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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필라델피아 우리는 얼마나 많은 편견과 차별속에 살고 있는가

영화 필라델피아. 동성애와 에이즈 환자에 대한 차별을 주제로 한 법정 영화다. 주연을 맡은 톰 행크스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동성애를 다뤘다고 해서 동성간의 사랑을 다루는 영화는 아니다. 인권을 다룬 영화다. 에이즈에 걸린 동성애자 변호사를 부당 해고한 변호사 사무실을 상대로 한 법정 투쟁을 그렸다. 동성애로 에이즈에 걸린 주인공이 아니다. 이것 또한 편견이다. 



톰 행크스의 놀라운 에이즈환자 연기

필라델피아라는 도시는 미국의 독립선언서가 처음 선포된 역사적인 도시이다. 자유와 해방을 상징하기도 한다. 그러나 지금은 많은 부분이 슬럼화 되어 범죄와 동성애 AIDS가 만연한 도시가 되었다. 그래서 그런지 동성애를 특화한 관광상품이 있는 도시이기도 하다. 영화제목이 필라델피아가 된데는 이런 영향도 있는 것 같다. 또한 필라델피아는 형제의 사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동성애자인 변호사 앤드류는 필라델피아의 가장 유명한 법률사무소의 능력있는 변호사였다. 그러나 동성연애자이고 에이즈 환자라는 이유로 하루아침에 해고를 당했다. 그것도 계획적인 누명을 쓰고 해고가 되었다. 이에 대한 소송을 하게 되는데 소송을 담당한 변호사 조는 평소 동성애자에 대해 편견을 가지고 있던 변호사다. 담당 변호사 역은 덴젤 워싱턴이 맡았다.




담당 변호사는 고소 사건을 진행하면서 점점 편견을 거둬내고 진정한 앤드류에 대한 진정한 연민과 감정을 갖게 된다. 단순히 이기기 위한 법정 싸움이 아닌 자신의 권리와 명예를 찾기 위해, 또 자신과 같은 소수자들에 대한 차별에 경종을 울리기 위한 신념을 가지고 끝까지 싸운다.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은채.



가족들이 모두 이 상황을 이해해 준다는 것이 대단


미국처럼 개방된 국가도 동성애에 대해서는 편견과 차별을 갖고 있던때가 있었다. 1993년의 영화이고 20년도 넘었지만 우리나라에서는 아직도 많은 편견을 가지고 있다. 중요한건 이렇게 법적으로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이다. 그리고 법원은 정의의 편에 설 수 있는가 하는 것. 우리는 차별금지법이 번번히 무산되는 나라에 살고 있다.



처음의 어색함은 모두 해소된다


편견의 커플을 벗겨내면 모두가 존중 받아야 될 같은 사람이다. 영화는 단순히 동성애자, 에이즈환자에 대해서만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이 땅에 차별받고 있는 모든 소수자들의 항변을 대변하고 있다. 이것이 개인의 취향으로 좋고 싫을 수는 있다. 그러나 그것이 옳고 그름이 되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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