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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자동차 수출도 위기, 파업 탓 하지 마라

한국 자동차 수출도 위기라는 제목의 자극적인 기사를 내며 마치 이 위기가 지금 하고 있는 현대차의 파업때문인 양 몰아가는 느낌이다. 한국 자동차 산업이 생산에 이어 수출에서도 세계 순위가 하락할 전망이라고 한다. 지금까지는 독일과 일본에 이어 세계 3위의 자동차 수출국이었다.


일단 현대차 파업은 12년만의 전면파업으로 이것때무에 수출 순위가 하락한다는 것은 말이 안된다. 3위로 올라서는 업체는 일반적으로 예상하듯이 미국이 아니고 멕시코다. 멕시코? 멕시코 자동차 브랜드가 있었나? 이는 인건비가 싸기 때문에 세계의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멕시코에 공장을 짓기 때문이다. 여기에는 우리나라 업체도 포함되어 있다.



그렇다면 왜 중국이 아니고 멕시코인가? 이는 최대 자동차소비국이 미국이기 때문이다. 멕시코는 미국과 가까워 생산된 자동차를 바로 판매할 수 있기때문이다. 그런데도 이를 마치 자동차 업계의 위기이고 그 위기를 노조가 만들었다는 뉘앙스의 기사를 내는 것은 다분히 그 저의가 의심스럽다. 이제 곧 현대차 근로자 평균연봉 기사도 나오겠지...



그러면 일본과 독일의 수출량이 많다는 것은 자국에서 생산을 많이 한다는 건데 왜 자국에 공장을 세우는 걸까? 임금이 적어서? 파업을 안해서? 인건비는 높고 근무환경이 좋으니 파업을 안하는 것이다. 물론 그곳들도 파업을 한다. 자유민주주의 사회에서 노조의 파업은 합법이다.



각국은 핵심 제조업인 자동차에 대해 보호무역 기조를 강화하고 있고 거기에 경기침체가 가세하고 제퓸의 경쟁력이 떨어지는 것이 수출위기를 불러 온 것이다. 노조의 파업? 영향은 있겠지만 이게 핵심은 아니라는 것이다. 


어차피 자동차는 내수시장에 한계가 있다. 인구수도 그렇지만 지속적인 자국민 등쳐먹기로 이제 사람들이 많이 깨달은 탓도 있다. 그래서 수출을 늘려야 하는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경쟁력 강화를 위해 힘써야 할 업체가 노조탓, 국민탓만 한다면 점점 더 시장에서 외면을 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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