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유재환이 공황장애라고 라디오스타에서 언급했다. 같이 출연한 이경규도 공황장애였고 도움을 받았다던 무한도전의 정형돈도 그렇다. 이 병은 연예인이 많이 걸리는 걸까? 유독 연예인들의 이야기가 많다. 물론 방송에서 일반인들의 이야기가 나오지는 않을테니까.
TV를 보면 너무 밝고 사람들의 시선을 즐기는 듯 보이지만 딱히 그렇지는 않은가보다. 실제로 개그맨들이 집에서는 조용하다고 하지 않는가. 유재환도 갑작스럽게 높아진 인기에 이 병에 걸린 것 같다. 일반인 입장에서는 갑자기 스타가 되서 좋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자유를 억압당한다는게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도대체 이런데서 어떻게 잘 놀 수 있는거냐고...
우리는 예능 프로그램을 보면서 놀면서 돈번다는 말을 흔하게 한다.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앞에서 잘 논다는 건 쉬운일이 아니다. 하던 일도 멍석깔아주면 못한다고 어디낯선 장소에 가면 쭈뼛쭈뼛하며 잘하던 것도 못하는 일이 허다하다. 그런데 연예인들은 그걸 해내니 놀면서 돈버는 건 아니다. 그렇게 잘 노는 것도 능력이다.
사실 구속된 인기보다 자유가 좋을지도 모른다. 스타들을 부러워하지만 인기인의 삶도 그리 녹녹해보이지는 않는다. 스타라는 이유로 길거리 걷기도 힘들도 악플도 받아내야하고. 세상 쓸데없는 일이 연예인 걱정이라고 했던가... 뭐 걱정은 아니고 그냥 그렇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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