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질을 제거하는 스크럽제 화장품이 있다. 스크럽제, 세안제, 치약 등에 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가는데 일종의 연마제다. 마이크로비즈라고 불리는 이 미세플라스틱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 따라서 이 미세플라스틱이 들어가는 스크럽화장품이 퇴출되는 것이다. 2018년 7월까지 영구 퇴출 될 예정이다.
이 미세플라스틱은 까끌까끌하게 해서 치아나 피부의 물질들을 깎아내는 역할을 하는데 물에 녹지 않고 크기도 작아서 하수처리할 때도 정화가 안되고 통과된다. 강이나 바다로 흘러들어가게 되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될까? 강이나 바다의 생물들 몸속에 들어가고 결국 우리 몸에도 들어올 가능성이 많아진다.
그러면 왜 기업들은 이 마이크로비즈를 사용하는걸까? 당연히 이 플라스틱 가루들이 좋지 않다는 것은 특별한 연구를 하지 않아도 상식적으로 알 수 있는 일인데. 기업의 이익추구와 관련이 있다. 천연물질보다 단가가 싸기 때문이다. 법으로 금지하기도 하지만 기업들의 각성도 필요한 문제다.
이것때문에 일반인들도 스크럽을 대체할 천연물질들에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데 일반적으로 많이 쓰는게 커피 찌거기나 흙설탕이다. 흙설탕을 각질제거용 천연스크럽제로 사용하는 것은 꽤 많이 알려져 있다.
사실 각질이 미용에 좋지 않은 것이지 몸에 안좋은 것은 아니다. 이를 지나치게 벗겨내는 것도 그리 좋은 일은 아니다. 예전에 목욕할 때 때를 박박 밀었지만 지금은 그것이 좋지 않다는 것이 많이 알려져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이것처럼 피부 각질도 사포로 문지르듯이 벗겨 내는것은 그리 좋지 못하다.
피부 보습에 신경써서 각질이 말라 떨어지는 것이 보이지 않게 하는 것이 좋지 물리적 힘을 가해서 벗겨내는 것은 피부건강에도 좋지 못하다.
늦게나마 이 미세플라스틱의 위해성을 알고 스크럽화장품등을 퇴출하는 것은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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