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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불매운동 효과 있기는 있어? 정말 안 되는 거야? 일본 불매운동 열기가 식었다고 친일 언론에서 떠들고 있다. 일본 불매운동 시작할 때 금방 식는다고 유니클로에서 얘기한 것과 별개로 우리끼리도 한국인은 냄비라는 사람들도 있었다. 그리고 몇 개월이 지난 지금 유니클로 앞에 줄을 선 사람들을 보며 역시나 하는 사람들이 생겨나고 있고 일본에서는 비웃고 있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다. 정말 일본 불매운동이 효과가 없는 걸까? 우리나라 사람은 불매 운동을 할 수 없는 근성인 걸까? 그렇게 믿고 싶은 거겠지. 불매운동은 분명히 효과가 있고 일반 시민들이 거대 기업을 상대로 할 수 있는 상당히 효율적인 저항운동이다. 흔히 불매운동을 하면 비웃는 사람들이 우리나라 구한말의 국채보상운동을 운운한다. 국채보상운동이 실패했다는 말이다. 하지만 그 운동은 이.. 더보기
리틀 포레스트 - 잘 지은 밥처럼 맛있는 영화 영화 리틀 포레스트. 아무것도 없다. 자극적인 이야기와 구성도 없고 뜨거운 사랑도 없고 선악 대결구도도 없다. 하지만 모든것이 담겨져 있다. 삶. 잘 먹고 잘 사는 것. 그것이 삶 아닌가. 어떤것이 잘 먹고 잘 사는 것인지 담겨져 있다.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이야기인데 전혀 지루하지가 않았다. 주인공이 음식을 만들고 먹는 모습을 보는 것 만으로도 감탄사를 내뱉으면서 영화를 봤다. 요 몇년 사이 영상매체는 온통 먹는 것들이 주를 이루었다. 점점 더 자극적으로 먹는 장면을 전달했다. 오죽했으면 푸드포르노라는 말까지 나왔을까? 그러나 같은 먹는 장면이 나오는데도 리틀 포레스트는 전혀 천박하지 않았다. 장면장면이 예술적으로 보였다. 이야기에서 오는 감동이 아닌 장면에서 오는 감동이 이어졌다. 참 담백하면서도 .. 더보기
방황하는 칼날 결말에서 방황하지 말자... 방황하는 칼날. 범죄 스릴러이자 복수극을 다룬 영화다. 어이없게 동네 불량배들에 의해 죽음을 당한 딸의 복수를 위한 아버지의 분투이다. 이런류의 영화들이 많은데 볼때마다 감정이입이 되면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다. 그러나 매번 결말은... 방황하는 칼날은 히가시노 게이고의 일본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아버지의 복수를 다룬 영화지만 원작소설은 복수보다 일본의 소년법에 중점을 둔 것이다. 소년법이란 미성년자가 범죄를 저질렀을 경우 흉악한 범죄에도 극형보다 선도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다. 우리나라에도 비슷한 법이 있다. 범죄 재판에서 늘 공분을 사는 그놈의 다만. 판사가 선고한 후 늘 마지막에 하는 말. 다만, 피고는 미성년자로 죄를 반성하는 점을 어쩌구 저쩌구....감형. 뭐 이런식의. 미성년자는 크게 처벌받지.. 더보기
화차 현실 자체가 미스터리 스릴러 화차. 잘 만든 스릴러 영화다. 많은 스릴러들이 남성 중심의 모습을 보여준다면 화차는 좀더 섬세하고 여성적인 스릴러를 보여준다. 정체를 알 수 없는 아내. 파고 팔수록 점점 더 수렁으로 빠져드는 심리묘사를 잘표현해 냈다. 화차는 일본 미야베 미유키 원작 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다. 제목을 그대로 가져왔는데 제목만 보고 무슨 무기를 소재로 한 영화인가 착각할 수 있다. 일본에서 쓰이는 화차의 의미는 생전에 나쁜짓을 한 망자를 태워 지옥으로 옮기는 불수레의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영화에서 불수레를 탄 사람은 김민희겠지. 하지만 나쁜짓을 한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동정심이 가는 것는 왜일까. 영화가 나올 당시 한국의 상황은 심각했다. 빚이 사회문제가 되었고 시대상황과 잘 맞물려서 그런지 호평도 받았다. 그런데 .. 더보기
야와타노 야부시라즈 미스터리 숲 일본 지바현에는 들어가서는 안되는 숲이 있다. 도시 가운데 있는 이 숲은 법적으로 들어갈 수 없다. 숲의 이름은 '야와타노 야부시라즈'. 왜 들어가면 안되는지 알 수 없지만 들어갈 수 없는 숲이다. 숲이 그리 크지도 않다. 안에서 길을 잃어 조난을 당할 일도 없는 작은 숲이다. 그런데 들어가면 안된다. 숲은 대나무로 우거져 있으며 작은 신사가 있다. 신사를 부를때에는 시라즈모리신사, 숲 자체를 부를땐 시라즈야와타노모리 라 부른다. 이곳에 발을 들이면 절대로 빠져 나올 수 없다는 일종의 도시전설이 있다. 그러나 그것은 거짓이다. 들어갔다가 나온 사람이 있기떄문이다. 에도시대부터 내려온 도시전설로 사람들이 어떤 공포심에 못들어가는 것은 이해가 가지만 왜 법적으로도 못들어가게 하는지는 이해가 가지 않는다. 만.. 더보기
워싱턴DC 소녀상 대일 등신외교에도 늘어가는 소녀상 일본을 상대로 정부가 등신 굴욕외교를 하고 있음에도 소녀상은 늘고 있다. 워싱턴 DC 소녀상도 그 중 하나다. 워싱턴 DC에서는 소녀상 임시제막식과 환영식을 개최한다. 왜 임시제막식인가 하면 아직 영구적으로 설치할 장소를 찾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번 소녀상은 서울 소공동의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과 동일한 크기다.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은 박근혜가 일본과 위안부협상을 하면서 철거하기로 약속했다고 추정되고 있는 그 소녀상이다. 일본은 철거하기로 했다고 말했는데 여론이 악화되자 우리 정부는 부랴부랴 부인했다. 한국에서 제작된 이 소녀상은 미국에 도착해 10일 임시 제막식을 하게 된다. 우리나라가 외교를 제대로 한다면 임시가 아니라 영구설치 장소를 찾을 텐데 이 모든 일들은 교민들과 민간단체에서 주도할 뿐 정부는 .. 더보기
일본교과서 독도 한국땅으로 인정한 증거본과 우리의 할일 현재 일본 교과서에는 독도를 자국 영토로 표기하는 왜곡을 저지르고 있다. 하지만 예전 일본교과서는 독도를 한국영토로 인정하고 있다. 이런 증거자료가 있음에도 일본은 숨기고 왜곡하기에 바쁘다. 진정한 사과는 고사하고 역사 조작에 힘쓰고 있는 것이다. 우리땅 독도 일본 문부성의 검정을 받은 이번 자료는 동국대 한철호 교수가 공개했다. 1888년과 1892년 간행한 '일본제국전도'와 '중등교과용지도 외국부', '여자교과용지도 외국지부 상'의 지도다. 등고선 표기도 안되어 있다 1888년 제작한 '일본제국전도'의 전면개정판인 1897년 간행된 '대일본제국전도'는 지난해 호사카 교수가 공개했었다. 여기는 울릉도와 독도가 일본본토와 다르게 채색되지 않았고 독도의 명칭도 일본식이 아니어서 독도가 일본영토가 아님을 보.. 더보기
인공 난자 출산 이제 정자 난자 없이도 생식이 되는건가? 실험실에서 만든 쥐의 인공난자를 정자와 수정시켜 정상적인 새끼를 출산했다. 바로 일본 규슈대와 도쿄대 공동연구진의 성과다. 지금까지는 난자는 직접 체취하고 정자가 아닌 체세포를 이용한 수정을 했었다. 그런데 이번에는 반대로 된 것이다. 이 결과 이제 사람도 여성에게 난자를 체취하지 않고 실험실에서 만들 수 있는 길이 열린것이다. 생명공학 연구 분야에서 난자는 중요한 연구자료인데 국내에서는 예전 황우석 사태 때 이 난자체취에 대해 윤리적인 문제가 된 적이 있었다. 이제 이런 문제 없이 실험이 가능하게 된 것이다. 이 연구진은 쥐의 배아줄기세포 원시생식세포로 만들고 이에 난자를 만들어내는 난소세포와 함께 배양했다. 그러자 원시생식세포가 난자의 형태로 자라난 것이다. 그전에도 줄기세포로 난자를 만들려는 시도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