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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영화 살인의 추억 봉테일이라는 전설의 시작 범인이 잡혀서 더 회자된다 불러오는 중입니다... 살인의 추억. 벌써 개봉한 지 십수 년이 되었지만 계속 회자되는 영화. 봉준호 감독의 영화 하면 살인의 추억을 빼놓을 수 없고 한국 영화하면 역시 살인의 추억을 빼놓을 수 없다. 처음 포스팅을 할 때는 미해결 사건인 화성 연쇄살인사건. 이제 진범이 잡혀서 포스팅을 다시 쓴다. 진범이 잡혀서 식상해질 것 같지만 오히려 더 회자되는 것이 살인의 추억이다. 여전히 연쇄 살인사건의 대명사인 화성연쇄살인사건을 영화화 한 작품이며 봉준호 감독을 세상에 알린 작품이다. 그리고 봉테일이라는 전설의 시작이 되었다. 봉준호 감독하면 디테일이 많이 회자되는데 그것은 그가 정확한 콘티로 계획을 하고 영화를 찍기 때문이다. 그와 작업을 한 많은 배우들이 그의 디테일에 대해 이야.. 더보기
영화 작은 아씨들(1994) 계속 리메이크 되는 이유가 있는거지... 한번 따뜻해져 볼까나... 작은 아씨들은 무려 1868년에 지어진 소설이 원작으로 영화, 드라마, 만화, 애니메이션 등으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이야기다. 영화로도 두 번이나 만들어졌고 올해 또 만들어져 국내에는 내년에 개봉 예정이다. 여기에 소개하는 영화는 1994년에 만들어진 작은 아씨들이다. 국내에는 1995년 개봉되었다. 이 영화도 평이 좋고 보는 사람에게 호감을 주는데 새로 만들어진 것도 해외에서 평이 좋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원작 소설의 원제는 Little Women. 영화의 원제도 똑같다. 우리나라에는 워낙 옛날에 소개되어서 그런지 아씨들이라는 제목이 붙었는데 요즘에는 잘 안쓰는 단어이기는 하지만 익숙해져서 그런지 계속 이 제목이다. 새로 만들어진 영화까지 이 제목. 사실 이야기 속 주인공.. 더보기
영화 세렌디피티 운명의 짝은 있을까? 세렌디피티의 뜻 운명을 한번 기다려봐? 세렌디피티는 로멘틱코미디 영화다. 이 장르의 영화를 뻔해서 재미없다는 사람도 많지만 이 뻔한 스토리를 아기자기하게 잘 구성해 놓았다. 그래서? 재미있다. 세렌디피티(Serendipity)는 뜻밖의 재미라는 뜻이다. 영화 내용때문에 운명이나 행운으로 해석하기도 하는데 원래 뜻은 뜻밖의 재미 뜻밖의 기쁨이다. 영화도 그런 재미가 있다. 나도 이런 장르의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재미있게 봤다. 남녀 주인공의 자신의 짝을 놔두고 외도를 한다고 또 비난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상황 자체가 그렇게 더럽지는 않다. 운명을 믿는 여자가 그 상황을 만드는 행동은 참 귀엽다. 그 행동으로 운명이 엇갈렸는지 모르지만 사실 그때에는 그것이 현명한 외면이었을지도 모른다. 서로의 짝이 있는데 끌린다고.. 더보기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 다행히 신데렐라 영화는 아님 진짜 아름다움이란? 내겐 너무 **한 그녀라는 제목을 휴행시킨 바로 그 영화다.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 나왔을 당시 예고편이 꽤 재미있었는데 이런류의 영화를 극장에서는 잘 안 보는터라 나중에 보게 되었다. 잭 블랙이 나오는 영화 특유의 과장된 연기(어쩌면 미국에서는 자연스러운지도...)가 과장된 스토리와 잘 어우러져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다. 어마어마하게 재미있는 건 아니고... 그냥 실실 웃으며 볼 수 있는 정도. 우리나라 영화 미녀는 괴로워에서 김아중이 엄청 뚱뚱한 분장을 하고 나오는데 상당히 자연스러워서 놀랐었다. 그런데 그 이전에 내겐 너무 가벼운 그녀에서 기네스 펠트로가 그렇게 하고 나온다. 처음엔 다른 사람이 연기하는 건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분장. 상당히 자연스럽다. 이 영화에서.. 더보기
아메리칸 메이드 - 톰형이 나온 영화로 이렇게 흥행 못하다니... 냉전시대의 미국은 참... 국내에서 흥행에 실패한 2017년 영화 아메리칸 메이드. 톰 크루즈가 주연임에도 불구하고 흥행에 실패했다. 관객 평점도 아주 안 좋다. 아마도 나이 들어서 더욱 액션에 집착하는 듯한 모습의 톰 크루즈를 기대하고 갔다가 실망한 관객들이 평을 했겠지. 그래서 실패. 영화는 나름 재미있다. 냉전시대에 미국에서 실제 마약 운반책이었던 인물의 실화를 그린 작품이면서 당시 미국 정부의 만행도 보여준다. 일반적인 상식이라면 톰 크루즈가 마약 밀매상을 때려잡고 미국의 영웅이 되어야만 하지만 톰 크루즈는 악역이다. 악역 맞나? 잔혹한 악당은 아니고 마약 운반책. 그것도 악역이라면 악역이 맞고. 어쨌거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 나쁜 짓을 한다. 아니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한다고 보는 게 맞을까. .. 더보기
영화 만남의 광장 - 까메오가 다했다 이것 참.... 만남의 광장이라는 건 휴게소 이름으로 많이 사용된다. 곳곳에 만남의 광장이 있는 듯. 그야말로 사람들이 오가며 만나는 장소. 영화의 제목에 이걸 사용했다는 것은 내용이 그렇다는 것. 같은 동네에 살던 사람들이 남과 북으로 휴전선에 의해 생이별을 하게 되지만 그 이후에도 땅굴로 서로 만나고 소통하는 이야기다. 설정은 꽤 그럴듯하고 충분히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소재다. 그러나... 코미디 장르의 영화인데 그닥 재미없다. 물론 이는 개인적인 의견이다. 이걸 재미있어하는 사람들도 있다. 사람마다 다른 거니까. 영화가 재미없는 이유는 스토리가 늘어지고 캐릭터를 잘 못 살려서인 듯하다. 캐릭터는 영화상의 캐릭터가 아니라 배우의 캐릭터를 말한다. 우리나라 찌질한 연기의 투탑으로 하면 임창정과 류승범.. 더보기
영화 사랑의 기적 - 이건 아니잖아 누가 제목을 지었지? 사랑의 기적이라는 제목만 보면 당연 멜로 영화로 착각할만하다. 거기다 영화 스틸컷을 보면 딱 의사인 로빈 윌리엄스와 간호사의 사랑이야기라는 착각이 들게 만든다. 그러나 아니다. 영화에서 사랑의 기적은 어디에도 없다. 왜 이런 제목을 붙인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원제가 영화의 내용이다. Awakenings 자각, 각성 그런 말인데 아마 이걸 그대로 제목으로 붙였다가는 관객이 전혀 들지 않을거라 생각했을 거다. 그래서 생각한 것이 사랑의 기적인가 보다. 제목과 다르다고 해서 영화가 재미없는 건 아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인데 사랑의 기적을 안 보여줘도 충분히 몰입감 있고 재미있다. 그리고 감동도 있다. 영화의 내용은 환자가 각성하는 것인데 그 환자들을 통해 영화를 보는 일반인들.. 더보기
영화 월요일이 사라졌다 - 제목만 보고 외면하지 말기... 월요일이 사라지면 좋겠어? '월요일이 사라졌다' 독특한 제목의 이 영화는 제목만 보면 별로 끌리지 않는다. 마치 월요병에 시달리는 셀러리맨의 비애를 그린 영화 같은 느낌도 있다. 그런 영화 아니다. 놀랍게도 SF 액션 영화. 그리고 정치적이기도 하고 인류애에 대한 메시지도 있고 복합적인 느낌을 전해주는 영화다. 그런데 왜 월요일이 사라진 거지? 하고 영화를 보다 보면 바로 처음에 알게 된다. 아~~~ 결론부터 말하자면 영화 상당히 재미있다. 소재가 독특한 건 아니다. 이런 소재를 다루는 디스토피아적 이야기들은 많이 있으니까. 스토리가 독특하다. 1인 7역을 하는 주인공의 연기도 인상적이다. 주인공들이 개성에 따라 독특한 느낌을 풍기는 건 단지 스타일을 다르게 했기때문만은 아니다. 각각의 특성에 맞게 연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