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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F

영화 마션 화성에서 살아남기는 가능할까? 화성에서 살아남기 위해 필요한 것은? 2015년에 관심을 끄는 SF 영화가 나왔었다. 이 영화는 2013년의 그래비티, 2014년의 인터스텔라와 함께 SF영화의 붐을 이어갈 거라고 주목을 받았다. 감독은 거장 리들리 스콧. 주목받을만했다. 결국 흥행에도 성공했고 관람객과 평단 모두에 좋은 평을 받았다. 그래비티나 인터스텔라만큼 광활한 우주를 보여주지도, 시공간을 뛰어넘는 화려함도 없었지만 좁은 공간에서도 스펙터클과 긴장감을 보여주며 또 하나의 이야깃거리를 만들어냈다. 영화 마션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로빈슨크루소의 이야기다. 로빈슨크루소는 자체 이야기가 만들어졌지만 이것을 연상케 하는 많은 영화들이 만들어졌다. 이런 영화의 대명사가 되었는데 조난을 당해 생존하는 이야기가 나오면 늘 따라붙는 것이 00판.. 더보기
영화 패신저스 결말은 오래오래 행복? 그래서 어떻게 되었을까? 우주와 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지만 영화 패신저스는 SF영화이기보다는 로맨스 영화다. SF는 거들뿐... 아무도 없는 황량한 우주에서 나 혼자 있다면 무엇을 할 수 있을까? 풍족한 자원이 갖춰져 있는 우주선 안 이기는 하지만 아무도 없다면? 물론 혼자서도 잘 노는 나 같은 사람은 영화 속 주인공이 버틴 1년보다는 좀 더 버틸 수 있을 것 같기는 하다. 그러나 상황이 다르다. 정말 아무도 없는 것과 누군가 자고 있는 것은... 그 자고 있는 사람을 깨울 수 있다면? 영화는 질문을 던진다. 범죄를 저질러서라도 이 외로움을 해소할 것인가 아니면 혼자 안고 갈 것인가? 과연 사랑은 모든 것을 극복하게 만들어 줄 수 있는가? 이 영화도 일반적인 허리우드 영화와 다르지 않게 사랑은 모든 것.. 더보기
영화 가타카 결말이 말하고자 하는 것, 처음과 끝 문장의 관계 정말 함부로 바꾸지 말라는 의미야? 20년 전에 만들어진 놀라운 통찰과 메시지를 가진 영화 가타카. 당시 흥행은 못했지만 많은 사람들에게 호평을 받고 있는 SF영화다. 이 영화의 앞에는 의미 있는 두 문구로 시작하는데 아래와 같다. "하느님이 행하신 일을 보라, 하느님이 굽게 하신 것을 누가 능히 곧게 하겠느냐?" - 전도서 7장 13절 “우리가 자연을 함부로 바꾸려 하지만 자연도 우릴 바꾸려 할 것이다.” - 윌라드 게이린 윌라드 게이린은 생명윤리에 관심을 가진 정신분석 전문 의사로 지금 영화 해석에 윌리엄으로 잘못되어 있어 많은 영화 포스팅과 정보에서도 윌리엄으로 잘 못 표기되어 있다.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것은 분명하다. '운명은 정해진 것이 아니고 극복할 수 있다.' 다만 운명을 과학이라는 영역으.. 더보기
디스트릭트 9 - 인종문제를 천재적으로 다룬 영화 너무도 쉬운 은유.... 디스트릭트 9이라는 독특한 제목만큼이나 독특한 설정을 가진 SF영화다. SF영화에서 외계인이 등장하면 많은 영화에서 그랬듯이 외계인과 인간의 사투 정도 그려야 하지만 이건 독특해도 너무 독특하다. 여기서는 외계인이 약자. 외계인이 약자로 등장하는 영화들은 많이 있었기는 하지만 그건 홀로 고립되던가 할 때다. 여기 외계인은 난민이다. 약자이면서 혐오의 대상이다. 인간에게 학대받고 무시당한다. 심지어 고기로 팔리기까지... 우웩 이런 설정이 너무 신선했는데 나중에 찾아보니 이런 영화가 먼저 있었다고 한다. 2009년도의 영화로 10년도 더 됐다. 당시 봤을 때 너무너무 신선했는데 10년이 지난 지금 봐도 신선하다. 화면도 올드해 보이지 않는다. 지금 개봉했다 해도 신선한 평가를 받을.. 더보기
영화 인터스텔라 - 우린 답을 찾을 거야 하지만... 아직 답을 못 찾았어...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두고 우리나라에서는 흥행을 넘어 열풍을 일으킨 영화 인터스텔라. 그 열풍이 우리나라 교육 열풍 때문이라는 게 참 웃기기도 한데 어쨌건 블랙홀을 가장 과학적으로 표현했다는 이 영화가 나온 지 벌써 5년이나 되었다. 그 사이 과학은 더 발전했고 심지어 올해는 블랙홀을 그래픽이 아닌 실제 사진으로 촬영했다. 영화는 극장에서 보고 나와서 해석을 보고 또 보고 블랙홀에 대한 강의를 듣고 또 보고 했다. 그래도 이해에는 한계가 있었다. 역시 과학은 재미있고도 어려워... 인터스텔라의 해석은 수많은 사람들이 했고 얼마나 영화가 열풍이었는지 과학자들까지 여러 매체에 나와서 해석을 했다. 책도 나오고. 그런것들을 찾아보고 영화를 또 보고 그때마다 느낀 건 참 잘 만들었다... 더보기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 제목만 보고 외면하지 말기... 월요일이 사라지면 좋겠어? '월요일이 사라졌다' 독특한 제목의 이 영화는 제목만 보면 별로 끌리지 않는다. 마치 월요병에 시달리는 셀러리맨의 비애를 그린 영화 같은 느낌도 있다. 그런 영화 아니다. 놀랍게도 SF 액션 영화. 그리고 정치적이기도 하고 인류애에 대한 메시지도 있고 복합적인 느낌을 전해주는 영화다. 그런데 왜 월요일이 사라진 거지? 하고 영화를 보다 보면 바로 처음에 알게 된다. 아~~~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 상당히 재미있다. 소재가 독특한 건 아니다. 이런 소재를 다루는 디스토피아적 이야기들은 많이 있으니까. 스토리가 독특하다. 1인 7역을 하는 주인공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주인공들이 개성에 따라 독특한 느낌을 풍기는 건 단지 스타일을 다르게 했기때문만은 아니다. 각각의 특성에 맞게 연기.. 더보기
영화 미스트 충격적인 결말의 공포스릴러 영화 미스트. 내가 본 영화 중 손에 꼽히는 충격적인 결말을 가진 영화다. 그래서 이 영화의 평을 쓰는 사람들은 줄거리를 적으면 본의 아니게 엄청난 스포일러가 된다. 그만큼 충격적이다. 어찌보면 좀 허무하기도 한데 그래서 그런지 포털에서의 영화 평점은 상당히 안좋다. 그러나 다른 영화 전문채널의 평은 좋은편이며 평론가들의 평도 좋다. 우리나라에서만 평가 절하된 듯 하다. 아무래도 특수부대 출신의 주인공이 괴물들을 다 때려잡는 영화라야 평점이 올라갈 듯 하다. 원작이 스티븐 킹 작품이므로 대충 만들어도 중박은 할 수 있는 영화인데 상당히 잘 뽑아냈다.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인간이 가지는 극한 공포감을 잘 표현해냈다. 그리고 그 종말적인 상황하에서의 광신적인 모습을 제대로 그렸다. 정말 종말이 다가온다면 그.. 더보기
영화 프로메테우스 평이 안좋지만 그래도 리들리스콧 리들리 스콧의 프로메테우스는 호, 불호가 극명하게 갈리는 영화다. SF매니아면서 괴물을 좋아하는 나는 상당히 재미있게 봤는데 보기 전에는 평이 안좋아 많이 우려를 했었던 영화다. 영화속 주인공들의 인류의 기원을 찾아 떠났고 관객들은 에일리언의 기원을 찾았다. 영화가 나온다는 얘기가 나올때부터 관심있는 사람들은 에일리언 프리퀄이 아니냐고 예상했고 리들리 스콧은 부정했다. 그랬다가 영화가 나오자 관객들의 예상이 옳았다고 말하고 있다. 물론 아니라는 사람도 여전히 많고. 내용은 에일리언보다는 목적을 찾아가는 지구인들의 이야기가 주이지만... 리들리 스콧에 대해서는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거는 기대감이 크다. 그 기대에 못미쳐 평이 안좋은 듯 싶기도 하지만 과도하게 저평가 된 영화라 생각된다. 이걸 보면 이전의 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