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국병이라고 하는 대표적인 질병 중 하나가 결핵이다. 옛날에 폐병이라고 해서 치사율이 높은 병이었다. 현재 의료선진국으로 볼 수 있는 우리나라는 이상하게도 결핵이 없어지지 않고 있다. 이는 결핵이 전염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최근 3년간 보육시설과 교육기관에서 발생한 결핵으로 1만명 이상이 잠복결핵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결핵환자와 접촉하게 되면 바로 결핵증상이 생기는 것과 결핵 잠복감염으로 증상없이 보균만 하는 경우가 있다.
결핵균이 몸에 들어와도 선천면역에 의해 제거되면 결핵에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이를 피해 결핵균이 증식하게 되면 결핵감염이라고 하는데 이때는 잠복감염으로 증상은 나타나지 않는다. 그리고 잠복결핵은 증상 뿐 아니라 전염력 또한 없다. 감염자 중 10~20%는 2년 이내 발병하며 나머지는 이후에 평생에 걸쳐 발병하게 된다. 따라서 결핵에 걸려도 반드시 발병하는 것은 아니다.
현재 2013~2015년 어린이집 등 보육시설과 초·중·고등학교에서 1249명의 결핵 환자가 발생했고 접촉자 18만3427명중 5.6%(1만347명)가 잠복결핵감염자로 확인됐다. 이를 발표한 질병관리본부의 관계자는 "소아는 정상 면역능을 가진 성인에 비해 결핵으로 진행할 위험이 높기 때문에 성인에 비해 적극적인 역학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따라서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확실한 조사가 필요하다.
소아청소년의 결핵환자 발생은 매년 10% 이상 감소하고 있지만 결핵 퇴치를 위해 학교를 포함한 집단시설에서 결핵 역학조사 및 접촉자 검진을 철저하게 해야 한다. 정부는 올해 보건소에서 결핵 검진, 치료를 무료로 제공하는 결핵 안심국가 실행계획을 발표했다.
어릴 적 학교에서 결핵환자들을 위한 크리스마스씰을 구입한 기억이 있는데 아직까지도 결핵환자들은 유효한가보다. 보건소에서 검사를 실시한다고 발표하는 것보다 차라리 유아 어린이 관련기관을 중심으로 전수검사를 하는 것이 어떨까 생각된다. 전염성이 강한 병이라 그렇게 해야지만 뿌리뽑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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