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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산강 녹조 그냥 보를 폭파시켜라



영산강이 녹조에 점령당해 곳곳이 썩은 냄새가 난다고 한다. 녹조가 처음 생긴 것은 아니다. 올해 유난히 덥고 비가 안와 유난히 심하게 녹조가 발생했다. 이전에도 이미 녹조는 많이 생겼고 4대강 보 설치 한다고 할때부터 이미 수많은 전문가들이 이 상황을 예상했다. 그리고 그게 현실로 나타난 것일 뿐. 


이게 강이냐?


수문을 개방한다고 하지만 이미 그걸로 해결할 수준은 지난 것 같다. 도대체 얼마나 더 두고 봐야 하는걸까? 4대강 보 철거얘기는 이미 5년전에 나왔다. 녹조 문제뿐 아니라 안전문제와 유지비 문제도 있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때의 논리는 지켜보자였다. 4대강 평가는 지금 해야할 게 아니라 더 지나봐야 알 수 있는거라고.


영산강 녹조는 보때문이라고...이게 지금 뉴스도 아니고 무려 2013년 뉴스다. 그런데 아직도 보가 그대로...



그러면 얼마나 더 지나야 하나. 이미 충분히 평가할만한 일들이 생기지 않았나? 매년 보수를 위한 천문학적인 유지비를 쏟아 붓고 있고 녹조는 점점 더 심하게 창궐하고 있는 중이며 가뭄해소도 못하고 있다. 더 이상 평가가 필요한가? 독일 전문가들도 4대강 보를 폭파해야 한다고 했다. 폭파는 가장 빨리 철거 할 수 있는 기법이다.



물고기도 다 죽어가고...



이미 예고된 재앙을 무시하고 누가 처먹으려는지 공사를 진행해 22조를 쏟아 부었고 예상대로 재앙은 진행되었다. 그리고 간과하고 있는 것은 지금까지 유지비로 공사비만큼 더 들어갔다는 거다. 그러니 이제 그만 철거하고 처벌 받아야 할 것들은 처벌해야 한다. 물론 같은 족속인 이 정부가 그럴리 만무하겠지만.



자비로 옮기겠다는 일본의 제안에 조까를 시전하며 폭파한 조선총독부



마음 같아서는 그때 전문가라는 타이틀을 걸고 정권의 개가 되어서 4대강 사업의 당위성을 짖어대었던 인간들도 같이 보에 묶어서 폭파시키고 싶지만 여기는 명목상으로는 자유민주주의 국가이니 보는 폭파시키고 관련 된 인간들은 법대로 징벌과 먹었던 것을 토해내게 해야한다. 전체 폭파가 안되면 상징적으로 하나라도 폭파했으면 좋겠다. 이딴 짓 하면 박살난다는 걸 보여주기 위해... 조선총독부를 폭파했듯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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