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016 노벨생리의학상은 일본의 오스미 요시노리 일본 도쿄공업대학 명예교수에게 돌아갔다. 일본은 3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냈고 2년 연속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일본인으로서는 25번째 수상이다.
오스미 교수는 세포 내 손상된 소기관을 분해하는 역할을 하는 '오토파지'(autophagy·자가포식) 현상을 연구했다. 오토파지(자가포식 Autophagy)이란 악조건에서 살아남으려는 세포의 반응 중 하나로, 세포가 제몸 일부를 스스로 잡아먹는다는 뜻이다. 세포가 악조건에서 자신을 보호하려는 일종의 스트레스 반응인 것이다.
이것은 세포 내 UV 혹은 활성산소와 같은 스트레스 요인이 과도하게 증가 또는 감소할 때, 비정상적 기능의 세포 내 단백질 혹은 손상된 세포 내 소기관을 분해하고 필요로 한 에너지 재생산 및 세포의 항상성 유지에 매우 중요한 세포 생존 메커니즘이다.
자가포식의 현상은 암, 폐질환, 염증 질환, 만성 질환, 퇴행성 질환을 치료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대두되고 있다. 조직 및 세포의 노화가 진행 혹은 가속화 될 경우 세포 내 자가포식 현상이 급격히 감소한다고 보고되어 있다.
또한 노화된 조직에서 자가포식 유전자는 감소되어 있으나, 자가포식 작용을 재 활성화할 경우 이러한 노화의 현상을 늦출 수 있음을 다양한 실험을 통해 입증되고 있다.
국내 연구진도 이 오투파지(자가포식)에 대한 연구를 많이 하고 있으며 암치료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역시 노벨상은 일본의 품으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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