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부대가 그런건 아니지만 부대마다 별칭들을 많이 갖고 있다. 부대를 상징하며 부대마크와 연결되기도 한다. 어떤 것은 상대에 위협이 되기도 하고 어떤 별칭은 우습기도 하다. 일반적으로 부대는 1사단, 2사단 이런식으로 숫자로 표시된다. 이름으로 부르는 부대 이름은 별칭이다. 우리나라와 미국부대의 잘나가는 별칭은 어떤 것이 있을까? 미국 부대는 직역하면 우수워 보일 수도 있다.
한국 부대 별칭
백마부대 - 제9보병사단으로 한국전쟁당시 395고지 공방전에서 승리를 거둬 명성을 떨쳤는데 이 고지의 형상이 백마가 누워있는 형상이라 하여 백마부대란 별칭을 얻게 되었다.마부대란 별칭을 얻게 되었다
맹호부대 - 대한민국 육군의 수도기계화보병사단으로 경례 구호가 맹호다. 한국전쟁 발발전에 창설 되었다.
백골부대 - 이름도 무시무시한 이 부대는 제3보병사단으로 1947년 창설된 한국군 8개 초기사단 중 하나이다. 극도의 반공성향과 전투적 기질을 가지고 자신들의 철모 좌우에 백골마크를 그려넣었다고 한다. 죽어 백골이 되어서라도 고향땅을 되찾겠다라는 의미였다.
이기자부대 - 제27보병사단으로 싸우면 반드시 이기는 부대라는 뜻으로 이기자부대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다. 경례 구호도 이기자인데, 개인적으로 친구가 이 부대를 근무할 때 면회를 가 경례구호를 듣고 뭔 소린가 의아했었다.
칠성부대 - 제7보병사단으로 한국전쟁 당시 총 28회의 전투에 참전하여 사살 2만3천명, 포로 6400여명, 장비노획 2만9천여점의 혁혁한 전과를 올린 부대다. 7개의 별 마크가 상징이다.
청룡부대 - 제2해병사단으로 베트남 전쟁을 위해 여단으로 창설되었다. 원래는 참전 후 해체 할 계획이었으나 이후에 사단으로 증편하였다.
전진부대 - 제1보병사단으로 붙여진 숫자처럼 해방후 창단된 유구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경례 구호도 전진. 한국전쟁 당시 인천상륙잔전 후 평양에 가장 먼저 입성한 부대다.
오뚜기부대 - 제8기계화보병사단으로 8이라는 의미도 연결되는 상징은 오뚝이. 원래 오뚝이가 표준어이나 오뚜기라는 회사에 익숙해져 그냥 오뚜기. 한국군 초기사단 중 하나로 보병으로 창설되었다가 뒤에 기계화보병사단으로 개편되었다.
열쇠부대 - 제5보병사단. 일명 열쇠부대라고 하지만 공식 별칭은 상승 열쇠부대다. 부대의 상징도 열쇠이고 의미는 통일의 열쇠가 되라는 뜻이다.
올림픽부대 - 제72동원 보병사단 예비군 훈련단으로 창성되었다가 보봉사단으로 승격 88 올림픽을 지원하게 되면서 원래 오봉산부대였던 것이 자원봉사단체스러운 올림픽 부대로 변경 되었다. 당시 노태우 대통령이 지었는데 대통령이 지어준거라 바꿀수도 없고...
댓글부대 - 국정원 소속으로....
미군 부대 별칭
헬 온 휠스(Hell On Wheels) - 바퀴를 타고 가는 지옥으로 지역되지만 고된, 혹독한의 뜻도 갖고 있다. 육군 2 기갑부대. 1940 년에서 1995 년까지 활동했으며 패튼 장군도 지휘한 적이 있다. 의해 한 번 명령 받았다. 2 차 세계대전 당시 중요한 역할을 했고 패튼 장군이 1941년 기동을 보고 별명을 붙였다.
올드 아이언 사이즈(Old Iron Sides) - 오래된 강철측면? 미 육군 제1 기갑부대로 2기갑부대에 멋진 별칭이 붙자 1 기갑부대에도 부러웠는지 별칭을 붙였다. 그러나 유명 해군 군함과 이름이 중복된다.
블루디 버킷(Bloody Bucket) - 미 육군 제28 보병사단. 원래 키스톤 디비전(Keystone Division)의 별칭이었으나 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 군대에 의해 피의 양동이라는 애칭을 얻었다. 독일군이 두려워해서라 생각하겠지만 사실 이유는 빨간색의 마크가 양동이와 닮았기때문.
레드 불(Red Bull) - 미 육군 제34 보병사단 이 방위군 부대는 제1차 세계 대전과 제2차 세계 대전에 참가하여 1945 년에 활동을 중지했다가 1991년에 다시 가동되었으며 2001년부터 병사들은 아프가니스탄, 이라크에 파병근무를 하고 있다. 마크가 붉은 황소.
옐로우 자켓(Yellow Jackets) - 미 해군 소속의 EA-18G 그라울러 비행 대대다. WA의 역할을 잘 나타내고 있습니다. 장거리 전자 공격을 하는 특수한 부대다. 마크를 잘 만들었는데 별칭은 노란 잠바라는 이상한 이름.
건슬링거스(Gunslingers) - 미 해군의 강습비행대대 105 (VFA-105) 비행중대. 건슬링거스(서부영화속의 청부 살인자들)이라는 무시무시한 별칭을 가지고 있다. 1969년 걸프전투에 참여했다.
다이아몬드 백스(Diamondbacks) - 미 해군의 강습비행대대 102 (VFA-102), 다이아몬드백스 방울뱀을 줄여서 만든 별칭이다. 등에 다이아몬드 무늬가 있는 뱀이다. 조지 워싱턴 항공모함에서 활약하는 비행단이다.
바운티 헌터스(Bounty Hunters) - 현상금 사냥꾼들 이라는 별칭을 가진 이 부대는 미 해군 소속 강습비행대대 2 (VFA-2)로 캘리포니아 주 해군 비행장을 기반으로하는이 F/A-18F 수퍼 호넷 중대다.
더 프로패셔널스(The Professionals) - 전문가들이라는 밋밋한 별칭의 이 부대는 미국 제1해병대의 2대대다. 팬들턴에 있는 이 해병 보병 대대는 약 1000명의 해병대원과 선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베티오 베스터즈(Betio Bastards) - 베티오 나쁜놈들? 미 제2해병대 제3대대의 별칭이다. 노스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보병대대로 약 800명의 해병대원과 선원이 있다.
디스트로이어스(Destroyers) - 파괴자. 우리 정서에서 가장 그럴듯한 부대 이름인데 제 2 경장갑 기병정찰 대대 (US Marine Corps)다. 이 대대의 주요 무기는 8륜 LAV 25다.
매그니피션트 베스터즈(Magnificent Bastards) - 장엄한 놈들, 대담한 놈들의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우리 정서로 하면 징한놈들 정도 되지 않을까? 미 제4해병대 2대대를 일컫는 별칭이다. 팬들턴에 있고 약 1,100 명의 해병대원과 선원이 있다.
킥킨 에스(Kickin’ Ass) - 뛰어난 나귀라는 별칭의 이 부대는 마크도 뒷발질 하는 화난 나귀다. ass가 멍청이라는 뜻도 있어. 웃기기도 하다. 미공군 148 전투비행대대다. 투손에 있는 주 공군으로 F-16A/B Fighting Falcon을 사용한다. 이 행대대의 주요 역할은 외국 군조종사를 훈련시키는 것이다.
헤드 헌터스(Headhunters) - 머리를 사냥하는 사람들이라는 뜻인데 식인종을 의미한다. 마크도 식인종. 미 공군 제 80 전투기중대 한국의 군산 공군기지를 기반으로 한 이 F-16 전투 팔콘 중대는 제2차 세계 대전, 한국 전쟁 및 베트남 전쟁에서 활동했다.
로케티어즈(Rocketeers) - 야구단 이름같은 로켓운전자들의 별칭을 가진 미 공군 336 전투비행중대다. 마트도 로캐트. 노스캐롤라이나 시모어 존슨 공군기지를 기반으로 한 이 부대는 스커드 미사일 운용에 핵심역할을 담당하는 부대다.
번외
플라잉 치타스(Flying Cheetahs) - 날으는 치타부대의 별칭을 가진 남아공 공군 제 2 비행대대로 한국전에 참전했다. 이 부대는 전쟁 당시 조종사가 75회 출격을 기록하면 귀국시키고 다른 조종사로 대체해 가면서 적 화력 및 시설물 파괴, 유엔 지상군 지원, 정찰 등의 작전을 수행했다. 대부분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경험을 지닌 남아공 조종사들은 한국전에서 탱크 44대와 차량 900여대를 파괴하고 후방 보급선을 차단하는 혁혁한 전과를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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