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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지식 티움/밀리터리

군대, 지정학적 위치, 주변국과의 관계로 이상하게 안전한 나라들

오늘날의 국가들은 전쟁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하지 않기 위해서 군대를 키우는 것이 대부분이다. 외부의 침략에 대해 방어하기 위해 군대를 양성한다. 요즘은 정복을 하기 위한 전쟁은 드물지만 정복을 하려 해도 할 수 없는 또는 힘든, 아니면 할 필요가 없는 나라들이 있다. 이유 중에 핵은 제한다. 핵은 강력한 전쟁 억제력이 있어 사실상 핵 보유국은 침략하기가 힘들다.



  호주 

하...여긴 어딘가


병력 : 60,000 명, 예비 : 44,000 명 

탱크 : 59, 대포 : 75, 전투기 : 78, 헬리콥터 : 188

해군력 : 47 (잠수함 : 6, 항공 모함 : 2 ) 


호주 인구는 약 2천 3백만명에 불과하지만 땅이 엄청나게 넓다. 섬이라기에는 크고 대륙이라기에는 작은 이곳에서 인구의 98%가 살고 있는 해안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사막이다. 지리적 특성상 호주는 침략하기가 힘들다. 2차 대전 중 일본도 호주의 침공을 고려했지만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일본은 호주의 점령을 위해 약 20만명의 군인이 필요하다고 추정했다. 만약 일본이 침략해 해안 도시들을 점령했더라도 호주국민들은 광대한 아웃백에 흩어져 게릴라전을 지속할 수 있다. 이 넓은 땅을, 거기다 대부분 오지인 이곳을 다 제어하기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호주의 세계 평화지수는 아시아 태평양에서 3위, 세계에서 9위의 안전한 나라다.



  스위스 

여기까지 오려면 저 산을 넘어와야 하지


병력 : 100,000 명, 예비 : 77,000 명 

탱크 : 224, 대포 : 224, 전투기 : 63, 헬리콥터 : 43

 

스위스는 중립국가다. 유럽이 두 차례의 세계 대전을 치뤘지만 스위스는 이 전쟁의 소용돌이에서 벗어났다. 산악 지대로 둘러쌓인 이 나라는 이 천혜의 요새를 감안하여 1880년대 초에 스위스 내셔널 리다우트 ( Swiss National Redoubt )라고하는 방어 계획을 수립했다. 이 계획에는 많은 산을 통과하는 주요 위치에 요새들을 만들었다. 이 방위 시스템은 다른 침략자들이 20 년 동안 스위스를 침략하지 못하도록 막는 데 유용했다. 2 차 세계 대전이 끝난 후 소련의 침공 가능성에 대한 두려움으로 이 계획은 스위스 전체로 확대되었다. 스위스 군은 모든 도로와 철도에 다이너마이트를 연결해 공격이 있을 경우에 폭발 하도록 했다. 이 방어막으로 모든 침략자는 스위스에 들어가기 위해 엄청난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해야 한다. 


스위스의 벙커



또한 산속에 건설 된 많은 벙커, 터널 및 요새는 공격을 받는 동안 자국 군대를 보호한다. 수년 동안 스위스는 병력을 1995 년 40 만명에서 2004 년 22 만명으로, 2016 년에는 다시 10 만 명으로 줄였다. 그들은 인원은 줄이기로 합의했지만 24 억 스위스프랑으로 군사 예산을 늘리고 심지어 징병조차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모든 국민들은 군사 훈련을 받고, 수료 후에 무기를 계속 지니게된다. 현재 스위스 내에서는 100 명당 45.7 개의 무기가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그래서 침략 당하면 거의 4,000,000 명의 시민들이 곧바로 병력에 가담 할 수있게된다. 전세계 많은 인사들이 스위스 은행 계좌에 자신의 재산을 맡기고 있지만 침략을 받아 혼란속에서 재산을 잃어버릴 가능성은 거의 없다.

 


  투발루, 뉴질랜드, 아이슬란드, 부탄 

전투 전 상대를 기죽이는 마오리족 댄스


이들 4개 국가는 모두 침략을 받지 않는 국가인데 군사적인 방어력이 좋다기 보다는 침략을 해야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국가간의 침략은 전략적 또는 경제적 중요성 때문인데 이럴 필요를 못느끼는 것이다. 이 나라들 중에서 뉴질랜드 와 부탄 만이 약 9,000 명과 6,000 명에 이르는 군대를 보유하고 있다 . 뉴질랜드는 선진국이면서 2015 년 글로벌 평화 지수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고 전 세계의 모든 분쟁에 관여하지 않는다. 그리고 침략 당할지라도 뉴질랜드의 산악 지대는 게릴라전을 벌일 아주 훌륭한 장소를 제공 할 수 있다. 또한 호주에서 가깝지만 주요 대륙에서 1,600 킬로미터 이상 떨어진 곳에 위치하여 효과적인 공격을 가하는 것은 상당히 어렵다. 


여기 침략해서 뭐하게


투발루에는 다른 나라와 달리 군사력이 전혀 없다 . 작은 경찰력과 내부 보안을 위한 인력이 전부다. 그러나 태평양에 동떨어진 이 작은 섬나라를 침략의 목표로 삼을 나라는 없을 것이다. 

대서양의 섬나라인 아이슬란드는 1869년부터 상비군을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NATO 정회원이다. 아이슬란드의 국가 방위와 안전은 2006년까지 미군에 의해 보장되었다. 지금은 군사 원조에 의한 평화 유지군, 방공 시스템, 방대한 해안 경비대 및 전술 경찰력을 가지고 있다. 이를 통해 세계 평화지수 1위의 자리에 있다. 


바깥이 어떻든 우리는 평화롭다


부탄은 히말라야 산맥에 위치한 국가로 여기 소개한 4개국 중 유일한 내륙 국가다. 인도와 중국 사이에 끼어 있는 위험한 나라지만 세계에서 가장 외딴 나라 중 하나이며 국민들이 가장 행복해하는 나라다. 1971년 유엔에 합류한 이래 이웃국과의 복잡한 관계에서 벗어났다. 미국, 방글라데시, 인도만이 부탄에 대사관을 두고 있다. 어떤 나라가 부탄을 침략하기로 결정했다면 큰 저항없이 쉽게 할 수 있겠지만 그들의 고립된 환경과 비폭력적인 태도 때문에 의미를 찾을 수 없을 것이다. 



  북한

아~ 힘들텐데...


병력 : 700,000 명, 예비 : 4,500,000 명 

탱크 : 4,200, 대포 : 6,550, 전투기 : 458, 헬리콥터 : 222 

해군력 : 967 (잠수함 : 70), 핵탄두 : 8(예상)

 

미국의 선제타격 이야기가 솔솔 나오고 있음에도 북한은 침략하기 힘든 나라다. 경제적으로 보나 무기수준으로 보나 종합적인 군사력은 당연히 한국에도 뒤지지만 뒤에 중국이 있다는 문제가 있다.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면 중국의 개입으로 3차대전을 각오해야할지 모른다. 미국도 중국과의 직접적인 마찰은 피하고 있다. 트럼프는 다른 생각인 것 같긴 하지만... 그리고 북한은 개념없는 깡패국가. 너죽고 나죽고 작전으로 나온다면 공격하는 쪽의 피해와 한국의 피해는 불을 보듯이 뻔하다. 특히 우리나라의 피해는 생각만 해도 끔찍. 핵무기 뿐 아니라 확인 안된 화학무기도 문제가 되고 있다.



  영국 

이게 우수워 보여!?


병력 : 150,000 명, 예비 : 182,000 명 

탱크 : 407, 포병 : 227, 전투기 : 91, 헬리콥터 : 397

해군력 : 76 (잠수함 : 10, 항공 모함 : 1), 핵탄두 : 215 


섬나라는 침략하기 힘들다. 위에 언급한 호주도 마찬가지고 일본도 마찬가지다. 사방이 바다로 되어 아무곳으로나 침투해도 될 것 같지만 상륙전에는 많은 손실이 따른다. 이중 남동부 해안은 가파른 절벽으로 이루어져 있어 상륙이 힘들고 군대는 최첨단 기술 및 감시장비로 무장되어 있다. 방위 예산은 5백 5십억 달러나 되며 비율로는 세계 최고수준이다. 그리고 문제는 미국과 동맹 정도가 아니라 혈맹이라는 점이다. 



  러시아 

자신있으면 드루와


병력 : 766,000 명, 예비 : 2,485,000 명 

탱크 : 15,400, 대포 : 10,600, 항공기 : 751, 헬리콥터 : 1,750 

해군력 : 352 (잠수함 : 60, 항공 모함 : 1), 핵탄두 : 7,300

 

구 소련의 해체로 힘이 약해진 듯이 보이지만 러시아는 이빨빠진 호랑이가 안니다. 이 불곰국의 강점은 군사력 뿐 아니라 엄청나게 춥다는 것이다. 가옥한 겨울 날씨에 외부에서 들어와 적응한다는 것은 불가능해 보인다. 나폴레옹과 나치가 이에 혹독히 당했다. 추위에 적응해 가면서 이미 적응한 불곰들과 싸워야 한다는 것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다. 세계에서 가장 넓은 이 땅을 군대가 들어와 수색해 소탕한다는 것은 잔디밭에서 바늘 찾기다. 침략의 시작은 가능하나 끝을 내기는 어렵다. 



  미국 

와이프 선물해줄려구요. 카드 되요?


병력 : 1,400,000, 예비: 1,100,000 명 

탱크 : 8,850 대포 : 3,300, 전투기 : 2,300, 헬리콥터 : 7,100 

해군력 : 415 (잠수함 : 75, 항공 모함 : 19), 핵탄두 : 7,100

 

당연히 세계에서 가장 침략하기 힘든 나라는 미국이다. 아니 침략할 생각도 하기 힘들다. 그런 생각을 실행에 옮겼다가 개박살난 일본을 보면 마음을 품지 않는 것이 좋다. 더군다나 위쪽에는 친절한 이웃이 있어서 침략이 힘들다. 동서로는 바다다. 남쪽이 유일한 침략코스인데 실제로 데프콘이라는 소설에서 우리나라와 미국의 전쟁에 이쪽으로 침략한다는 이야기가 있다. 소설이다. 가장 큰 문제는 어마무시한 군사력. 인터넷에는 종종 세계 연합대 미국이 싸우면 누가 이기냐는 질문이 올라오고는 한다. 이렇게 싸워도 미국을 이기기는 힘들어 보인다. 미국을 침략한 적이 어떻게 본토에 상륙을 해도 또다른 난관이 있다. 미국 국민들. 이들은 총을 가지고 있다. 스위스가 주민 100명당 45.7개의 총이 있다면 미국은 112개다. 사람보다 총이 많다. 국가에서 무기를 지급할 필요가 없다. 집에 있는 것 들고 뛰쳐나오면 민간인이 아니라 다 군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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