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대전 나치 전투기가 땅속에 파묻혀 있는 것이 발견되었다. 터키 카이세리주 인데 모델은 독일 공군 전투기 포케불프라고 하는 FW-190A3다. 이 전투기는 2차대전 당시 터키가 독일에 철광석을 제공하며 72대를 받았다. 그 후 1947년 자취를 감췄다가 이번에 발견 된 것이다.
기록에 의하면 미국은 터키에 무상으로 전투기를 제공하는 대가로 독일 전투기를 폐기할 것을 요구했다. 터키는 이를 받아들였고 그중 50데는 카이세리 공항에 보내졌고 이를 땅속에 매립했다. 이를 찾기 위해 작년부터 금속탐지기 동원 탐사한 끝에 발견한 것이다.
아직 발굴 작업을 하지는 않았지만 터키에서는 후에 사용을 고려해 잘 보존을 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가치가 높은 전투기를 땅 속에 그냥 묻을리는 없으므로 주요 부품은 해체해 판매하고 나머지를 묻었을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그럴 경우 완전체보다 가치가 떨어질 것이다.
먹이를 꿰놓는 때까치의 습성
FW-190의 현역 당시 별칭은 때까치였다. 이 별칭은 때까치가 먹이를 나무가지에 끼워서 보관하는 것에서 유래한 것이다. 이 전투기가 적들을 꿰뚫는다는 의미로 그만큼 화력이 좋고 대단한 위용을 자랑하던 전투기였다.
2만대가 생산되었으며 실전에서 영국 공군의 스핏파이어와의 공중전에서 한 수 위의 성능을 발휘하여 영국 공군을 경악시켰다고 한다. 스핏파이어의 개량을 위해 뒤이어 투입 된 호커 타이푼도 이 전투기의 상대가 되지 못했다.
이는 FW-190이 독일의 세계 최고 공군력을 지속시키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탄생한 새로운 개념의 전투기였기 때문이다. 1941년 대뷔전을 치른 이 전투기는 영국 공군기를 완전히 압도하며 영국에 적지않은 충격을 주었다. 영국군은 이 전투기에 대한 정보가 없었으니 갑자기 튀어나온 최신예 전투기에 의해 참패를 하며 이후 영국군의 개령형 전투기가 나오기까지 영불해협의 제공권을 내주게 되었다.
FW-190 실제 비행
이 전투기의 터키에서 발굴로 만약 50대가 완전체로 나온다면 중요한(오래된 역사가 아니라 이미 많은 연구가 되기는 했지만) 연구사료로 사용될 수 있으며 박물관 등에도 기증이 될 것이다. 잘 보존된 상태라면 실제 편대 비행을 하는 장면을 볼 수도 있다. 밀리터리 매니아들에게는 가슴뛰는 일이 될지도 모른다. 다른 의견처럼 그냥 잔해 형태로 나온다면 뭐...발굴 작업에 돈만 쓴거고 조금이라도 빵구난 예산 복구를 위해 고철로나 팔아야 겠지...
- 티움 프로젝트 글을 페이스북, 네이버,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글, RSS에서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 공감 하트( ♡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