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전총장의 대선행보가 연일 이슈가 되고 있다. 정치인으로 이슈가 되는 건 좋은데 이 이슈가 계속 헛발질을 하는 것 같다. 서민 코스프레를 한답시고 잘 알지도 못하는 모습을 보이는가 하면 이번에는 봉사 코스프레를 하는데 턱받이가 논란이다. 반기문 턱받이라는 검색어가 상위에 오를 정도로 이슈가 되고 있는데 비웃음 일색이니 문제다.
꼭 선거때가 되면 하지도 않는 짓을 하느라 정치인들이 쇼를 하는데 반기문 턱받이 사건이 벌어진 것도 같은 맥락이다. 차라리 민생 살피기면 그냥 살피기만 하지 이런 해보지도 않은 일들을 하려니 헛발질이 생기는 것이다.
반기문 턱받이 논란은 음성 꽃동네 방문 시 병상에 누워있는 할머니에게 죽을 떠먹여 드리는 장면에서 문제가 되었다. 병중에 계신 할머니면 손한번 잡아드리고 올 일이지 억지로 죽을 떠먹이려니 이런 사단이 났다. 병상에 있는 사람이 해야하는 턱받이를 반기문이 했다고 난리가 난 것이다. 아마도 귀한 양복에 죽이 떨어질까 걱정이 되었나보다. 반기문이든지 보좌관이든지.
그리고 더 논란이 된건 죽을 먹이려면 할머니를 앉혀야 하는데 저렇게 누운 상태에서 먹이는 건 굉장히 위험한 행동이라는 거다. 안해본걸 하려니 이런 위험한 행동도 서슴지 않고 해댄다. 반기문 뿐 아니라 여러 정치인들이 정치쇼로 욕을 처먹었었다.
장애인을 홀떡 벗겨놓은 상태로 취재진 앞에서 목욕쇼를 해 장애인 인권을 무시하지를 않나 같이 연탄 봉사활동 하는 흑인에게 연탄색이랑 얼굴색이 똑같다고 인종차별적 개드립을 날리지를 않나 하나같이 안해본 쇼를 보여주려니 실수 투성이다.
옛날 정치인들이 이런 쇼를 하면서 사진을 찍었는데 아직도 국민이 미디어에서 사진 몇장 동영상 조금 보여주면 봉사정신 투철한 정치인으로 생각하는 바보인 줄 아나보다. 하긴 개돼지로 생각하는 것들이니. 저들에게 턱받이 하고 봉사활동 쇼 할 생각하지 말고 마음을 다해주길 바라는 건 지나친 욕심이겠지.
반기문 측에서는 봉사활동 할때 착용하는 앞치마가 보이는 각도에 따라 턱받이로 보인다는 건데 이 변명 자체도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말이라는 걸 아직도 모르는건지...쯧. 한 언론에서는 수녀가 직접 해줬다고 앞치라마라고 하는데 수녀가 해줬다고 턱받이가 앞치마가 되는 것은 아니다. 저건 턱받이다. 봉사활동 할 때 사용하는 앞치마는 집에서 쓰는 그런 앞치마고. 수녀가 해줬건 누가 해줬던 이건 양복 버릴까봐 해준 턱받이인거다. 양복이 그렇게 걱정되면 편안한 복장을 하고 왔었어야지. 누워있는 할머니를 보니 갑자기 죽을 떠먹여주고 싶었던건가. 그냥 쇼하지 않을거라는 마음가짐을 가지면 이런 논란은 안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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