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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간 설탕을 끊어본 결과


평생 다이어트 하는 중인데 근래들어 살이 많이 쪄서 변화를 주기로 했다. 자출족이고 특별히 짬을 낼 수 없어 운동량을 늘리는 것은 안될 것 같고 예전에 다큐멘터리 본 것이 기억났다. 설탕에 관한 것이었는데 그걸 해보기로 했다. 워낙 단것을 좋아하는데 한달간 설탕을 끊어보기로 한 것이다.


일단은 습관적으로 가장 흔하게 먹는 믹스커피를 끊었다. 한달간 블랙으로만 마셨다. 어차피 카페인이 중요한거라... 믹스커피는 아침에 한잔 점심먹고 한잔 그렇게 마셨는데 이를 끊어버렸다. 저녁때 먹던 주전부리 과자를 끊었다. 가끔 식사 대용으로 먹던 빵도 끊었다. 편의점 도시락에 설탕이 많이 들어 이도 자제. 콜라나 음료 자제. 아무튼 설탕이 들어 갔다고 생각되는 것 자제.



이렇게 한달간을 지냈다. 처음에는 금단증상때문에 엄청 먹고 싶었는데 한 일주일 지나자 적응이 되었다. 그렇다고 아주 끊어버린 건 아니고 주말에는 일주일 참은 보상으로 약간의 과자를 먹기는 했다. 그렇게 한달(4주간) 설탕끊기를 진행했다.




한달간 설탕을 끊은 결과


1. 모든 음식이 달다


2주정도 되니까 모든 음식들에서 단맛이 느껴졌다. 단것에 중독수준이 되면 더 단 것을 찾게 된다. 그런데 모든 음식들에 단맛이 느껴지니 반찬을 골고루 먹게 된다. 이것도 먹어보고 저것도 먹어보고. 먹는 맛이 더 좋아졌다.


2. 아이스크림이 너무 달다


나는 아이스크림 큰통을 한꺼번에 다 먹을 수 있고 오예스 한상자를 앉은 자리에서 다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단것을 좋아한다. 3주정도 설탕을 끊고 주말에 산책을 하며 아이스콘을 하나 사 먹었는데 목이 따끔거릴 정도로 달게 느껴졌다. 맛이 없는 건 아니지만 너무 달았다.


3. 몸무게는 4kg빠졌다


일주일에 1킬로그램정도 빠진 것이다. 특별히 운동량을 더 늘린 건 아니지만 설탕을 끊고나서 생긴 변화다. 내 생각으로는 오직 설탕때문이 아니라 빵을 안 먹으니 탄수화물양이 준 것도 영향이 있는 듯 하다. 어쨌거나 몸무게는 줄었다.



뭐 다큐에서는 피곤도 줄고 몸도 좋아지고 등등 나오는데 그거는 잘 모르겠고 몸무게가 줄어서 몸이 가벼워진 건 맞다. 음식맛이 좋은게 가장 큰 장점. 입맛 없는 경우가 거의 없다. 방송처럼 다른 건강수치는 잴 수가 없으니 모르겠지만 전반적으로 만족 스럽다. 몸무게가 줄어서인지 허리 사이즈는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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