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부터 글쓰기 실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일기를 쓰는 것이라는 이야기가 예전부터 있어왔다. 그런데 지금은 일기를 쓰는 사람이 많지 않다. 대신 블로그를 한다. 블로그에 일기형식으로 자신의 일상과 생각을 쓴다. 블로그는 가장 좋은 글쓰기 향상 도구이다. 개인적으로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이 책 '파워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도 같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생각이 같은 사람을 만나는 것은 반가운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을 발견한 것도 반가웠다.
물론 이 작가는 나보다 훨씬 글을 잘 쓰고 많이 쓰는 사람이니 생각이 같다고 해도 결과물에서는 차이가 있다. 그 결과물이 이 책인 셈인데 작가는 블로그를 운영하는 법이 아니라 글을 잘 쓰기 위해 블로그를 이용하는 법을 알려준다. 그는 무작정 쓰라고 말한다. 그래야만 글을 쓸 수 있다고. 글을 쓰는 법을 물어보는데 그냥 쓰라고 하니 어찌보면 이상한 답변일 수 있다. 하지만 이 말 밖에는 할 수가 없다. 이런류의 책들은 말을 시냇가까지 데려다 주는 역할을 할 뿐이다. 결국 물을 마시는 건 본인이다. 행동하는 것의 주체는 바로 나다.
학창시절 독후감이라도 쓰려고 하면 시작하기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지만 쓰다보면 잘쓰던지 못쓰던지 꾸역꾸역 장을 채우게 된다. 블로그도 마찬가지다. 일단 쓰다보면 써지게 되고 많이 쓰다보면 글쓰는 실력은 늘어간다. 그렇게 하고 이 책에 있는 몇가지 어렵지 않은 팁들을 적용하면 어느정도 봐줄만한 글이 될 수 있다.
기존의 블로그 글쓰기에 관한 많은 책들이 블로그에 집중하고 글쓰기를 도구로 생각하는데 비해 이 책은 글쓰기에 집중하고 블로그를 도구로 생각한다. 도구로 최적의 도구이다. 작가의 말처럼 블로그와 글쓰기는 환상적인 조합이다. 블로그 운영을 한번 해보고 싶은 사람은 읽어보면 도움이 될 것이다.
|
※ 공감 하트( ♡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
| 티움프로젝트 다른 포스팅 보기 |
- 책 결론부터 써라. 논리적인 글쓰기가 가능할지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