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시사 스포츠 상식 티움/스포츠 일반

최무배 TKO승, 이긴 것 보다 더 놀라운 건... 최무배 TKO승 이라고 뉴스가 떴다. 제목을 보고 최무배라는 선수가 또 있네라는 생각을 했다. TKO승을 한 최무배가 내가 알고 있는 선수가 아니라고 생각했기때문이다. 뉴스를 보고는 깜짝 놀랐다. 내가 알고 있는 그 최무배 선수가 맞기 때문이다. 경기에서 이겼다는거에도 놀랐지만 아직 현역이라는거에 더 놀랐다. 최무배선수는 종합격투기가 막 알려지기 시작했을 때 알려진 1세대 격투가다. 당시에도 결코 어리지 않은 늦은 나이에 대뷔했던 선수이기도 하다. 화려하고 젊은 선수들의 경기를 보다 이 경기를 보면 쇼라느니 몸이 말을 안듣는다느니 하는 소리가 나올법도 하다. 그러나 최무배가 몇살인지 알아야 한다. 70년생이다. 우리나라 나이로 무려 49세. 이정도면 노장이 아니라 어떤 스포츠에서도 은퇴할 시기가 한참 지.. 더보기
매스스타트 -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쇼트트랙의 박진감을... 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나가는데 익숙하지 않은 종목이 눈에 띈다. 바로 스피드 스케이팅의 매스스타트. 매스스타트는 이번 평창올림픽에서 처음으로 채택된 종목이다. 매스스타트란? mass는 덩어리, 많다는 의미로 많이 출발하는 스피드스케이팅이라는 것이다. 일반적인 스피드 스케이팅이 2명이 출발하기는 하나 순위경쟁이 아닌 기록경기인데 반해 매스스타트는 한꺼번에 출발해서 먼저들어오는 순서대로 순위를 매기는 순위경기이다. 스케이팅에서 이런 종목이 있는데 우리가 잘 알고 있고 국내에서 인기가 많은 쇼트트랙이다. 쇼트트랙의 박진감을 롱트랙에서 느낄 수 있는 종목이 스피드 스케이팅이 매스스타드다. 다만 규칙은 조금 다르다. 매스스타트의 규칙 최대 28명의 선수가 출발선에서 동시에 출발하며 16바퀴, 총 6,400km를 달.. 더보기
아사다 마오 은퇴 시대를 잘 못 타고난 천재 여자 피겨스케이팅 일본의 간판선수였던 아사다 마오 은퇴 소식이 들려왔다. 아마 한국사람들에게 이렇게 애증의 선수가 있는지 모르겠다. 김연아 선수의 라이벌로 욕도 많이 먹고 괜히 미움받은 선수였다. 그것도 본인 때문이 아니라 일본측의 행태때문이다. 딱히 아사다 마오가 잘 못 한점은 없는데 그렇다. 어쨌거나 아사다 마오도 시대가 나은 천재 중 한명이었다. 다만 그 라이벌이 신이었던 관계로 빛을 못본 것일 뿐. 어찌보면 시대를 잘 못 타고 태어난 선수였다. 오히려 김연아보다 늦게 태어나 지금 활약했다면 여왕이 될 수 있었을 것을. 처음 아사다 마오가 등장했을 때 일본은 천재 소녀의 등장으로 난리였었다. 김연아가 한국에서 그랬듯이 아사다 마오도 아이돌급 인기를 누린 스포츠 스타였다. 주니어 시절부터 기대주였고 .. 더보기
최민정 1위로 평창올림픽 출전권 따낸 쇼트트랙 간판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최민정이 1위로 평창동계올림픽 티켓을 따냈다. 최민정은 여자 쇼트트랙의 대한민국 간판선수다. 쇼트트랙은 양궁과 마찬가지로 국가대표선발전이 세계대회보다 더 힘들다는 종목이다. 여기서 1위를 한건 세계 최고에 가까워졌다는 것. 최민정은 1,2차 대회 모두 전종목을 휩쓸며 압도적인 기량을 보였다.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열린 2차 선발전 여자 1000미터에서 1분 54초 204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이날 최민정은 계속 1위로 달리다 두바퀴를 남기고 선두를 내줬다가 다시 추월해 우승했다. 전날은 500미터와 1500미터에서도 우승해 종합우승까지 한 것이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선발전은 4개 종목인 500, 1000, 1500, 1500 수퍼파이널에서 순위별로 점수를 매긴 뒤 이를 합산해 .. 더보기
신다운 금메달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1500미터 신다운은누구?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는 한국 남자 쇼트트랙의 신다운이 금메달을 땄다. 남자 1500미터다. 현재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2017 국제빙상경기 연맹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에 1500미터 결승에서 2분 16초 919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쇼트트랙은 세계최강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금메달을 따면 그런가보다 하지만 사실 지금은 거의 상향평준화가 되어서 이부분 금메달도 예전처럼 싹쓸이는 없다. 국내 지도자의 해외 진출과 한국빙상연맹의 계속되는 삽질에 예전만하지는 못한게 현실이다. 이번대회 신다운의 금메달은 좋은 출발이지만 아쉽게도 여자태표팀은 부진한 결과를 보였다. 신다운은 2010년 쇼트트랙 유망주로 출발해 2011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국제대회에 좋은 성적을 내고 있는 대표팀 에이스 중 한명이다. 2.. 더보기
박소연 기권 멀고도 험한 포스트 김연아의 길 한국 여자 피겨에서 김연아가 은퇴한 지금 포스트 김연아는 누굴까? 현재로는 박소연 선수가 뒤를 이어가고는 있지만 그 길은 멀고도 험하다. 당장 2017 삿포르 동계아시안게임이 있는데 박소연 기권 소식이 전해지고 있다. 이는 박소연 선수의 발목 부상때문인데 평창 동계올림픽이 내년으로 다가와 더 우려되는 상황이다. 박소연선수는 대한체육회를 통해 삿포르 동계아시안 게임 기권의사를 전했다. 지난해 태릉실내빙상장에서 훈련 중에 왼쪽 봉숭아뼈가 골절되는 부상을 당했다. 다리를 쓰는 종목에서 골절은 큰 부상이다. 수술 후 재활을 하고 있지만 경기에 출전하기는 힘들다. 완치 후에도 적응 기간은 상당히 걸릴 수 있다. 박소연 기권으로 대신 출전하는 선수는 최다빈 선수다. 현재로서는 박소연이 단연 한국 여자피겨의 간판인데.. 더보기
정찬성 랭킹 2단계 조정 7위 지난 버뮤데즈를 상대로 화끈한 복귀전 신고를 한 정찬성 랭킹이 2단계 뛰어올라 7위에 올랐다. 사실 지난 경기가 끝난 후 발표된 UFC 페더급 랭킹에서는 9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5일만에 재평가를 해서 7위로 오른 것이다. 7위는 로드리게스, 올리베이라와 공동 랭킹이다. 사실 정찬성은 이것보다 훨씬 높은 랭킹을 기록했던 선수다. 2013년 2월 정찬성의 랭킹 기록은 3위었다. 이는 UFC 한국인 파이터로는 최고 기록이다. 타이틀전까지 치뤘으니 정말 대단한 기량을 가진 선수라고 볼 수 있다. 타이틀전도 어깨 탈골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알 수 없었다. 복귀전 상대였던 버뮤데즈는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게다가 링에 3년만에 복귀하는 정찬성은 링에 적응하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 그래서 도박사들도.. 더보기
정찬성 복귀전 코리안 좀비 부활할까? 코리안 좀비 정찬성 복귀전에 오늘(5일)이다. 어제 계체량 측정을 가뿐하게 통과하고 오늘 오후 UFC복귀전을 치른다.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도요타센터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104에 버뮤데즈와 경기를 치룬다. 무려 3년 6개월 만의 복귀다. 정찬성이 이렇게 오랜 기간 옥타곤 링을 떠난건 2013년에 치른 조제 알도와의 타이틀전에서 패한 후 부상과 병역의무 때문이었다. 전역 후 복귀를 준비했으며 이제 다시 링에 오르는 것이다. 정찬성 선수는? 정찬성은 UFC무대에서 제 기량을 보이는 몇 안되는 한국인 파이터 중 하나다. 가장 인상적인 경기를 펼쳐 코리안 좀비라는 별칭도 얻었다. 체급은 페더급. 종합격투기 전적 17전 13승 4패를 기록. UFC랭킹은 한국인 역대 최고인 패더급 3위를 기록했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