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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지식 티움/밀리터리

미 해병대에서 실험한 수륙양용 로봇볼 가드봇


영화 쥬라기 월드에 보면 이상한 공처럼 생긴 탈것이 나온다. 구 형태의 유리안에 들어가 공원내를 다니는데 바퀴달린 자동차와는 전혀 다른 모양으로 생겼다. 모양 특성 상 전천후로 다닐 수 있고 튼튼하기까지 하다. 티라노사우르스가 공격을 해도 견디니... 진짜 이런 탈것이 있다면 좋겠다는 생각이 드는데 먼 미래의 교통기관일 것 같기도 하다.



그런데 이런 형태의 장비를 미 해병대에서 실험하고 있다. 이름은 가드봇. 현재 군대에서는 인명의 피해가 없는 로봇을 활용 할 연구를 많이 하고 있다. 사람이 탑승하지 않는 무인정찰기나 인명살상용 로봇 등인데 이것도 이 연장선상에서 로봇을 활용한 군사용 장치이다. 



가드봇은 워래 화성에서의 임무를 위해 설계되었다. 보기에도 딱 우주스럽게 생기지 않았나. 이것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다닐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포장도로는 물론 비포장이나 모래, 눈, 경사면, 물에서도 이동이 가능하다. 어떤 환경에서도 작동할 수 있다. 기능은 방송, 감시, 보안 및 탐지의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가드봇은 특허받은 구동장치를 사용해서 움직인다. 특별히 앞뒤가 없이 전방이나 후방 360도로 회전을 쉽게 할 수 있어 움직임이 자유롭다. 험난한 지역에서 임무를 수행하기 좋은 디자인으로 되어 있다. 배터리를 이용해 움직이는데 한번 충전으로 최대 25시간동안 계속 구동할 수 있다. 





아직 속도는 그렇게 빠르지는 않다. 육상에서는 시속 약 15km, 물에서는 약 9km로 움직일 수 있다. 계속 움직이지 않고 멈춰있는 동안에는 배터리가 45시간까지 대기 가능하다. 가드봇에는 카메라, GPS 및 오디오를 포함한 다양한 센서를 이용, 명령, 제어 및 전송등의 무선통신을 수행할 수 있다. 기술적으로 더 연구가 되면 무기가 장착되지 말라는 법은 없을 것이다. 군에서 이용하는 것의 최종 목표는 역시 효과적인 공격일테니까.



이 로봇볼의 사이즈는 작은 것은 직경 14cm에서 큰 것은 최대 2.5m까지 다양하게 제작할 수 있다. 큰 것은 사람이 타고 이동할 수 있게 제작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영화속의 탈것이 현실이 되는 것이다. 현재는 군사용 목적으로 이용되지만 모든 진보된 기술들이 그렇듯이 군사적으로 개발 되었더라도 일상에 유용하다면 대중에게 퍼지기도 한다. 인터넷이 그랬던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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