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우올림픽 여자 배구. 메달을 기대했지만 8강전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최고 인기 종목은 아니지만 배구는 국내에서 꽤 관객이 드는 스포츠 중 하나다. 하지만 역시 야구, 축구에 비한다면야... 더군다나 여자경기. 그런데 이렇게 여자 배구에 메달을 기대한건 김연경이라는 선수가 있기 때문이다.
야구, 축구가 세계 메이저리그에서 뛴다면 난리가 나는게 그 메이저리그에서 두각을 나타낸다면? 아니, 아예 메이저리그 최고 선수가 된다면? 김연경 선수가 그런 선수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여자배구선수. 여자 배구계의 메시나 호날두라고 불리우는 선수다. 우리나라에 이런 선수가 있다니...
알려진 바로는 남녀 통틀어 최고연봉(15억)을 받고 있다고 하는데 월드오브발리가 파악한 내용이다. 하지만 남자선수들의 연봉은 잘 안알려져 있다. 현재 남자선수들의 연봉은 지나치게 낮게 발표되어 공신력에 의문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연경이 최고선수라는 것은 변함없다.
세계 1위도 압도적인 세계 1위선수. 현재 세계 최고리그를 운영하는 나라는 터기인데 터키에서 프로선수생활을 하고 있다. 고교때부터 슈퍼루키였고 드래프트 1순위로 흥국생명에 들어간다. 꼴찌팀이 제일 먼저 지명권이 있는데 흥국생명이 일부러 꼴찌를 했다는 설도 있다. 그냥 설이다. 김연경을 영입한 흥국생명은 그해 우승을 한다. 김연경은 2005-06시즌 신인왕, 리그 MVP, 챔피언 결정전 MVP까지 싹쓸이하는 괴물 신인이었다.
압도적인 기량으로 국내리그를 평정하고 일본리그에 진출. 일본마저 초토화시켜버린다. 반면 김연경 빠진 흥국생명을 이빨빠진 호랑이같은 저조한 기록을 보인다. 김연경의 위치가 어땠는지 알 수 있다.
2011년 터키에 진출한 김연경은 정규리그 우승, CEV 챔피언스리그 우승 MVP와 득점왕을 차지한다. 이건 지금 토트넘에서 뛰고 있는 손흥민이 영국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하자마자 토트넘을 우승으로 이끌고, 챔피언스리그 우승, 득점왕과 MVP를 거머줬다고 생각하면 된다. 만일 손흥민이 이렇게 해냈다면 국내에서 다음 대통령선거에 나와도 당선될 판이다. 나이땜에 나오지는 못하겠지만...
이번 리우올림픽은 아쉽게 되었지만 1988년생이니 몸관리 잘하면 다음 올림픽에서 다시 기대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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