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특히 종일 앉아서 컴퓨터를 가지고 근무하는 회사원들은 직장인 증후군에 시달린다. 일종의 직업병인데 이 직장인 증후군 중 가장 흔한 3가지가 있다. 거북목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 허리디스크의 이른바 3대 직장인 증후군이다.
3대 직장인 증후군 증상과 대처법
거북목증후군
늘 컴퓨터 모니터를 들여다 보고 있는 직장인들이 잘 걸리는 직장인 증후군인 거북목 증후군은 목이 일자로 되는 현상이다. 목이 일자로 되면 좋은거 아니냐는 의견이 있을 수 있는데 목뼈가 일자로 된다는 것은 고개를 앞으로 내밀고 있다는 얘기다.
약간 휘어진 형태로 되는 것이 고개를 똑바로 세우고 있는 자세다. 모니터를 보면서 앞으로 고개를 내밀고
일을 하다보면 이런 거북목 증후군이 생긴다. 경추가 일자 형태의 수직으로 변형이 되어 고정된 것이다. 경추가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 그 아래의 근육과 인대가 늘어나 통증을 유발한다.
처음에는 증상이 없이 뻐근하기만 하다가 심해지면 두통, 현기증, 손저림등이 생길 수 있고 목디스크나 척추측만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 더군다나 요즘에는 모니터 외에도 스마트폰을 종일 들여다보고 있기때문에 고개를 제대로 펼 일이 없어지고 있어 더욱 문제가 된다.
쉬는 시간 목을 뒤로 젖혀주는 스트레칭으로 이를 예방할 수 있다. 흔히 알고 있는 국민체조처럼 팔과 목을 쭉쭉 펴주고 목을 돌려주면 좋다. 습관적으로 실행하면 거북목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다.
손목터널증후군
손목터널증후군은 거북목증후군과 마찬가지로 컴퓨터때문에 생기는 직장인증후군이다. 원래는 걸레를 빨거나 칼질을 하면서 생기는 주부들의 병이었는데 직장인들이 마우스와 키보드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발생하게 되는 직장인 증후군이 되어버렸다.
마우스나 키보드를 오래 사용하면 손목이 꺾인 상태로 계속 고정되어 있기때문에 손목터널증후군이 생긴다. 가벼울 경우 찜질이나 물리치료 등으로 증상이 완화되나 심할 경우 손가락이 저리고 감각이 마비되어 물건을 잘 못잡는 경우도 생긴다.
일을 오래 하게 될 경우 간간히 손목 스트레칭과 맨손체조들을 해줄 필요가 있다.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어 주는 것도 좋은 습관이다. 일을 하면서 손목을 돌려주는 것만으로도 효과를 볼 수 있다. 심해지기 전에 주의를 할 필요가 있다.
허리디스크
거북목증후군이나 손목터널증후군이 비교적 최근에 생긴 직장인 증후군이라면 허리디스크는 역사가 제일 오래된 직장인 증후군일 것이다. 이는 사무직에 있는 사람 뿐 아니라 서서 오래 일을 하는 사람이나 구부정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직종 등 광범위하게 나타나는 직장인 증후군이다.
척추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삐져나와 신경을 눌러 발생하는 통증으로 허리와 엉덩이에 통증이 생기고 심하면 다리에까지 생기며 마비가 되기도 한다. 직장인들의 대표적인 질환이면서 많은 사람들이 앓고 있는 병이기도 하다.
통증은 심할경우 기절할 정도로 아퍼서 심각한 질병이지만 대체로 치료를 안하는 경향이 많아 심해질때까지 그대로 방치되는 질병이기도 하다. 약물치료나 휴식, 물리치료 등으로 초기에는 비교적 쉽게 치료가 되나 심해지면 수술까지 갈 수 있다.
그러나 수술치료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아지고 있고 의료계에서도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더 심해지기전에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가벼운 허리디스크는 경험자들에 의하면 운동 중 수영이 가장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여러가지 직장인 증후군은 일을 하면 쉽게 생기는 질환으로 일을 하게 되면 처하게 되는 어쩔 수 없는 환경때문이다. 증상이 달라도 가장 좋은 예방법은 역시 적절한 휴식과 스트레칭이다. 자극을 받는 곳들을 주욱 늘려주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예방효과가 있고 전반적인 건강에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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