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군대

러시아군이 비밀리에 육성하는 군사동물, 미국과 중국도 참여 미국과 러시아가 돌고래를 군사용으로 이용하는 훈련을 헸다는 것은 이미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당국은 애써 부인하고 있다. 2015년 말부터 러시아 군대는 군사용 돌고래를 모집했고 2016년 5마리를 발탁했다. 이 돌고래들은 완벽한 치아, 평균적인 크기와 훈련의지를 가지고 있고 활동적인 운동성을 가지고 있다. 의지를 어떻게 측정했는지 모르겠지만... 이런 일은 비밀리에 하는 것인데 러시아 군대는 이례적으로 온라인에 입찰 발표를 했다. 물론 군사용이라는 말은 안했지만... 이 돌고래를 제공한 중개인에게는 2만 4천달러를 제공했다. 이 돌고래들은 크림반도의 세바스토폴리에서 훈련을 받는다. 특이한 생각같지만 이미 냉전시대부터 돌고래 부대는 활약을 해왔다. 전선에 폭발물을 설치하거나 잠수함, 어뢰 등을 감지하는.. 더보기
미국에만 있나? 러시아에 있는 비밀스러운 군사기지 미국에 수많은 비밀 기지들이 있지만 당연히 냉전시대에 군사 경쟁을 했던 러시아에도 있다. 다만 지금은 소련이 붕괴되어서 많이 약해졌을 뿐. 그 중에는 51구역 버금가는 군사기지도 있어 음모론자들에게 회자되고 있기도 하다. 특히 러시아는 미국과의 핵전쟁을 염두에 뒀었는지 지하기지가 많은편이다. 발라클라바 잠수함 기지 흑해연안의 작은 마을에는 거대한 비밀 군사기지가 있다. 우크라이나의 발라클라바 만에 위치한 작은 발라클라바 마을은 냉전시대로 거술러 올라가면 거대한 지하 잠수함 기지의 본거지다. 이곳은 크림 전쟁의 옛싸움터이기도 하다. 이 복합단지는 1957년에 건조되어 병력, 수로, 잠수함 수리 센터 및 3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핵 대피소를 포함하고 있다. 냉전이 끝난 후에도 기지는 작전을 계속 했으나 .. 더보기
고다드 비행중대의 유령이야기 우리나라 공포영화의 수작으로 꼽히는 '알포인트'는 군대의 유령에 관한 이야기다. 죽은 병사의 유령이 나온다. 아마도 군대에 갔다온 사람들은 마치 학교 괴담처럼, 군대에도 유령이야기가 있다는 것을 알 것이다. 우리부대에도 귀신 목격담이 있었는데 고지에서 너무 여러번 목격되어 대대장이 한동안 야간보초를 금지했을 정도였다. 각설하고 여기 1차 세계대전때 고다드 비행중대의 유령 이야기가 있다. 1919년 미 공군 비행대원이었던 프레디 잭슨은 고다드 비행중대의 일원이었다. 전투기 조종사는 아니었고 항공기 정비병이었다. HMS 다이달로스호에서 기능 훈련 중이었다. 훈련이 끝나고 해산을 앞두고 있었다. 그는 운나쁘게도 해산 기념 단체 사진을 찍기 이틀 전 사고로 비행기 프로펠러에 희생되었다. 그리고 단체 사진을 찍은.. 더보기
거인 부대, 난쟁이 부대 삼국지 같은 책에 보면 일반 사병보다 월등히 큰 장수가 묘사되고는 한다. 7척 장신이니 8척 장신이니 하는 얘기가 나오는데 조금 과장된 면이 있는 것도 같다. 어쨌거나 지금처럼 무기가 발달하지 않은 시대에는 큰 덩치=무력 이라는 등식이 있었다. 일단 키가 크면 적은 위압감을 받을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큰 사람들만 모아서 군대를 구성한 일이 있다. 이른바 거인 부대 거인 부대(포츠담 자이언츠) 포츠담 자이언츠(Potsdam Giants)라 불리는 이 부대는 평균 이상의 키를 가진 보병들로 구성했다. 1675년 부대가 설립되어 프로이센이 나폴레옹을 상대로 패배 한 후 1806년 해산되었다. 프로이센의 왕 프레드릭 윌리엄 때 프레드릭 프린스의 지휘하에 커프린츠 연대가 설립되었다. 1713년 프레드릭 윌리엄이.. 더보기
치명적인 듯 치명적이지 않은 무기들 흔히 무기는 더욱 살상력을 높이고 더욱 치명적이고 더욱 피해가 크게 만드는 방향으로 개발된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다. 살상을 줄이고 인도적인 목적으로 개발되는 무기들도 있다. 치명적인 듯 하면서도 치명적이지 않고 비폭력을 지향하는 무기들을 한번 보자. 스피치 잼머(Speech Jammer) 누구가 말을 할 자유는 있지만 누군가는 그것이 듣기 싫을 수도 있다. 듣기 싫은 말을 하는 사람을 막을 수 있는 무기를 개발한 사람이 있다. 일본인 카지하카 쿠리하라, 코지 쓰카다 두명은 표적을 겨냥하여 말을 못하게 하는 장치를 만들었다. 스피치 잼머라고 불리는 이 장치는 상대가 말한 것을 녹음해 거의 순식간에 상대에게 다시 쏘는 것이다. 이것은 0.2초 정도의 약간의 딜레이만 있다. 상대는 자기가.. 더보기
전쟁터에서 공을 세운 군견아닌 군견들 전쟁에서 공을 세우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그 중 군견이 공을 세우는 것은 더 어렵다. 그런데 군견이 아니면서도 전쟁에서 공을 세운 개들이 있다. 이들은 전장에서 공을 세우고 영웅이 되었다. 스터비 병장 스터비(STUBBY)는 뭉뚝하다는 의미다. 말 그대로 뭉뚝하게 생겨서 이름이 스터비. 이 강아지는 1차 세계대전 때 미군 병사 하나가 데리고 왔다. 코네티컷 주 예일 캠프에서 야영지를 어슬렁 거리는 강아지를 발견하고 사병들이 이름을 붙여줬던 강아지다. 그들과 친구가 된 강아지를 미군사병이 프랑스에 배치되었을 때 이 강아지를 데리고 갔다. 스터비는 군사훈련을 받지 않았어도 독일군의 공격에 짖어댔고 독일 스파이를 공격하기도 했다. 17개의 전투에 참여했고 수류탄에 의해 다리부상을 입고 가스 공격에 여러번 병.. 더보기
프랑스 군에서 독수리를 훈련시키는 이유 프랑스 군에서는 독수리를 훈련시키고 있다. 군견이 아닌 군조(?). 이 독수리는 드론을 잡기 위해 훈련시키는 것이다. 세계적으로 드론이 상용화 되어 누구나 쉽게 드론을 날릴 수 있게 되었다. 이에 범죄자들이나 테러리스트들이 무인항공기인 드론을 이용하는 수가 늘어나고 있기때문이다. 프랑스 공군은 2015년 파리 테러와 대통령 궁 및 군사지역을 비행하는 무인 항공기 사건을 겪은 후 이 악성 드론을 파괴하기 위해 4마리의 황금독수리를 훈련시켰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유명한 베스트셀러 소설 '삼총사'의 주인공인 달타냥, 아토스, 포르토스, 아라미스의 이름을 가진 이 4마리의 독수리는 2016년 프랑스 남서부의 몽드 망르상에서 기술을 연마했다. 독수리를 완전히 훈련시키는데는 8개월이 걸린다. 이 드론을 완전히 자신.. 더보기
세계 군부대의 재미있는 구호 슬로건 군대는 대부분 저마다의 특이한 구호, 슬로건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제일 유명한 슬로건은 아마도 특전사에서 사용한는 '안되면 되게하라' 일 것이다. 군부대 슬로건인걸 떠나서 고참으로부터도 많이 듣는 말이다. 인천의 한 군부대에서는 '쳐죽이자 김정은'이라는 구호로 북에서 문제를 삼은 적이 있다. 그래서 북에서도 이에 응수한다며 '이명박을 찢어 죽이자'라는 구호로 보복(?)을 했었다. 일반적인 군부대들은 부대원의 멘탈을 강하게 하고 군대 결속을 위한 구호들을 많이 하는데 세계에는 조금 특이한 슬로건을 가진 부대들도 있다. 어떤 구호가 있는지 한번 보자. 우리말로 하면 다소 이상한 구호가 있을 수 있고 영문 해석이 틀릴 수도 있다. 파키스탄 해군 파키스탄 해군은 'A silent force t..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