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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움 컨텐츠/트와일라잇 존

캘리포니아 공포의 악어농장

1920년대 미국 남부 캘리포니아에는 이상한 농장이 있었다. 바로 악어농장이었는데 악어를 키워서 가죽을 얻는 농장이 아니라 관광을 위한 농장이었다. 지금도 동남아에는 악어 농장이 있는데 이는 악어를 조련하고 조련사가 쇼를 보여주기 위한 농장이다. 그에 반해 이 캘리포니아의 악어농장은 관광객이 실제 악어를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었다.




이때 당시 찍은 사진들을 보면 경악스럽기 그지없다. 그야말로 공포의 악어농장인 것이다. 아주 어린 아이들까지 악어 가까이서 사진을 찍었다. 심지어 올라탸거나 그 앞에서 식사를 하기도 했다. 이런 위험천만한 일들을 왜 한 걸까? 놀랍게도 이건 업체의 상술이었다. 100% 안전하다고 하는 업체의 말을 그냥 믿은 것이다.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 악어에게 생닭을 먹이로 줬으며 악어와 함께하는 모습을 사진으로 남겼다. 농장에서 구입할 수 있는 새끼 악어들을 선물로 주기도 했다. 이 새끼 악어 선물은 대단한 인기였다. 그러나 이 악어를 집에서 키울 수는 없었다. 악어가 너무 커져 감당이 안되면 악어를 도심의 하수구에 버렸다. 



뉴욕 지하 하수구에는 악어가 산다는 이야기를 들어봤을 것이다. 이 이야기의 근원이 바로 이 악어농장이다. 키우다 버린 악어들이 하수구에서 살아남아 자라고 번식했다는 도시괴담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 도시괴담을 모티브로 만들어진 영화가 바로 엘리케이터이다.




이렇게 버려지는 악어 외에도 농장에서 탈출하거나 폭우로 떠내려간 악어들이 외부에서 발견되어 주민의 원성을 사게 되었다. 또한 동물학대 논란까지 생기게 되어 악어농장을 폐쇄하게 되었다. 사진으로만 봐도 끔찍한 악어농장이 어떻게 계속 당국의 제재없이 유지가 되었는지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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