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아이스 뜻과 예방법

먹는 거 아님 

 

 

블랙아이스 뜻 

눈이 와 쌓이고 얼음에 되면 하얗게 얼음이 보인다. 그런데 이렇게 얼음이 형성되지 않고 녹거나 아니면 비가 내려 오염물질과 결합하고 얼어서 도로 위에 살얼음이 형성된다. 이 얼음들은 투명해서 아스팔트의 검은색이 비쳐 보인다. 그래서 이를 두고 블랙아이스라 부른다.

 

비나 눈이 안와도 습도가 높고 그늘진 곳에서는 노면에 붙은 물방울과 이슬들이 얼어붙어서 블랙아이스가 형성될 수 있다. 이렇게 생긴 얼음은 투명하기도 하지만 두께도 얇아 육안으로 구분하기 힘들어 겨울철 교통사고의 원인이 된다. 교량 밑, 산 그늘, 터널 출입구 등 그늘이 많이 지는 곳에 흔히 생긴다.

 

블랙아이스의 위험성 

블랙아이스가 위험한 이유는 눈에 안 띄기 때문이다. 눈이 내려 쌓이면 당연히 조심할 수 있지만 블랙아이스는 얼음이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방어운전을 안 하게 되는 경우가 많다. 블랙아이스가 덮인 도로는 일반도로보다 14배, 눈길보다 6배 더 미끄러워 사고위험이 커진다. 

 

일단 사고가 나면 도로위의 빙판길에 의해 차량 제어가 어려워 대형사고로 이어지고 연쇄충돌의 가능성이 높아진다. 경찰청에서 발표한 교통사고 통계에 따르면 눈길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86명인데 반해 블랙아이스 사고 사망자는 706명으로 눈길 사고 사망자보다 훨씬 많다.

 

<눈길은 서행이라도 하지...>

이는 눈길에서 사고가 나는 속도보다 블랙아이스에서 사고가 나는 속도가 훨씬 높기때문이다. 얼음에 대한 대처 없이 정상 속도나 과속 상태에서 사고가 나기 때문에 눈길보다 훨씬 위험성이 증가하고 대처하기도 힘들다. 

 

 

 

또 사고가 나도 책임여부를 도로관리책임자에게 묻기가 힘들다. 자연적인 현상인데다 도로결빙의 직접적인 원인이 관리책임자에게 있다는 정황을 잡는다는 것이 힘들기 때문이다. 그래서  운전자의 과실로 잡히는 경우가 많다. 과속이나 안전거리 미확보 등의 책임을 지게 된다. 현행법이 빙판길에서는 제한 속도의 50%로 감속할 의무가 있기 때문이다.

 

<추워지면 무조건 감속>

 

블랙아이스의 예방 

일단 날씨가 추워지면 감속운전을 하고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며 도로를 잘 살펴야 한다. 눈에 잘 안띄지만 헤드라이트를 비추면 빛이 반사되어 빛나는 것을 볼 수 있다. 비가 내리거나 안개가 낀 날에 헤드라이트나 안개등으로 도로 위의 빛 반사를 살펴야 한다.

 

<블랙아이스는 대처가 힘들다>

블랙아이스에 미끄러지면 브레이크를 세게 밟지 않고 여러번 나눠 밟으며 차가 미끄러지는 방향으로 핸들을 꺾어야 한다. 반대방향으로 핸들을 틀면 수막이 제거되지 못하여 제동력이 떨어지고 스핀현상이 생긴다. 하지만 이 방법을 알고 있다고 해도 실제 상황에서 적용하기란 쉽지 않다. 당황하면 브레이크를 세게 밟게 되고 핸들을 반대방향으로 돌리기 때문이다.

 

타이어의 마모상태를 점검하고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한다. 겨울철 운전은 운전경력이나 실력과 상관없이 사고가 날 수 있으므로 항상 여유있는 운전습관이 필요하다. 

 

 

해외 사례 

해외에서는 도로에 열선이 있는 곳도 있다. 추운곳이라 도로 위의 얼음이나 눈을 녹일 수 있는 시설인데 설치 비용과 유지비용이 비싼 것이 단점이다. 상습적으로 블랙아이스가 생기는 일부 구역만 설치를 고려해볼 수는 있다. 눈이 많이 내리는 홋카이도 같은 경우는 도로에 작은 홈을 파서 마찰력을 증대시키는 그루빙(Grooving) 공법을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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