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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수함 역사에 길이 남은 어이없는 잠수함 사고들 7가지

역사 학자들은 최초의 현대식 잠수함이 코넬리우스 드레벨이라는 네덜란드 사람에 의해 만들어지고 성공적으로 시험 된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최초의 발상은 훨씬 이전이었고 실제로 여러 실험도 있었다. 그리고 잠수함이 만들어진 이후에도 초기에는 많은 사고들이 있었다. 땅위를 달리거나 물위를 달리는 것에 비해 물속은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데이터가 부족해 여러가지 사고의 위험이 많았다. 그래서 많은 황당한 잠수함 사고들이 있었다. 



  쁘띠 박사의 작은 잠수함



1834년 프랑스의 쁘띠 박사는 잠수함에 관심이 많아 건조하는 취미가 있었다. 쁘띠 박사는 약 3.6미터에 두개의 노로 움직이는 잠수함을 만들었는데 이른바 팻 프로젝트. 잠수함을 애완동물처럼 사랑했나보다. 박사는 1834년 8월 15일 잠수함을 테스트했다. 몇번 통통거리며 움직여 보더니 그는 잠수함의 성능에 만족했다. 그래서 바로 부두에서 잠수를 개시했다. 그러나 수면 아래로 사라진 배는 다시 올라오지 않았고 다음날 썰물 때 진흙속에 파묻힌 잠수함을 발견했다. 박사는 죽은 채 발견되었다. 



  독일 U-1206 잠수함의 변기 역류사건


1945 년 제 2 차 세계 대전이 종료가 불과 몇 주 남았을 때 화장실 때문에 U보트가 침몰한 사건이 있었다. 스코틀랜드 연안에서 독일의 최신 잠수함 U-1206이 처음 잠항을 하고 있었다. 그전 까지는 잠수함에서의 배설은 요강을 이용해야 했는데 이는 변을 잠수함 밖으로 수압을 극복하고 배출할 수 있는 기술이 없었다. 그러나 이 새 기종은 그 기술을 적용했는데 슐리트 함장은 이 신기술 변기를 사용하다가 바닷물이 역류하는 사고가 나버렸다. 물은 배터리액과 반응해 유독 염소가스를 발생시켰다. 아마 똥냄새도 나지 않았을까? 어쩔 수 없이 잠수함은 수면으로 부상했고 대잠초계기에 잡혔다.



  시카고강 의문의 잠수함


1915 년 12 월에 시카고 강에서 수중 케이블을 설치하는데 잠수부가 진흙바닥에서 이상한 잠수함의 일부를 발견했다. 아마도 1차 세계대전때 가라앉은 것이 아닌가 추정했다. 건져올린 잠수함의 내부를 확인했을 때 안에서는 인간과 개의 뼈가 발견되었다. 지금까지 이게 무엇이고 내부에서 죽은 사람이 누구인지 밝혀지지 않아 잠수함 역사에 전설로 남아있다.




  HMS M2 잠수함 항공 모함 


왕립 해군의 HMS M2 는 이전의 K급 잠수함을 실험적으로 재건 한 것이다. 이 K 등급 잠수정은 위험한 설계 결함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당시 잠수함 부대들은 기술이 좋지 못해 실전에서 연료누출, 폭발, 화재, 보일러 불꽃, 수압이상 등의 사고가 일반적이었다. 처음 M2는 갑판에 기관총을 설치했다가 나중에 비행기를 나르기 위해 개조되었다. 날개를 접을 수 있는 소형 수상비행기와 격납고를 갖춘 잠수함 항공모함이었다. 1932년 1월 26일 M2는 포틀랜드 도싯만 서쪽에서 발견되었다. 승무원 모두가 죽어있었다. 잠수함을 관찰한 보고서에 의하면 격납고 해치가 열린채로 되어 있는 것으로 보아 수상 비행기 발사를 위해 격납고를 너무 빨리 열어 물이 들어와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최초의 악어 잠수함


앨리게이터(악어)라는 이름의 잠수함은 미국이 공식적으로 사용한 최초의 잠수함이다. 프랑스인 부루터스 드 빌레로어에 의해 남북전쟁 중에 설계되었다. 해군은 이를 계약하여 1861년 잠수함을 만들었다. 약 14미터 크기에 프로펠러와 어뢰가 있는 이 잠수함에 악어라는 별명이 붙은 건 녹색 페인트때문에 신문에서 붙여준 이름이다. 그러나 악어는 여러가지 문제로 계획보다 훨씬 늦게 제조되었다. 마침내 출항 준비가 되었을 때 남부연합이 퇴각하면서 배에 구멍을 냈다. 그래서 1863년 봄 새롭게 개선되어 찰스턴으로 견인되어 가는 도중 견인선에 너무 느슨하게 결박해서 떨어져 가라앉아 버렸다. 악어는 그대로 가라앉아 더 이상 사용될 수 없었다.



  헌리 프로젝트 


전쟁은 혁신의 강력한 동기가 된다. 미국에서 잠수함을 개발할 때는 남북전쟁 중이었다. 헌리 프로젝트도 그때의 이야기다. 사업가인 호레이스 헌리는 1863년 공격용 잠수함을 만들었는데 1864년 6번의 사고가 난다. 우연히 증기선과 부딫혀 8명이 죽었다. 폭풍우에 빠져 6명이 죽었다. 계류중인 다른 보트에 의해 5명이 죽었다. 조작원의 오류로 헌리를 포함 9명이 죽었다. 인디언 추장을 공격하는 예행연습 도중 침몰해 7명이 죽었다. 후서토닉을 공격하는 동안 실수로 침몰해 7명이 죽었다. 최종사망자 42명. 이런 사고에도 불구하고 이 잠수함은 적함을 성공적으로 침몰시킨 최초의 잠수함이 되었다.



  존 데이의 악몽 마리아


무려 1774년 존 데이는 마리아라는 잠수함을 만들었다. 물속으로 들어가니 잠수함이었지만 추진력은 없었고 그냥 내려갔다 올라오는 것이었다. 배의 외부에 돌로 무게추를 달아 물속으로 내려가는 것인데 9미터를 내려갔다. 존 데이는 더 깊은 곳으로 내려가고 싶었고 자신감을 얻어 이를 공개적으로 테스트 하기로 했다. 전문 도박꾼과 힘을 합쳐 돈을 끌어모았다. 구체적인 계획은 30미터까지 내려가 12시간을 머무는 것이었다. 50톤짜리 배를 구입해 새로운 버전의 마리아를 제작하고 1774년 6월 수백명이 지켜보는 가운데 실험을 시작했다. 조는 양초, 물, 비스킷을 가지고 배에 올랐고 해치를 닫았다. 배는 40미터까지 들어갔으나 다시는 볼 수 없었다. 수압에 의해 마리아는 완전히 분쇄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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