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을 하는 사람들의 공통적인 흡연 시간이 있다. 식후 흡연이나 화장실에서의 흡연은 필수인 듯. 식후땡이라고도 부르는 식후 흡연을 하는 이유는 마치 밥먹고 먹듯이 입가심을 하는건데 식사로 텁텁해진 입가심용으로 흡연을 하는 것이다.
하지만 식후 흡연은 전혀 좋지 못한 행동이다. 흡연자체가 안좋기는 하지만 식후 흡연은 특히 그렇다. 입안의 음식냄새와 담배냄새가 섞여 입냄새를 악화시켜주기 때문이다. 또 치석을 더 잘 생기게 만들어 흡연자들의 입냄새가 식후 흡연으로 인해 고착화 되는 것이다.
식후에 담배를 피면 단맛이 난다고 하는데 그 이유는 담배에 단맛을 내는 첨가제가 들어있기 때문이다. 페릴라르틴(perillartin)이라는 단맛을 내는 성분이 식후에 많이 분비되는 침에 녹으면서 단맛을 내게 된는 것이다. 그래서 식후 담배를 찾게 되는데 이 단맛을 위해 너무 희생시키는게 많은데 굳이 담배를 피울 이유가 없다.
또 흡연자들은 밥을 먹고 난 후 담배를 피우면 소화가 더 잘된다고도 말한다. 흡연이 위산분비를 촉진해 그런 기분이 들기도 한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람이 담배를 소화를 촉진시킨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며 니코틴은 위궤양과 위염의 원인이 된다. 니코틴으로 위액분비가 균형을 잃어 소화성 궤양의 발생비율이 일반인에 비해 2배정도 증가한다. 또한, 흡연은 소장 및 대장의 기능을 나쁘게 해 변비,설사,복통,복부팽만감 등을 일으킨다. 위암 환자의 20% 정도는 흡연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식사 후에는 위장의 연동 운동이 늘어나고 혈액순환이 빨라진다. 따라서 담배 연기 속에 들어있는 유독물질이 더 많이 인체 내에 흡수되어 몸에 해를 끼친다. 이와같이 일반적인 흡연도 나쁘지만 식후 흡연은 더 나쁘면 나뻤지 전혀 좋은 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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