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밀리터리

전쟁터에서 공을 세운 군견아닌 군견들 전쟁에서 공을 세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 중 군견이 공을 세우는 것은 더 어렵다. 그런데 군견이 아니면서도 전쟁에서 공을 세운 개들이 있다. 이들은 전장에서 공을 세우고 영웅이 되었다. 스터비 병장 스터비(STUBBY)는 뭉뚝하다는 의미다. 말 그대로 뭉뚝하게 생겨서 이름이 스터비. 이 강아지는 1차 세계대전 때 미군 병사 하나가 데리고 왔다. 코네티컷 주 예일 캠프에서 야영지를 어슬렁 거리는 강아지를 발견하고 사병들이 이름을 붙여줬던 강아지다. 그들과 친구가 된 강아지를 미군사병이 프랑스에 배치되었을 때 이 강아지를 데리고 갔다. 스터비는 군사훈련을 받지 않았어도 독일군의 공격에 짖어댔고 독일 스파이를 공격하기도 했다. 17개의 전투에 참여했고 수류탄에 의해 다리부상을 입고 가스 공격에 여러번 병.. 더보기
프랑스 군에서 독수리를 훈련시키는 이유 프랑스 군에서는 독수리를 훈련시키고 있다. 군견이 아닌 군조(?). 이 독수리는 드론을 잡기 위해 훈련시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드론이 상용화 되어 누구나 쉽게 드론을 날릴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범죄자들이나 테러리스트들이 무인항공기인 드론을 이용하는 수가 늘어나고 있기때문이다. 프랑스 공군은 2015년 파리 테러와 대통령 궁 및 군사지역을 비행하는 무인 항공기 사건을 겪은 후 이 악성 드론을 파괴하기 위해 4마리의 황금독수리를 훈련시켰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유명한 베스트셀러 소설 '삼총사'의 주인공인 달타냥,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의 이름을 가진 이 4마리의 독수리는 2016년 프랑스 남서부의 몽드 망르상에서 기술을 연마했다. 독수리를 완전히 훈련시키는데는 8개월이 걸린다. 이 드론을 완전히 자신.. 더보기
세계 군부대의 재미있는 구호 슬로건 군대는 대부분 저마다의 특이한 구호,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제일 유명한 슬로건은 아마도 특전사에서 사용한는 '안되면 되게하라' 일 것이다. 군부대 슬로건인걸 떠나서 고참으로부터도 많이 듣는 말이다. 인천의 한 군부대에서는 '쳐죽이자 김정은'이라는 구호로 북에서 문제를 삼은 적이 있다. 그래서 북에서도 이에 응수한다며 '이명박을 찢어 죽이자'라는 구호로 보복(?)을 했었다. 일반적인 군부대들은 부대원의 멘탈을 강하게 하고 군대 결속을 위한 구호들을 많이 하는데 세계에는 조금 특이한 슬로건을 가진 부대들도 있다. 어떤 구호가 있는지 한번 보자. 우리말로 하면 다소 이상한 구호가 있을 수 있고 영문 해석이 틀릴 수도 있다. 파키스탄 해군 파키스탄 해군은 'A silent force t.. 더보기
전쟁터에 등장한 황당한 디자인의 탱크들 전쟁이 일어나면 어떻게든 상대방을 이겨야 하므로 새로운 신무기들이 등장한다. 현대전에서 탱크는 지상전의 중요한 무기중 하나인데 전쟁터에 등장한 황당한 탱크들이 있다. 웃긴 디자인 같아 보이지만 나름 의미가 있고 이상한 기능을 가진 탱크들도 있었다. 토르투가 탱크 토르투가 탱크는 1934년에 설계 되었다. 기관총으로 무장한 이 탱크는 콜롬비아에서 인접국가가 침입하지 못하게 하기 위해 만들어졌지만 효과가 있었는지는 모르겠다. 다만 모양이 특이하게 생겼는데 토르투가(tortuga)는 거북이라는 의미라고 한다. 영국 경찰헬멧을 닮은 이 디자인은 성능을 떠나 기묘한 디자인의 탱크라는데는 이견이 없다. 크루프 쿠글 펜저 공 탱크라고 알려진 이 탱크 견본은 독일제 탱크로 1945년 만주에서 러시아군에 의해 포획되었다.. 더보기
영화 퓨리 -전쟁은 멋지지 않다 남자들에게는 어릴적부터 로망이 있다. 로봇, 차, 그리고 밀리터리. 남자들은 장난감을 알게되면서부터 이것들을 가지고 논다. 학습일까 생각했지만 남자아이들은 가르쳐주지 않아도 이것을 선택한다. 오랫동안 유전자에 각인이 된걸까. 그 가운데 밀리터리, 그 중에서도 탱크. 그 남성다운 강인한 이미지에 매력을 느끼지 않은 남자는 아마 거의 없을 것이다. 탱크를 소재로 한 영화 퓨리. 요즘의 전쟁영화들은 점점 리얼리티를 더해가고 있다. 더이상 분장이나 특수촬영 같지 않다. 아마 전투씬만 보여주고 실제 전쟁장면이라고 해도 믿을 것이다. 퓨리도 마찬가지다. 극강의 리얼리티. 실제 전쟁을 겪어보지는 않았지만 전차전을 하면 이렇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멋들어진 탱크의 위용과 움직임. 긴박한 승차원들의 전투. 영화를 통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