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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일 추도식 46년전 몸을 불살랐지만 여전한 노동환경...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추도식이 오늘 열렸다. 11월 13일은 46년 전인 1970년 전태일 열사가 근로기준법이 노동자의 권리를 보호하지 못한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근로기준법 법전과 함께 산화했다. 평화시장 앞에서 자신의 몸에 석유를 끼얹고 불을 붙인 것이다.



이를 계기로 노동운동의 불길이 피어 올랐고 우리나라 노동환경은 개선되기 시작했다. 근로기준법에 의하면 하루 8시간 노동에 정기 건강검진 등의 내용이 있었으나 그때 평화시장의 여공들은 하루 15시간씩 일하고 각종 질환에 시달렸다.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中


46년이 지난 지금 우리의 노동환경은 나아졌는가? 당연히 그때보다는 나아졌다. 하지만 일부 대기업들과 깨어있는 소규모 기업들 뿐이고 여전히 노동환경은 열악하다. 오죽하면 한 대선주자의 슬로건이 '저녁이 있는 삶' 이었다. 그만큼 우리는 저녁도 없이 시간을 노동에 투자하고 있다.



노동자라고 하면 어떤 사람들은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만 말하는 줄 아는데 월급을 받고 일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노동자다. 넥타이 메고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는 사람도 노동자인 것이다. 그런데도 노동은 안좋은 거라는 인식이 강하다. 



대부분이 노동을 해서 먹고 사는 우리는 노동환경 개선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그것이 우리의 삶이기 때문이다. 전태일 열사가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라고 외치며 쓰러졌지만 여전히 기업들은 노동자를 기계로 취급하고 있다.



그리고 친 기업정부는 그런 기업들만을 위한 정책을 펴고 있다. 오직 상위계층만을 위한 정책, 가진자만을 위한 정책. 전태일 추도식이 열린 오늘 노동환경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우리는 기계도 아니고 개 돼지는 더더욱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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