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마지막주가 시작 되었다. 올해 5월은 연휴가 길어서 장기 여행을 가는 사람으로 벌써 예약이 꽉 찼다. 이에 질병관리본부는 5월 감염병에 주의해달라고 발표를 했다. 꼭 여행뿐만 아니라 본격적으로 기온이 올라가는 5월에는 여러가지 감염병이 생기게 된다.
5월 감염병 주의해야 할 종류
설사 감염병
5월 감염병 중 설사병에 주의해야 한다.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 장염등에 주의해야 하는데 이는 5월에 기온이 높아지는데다 여름철보다는 덜 주의를 기울이기 때문이다. 설사 감염병 예방에는 무엇보다 손씻기가 제일 좋은 예방법이다. 외출을 하고 오거나 음식을 섭취할 때는 반드시 비누로 깨끗이 손을 씻는 것이 좋다. 음식은 높아진 기온에 상하지 않도록 보관에 유의해야 한다.
모기 매개 감염병
모기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기다. 모기를 매개로 한 감염병에 걸리지 않으려면 외출 시 밝은 색의 긴옷을 입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숲이나 산에 갈때는 모기기피제를 사용해서 접근을 막는 것이 좋다. 또 집안에 모기가 들어오지 못하도록 방충망을 점검해야 하며 모기 발견시에는 가급적 모기장을 치고 자는 것이 좋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야외 활동이 많아지는 시기에 잔디 같은 곳에 직접 앉거나 하면 진드기에 물릴 수 있다. 특히 진드기는 위험한 상황이 올 수도 있어 야외 활동 후 2~3주 이내 발열이 있거나 전신근육통, 가피, 발진 등의 증상이 생기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몸살감기와 비슷한 증상이라 착각할 수 있는데 증상 발견 즉시 진료를 받는 것이 좋다.
여행 중 감염병
우리는 지난 메르스 사태로 크게 국가적인 위기를 겪은 적이 있다. 긴 연휴로 해외여행이 많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5월은 감염병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인천공항 출국장 내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를 통해 국외에서 발생하는 메르스, AI등의 감염증 발생지역 정보를 받을 수 있다.
출국 전 필요할 경우 예방접종 및 예방약을 처방받아 감염병에 대비하고 방문 중에는 국내에서와 마찬가지로 손씻기와 음식에 주의해야 한다. 당연히 설사병이나 모기, 진드기 등에도 주의해야 하며 개인위생에 신경써야 한다. 위험한 것은 안하는 것이 좋다. 어떤 미친여자처럼 사우디 가서 낙타고기 먹었다고 자랑할 것이 아니라 메르스를 옮길 위험이 있는 매개체는 멀리해야 한다.
귀국 후에는 이상증상이 있는지 확인해봐야 한다. 열이 나거나 의심이 가는 몸의 이상증세에는 반드시 입국시 검역관이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1339)로 신고해야하고 병원에 방문해서는 해외여행여부를 알려야 한다.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 등 메르스 발생지역이나 중국, 이집트, 동남아시아 등 조류인플루엔자 유행지역의 여행은 특히 주의해야 하며 여행한 후 발열이나 가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에는 반드시 조치를 취해야 한다.
우리는 지난 메르스사태 때 초기대응 실패로 낭패를 본 경험이 있다. 이런 일이 없도록 초기에 솔직하게 여행력과 상황을 알리고 필요시에는 격리조치를 할 수 있도록 손을 써야 한다. 5월 감염병은 예방과 주의를 통해 충분히 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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