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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영화 이야기

메이즈 러너:스코치 트라이얼, 일단 판단을 유보.

메이즈 러너의 2편인 스코치 트라이얼. 메이즈 러너 1편은 움직이는 미로라는 독특한 설정에 미스터리 형식의 이야기로 흥미롭게 봤는데 스코치 트라이얼은 갑자기 좀비 영화가 되서 좀 놀랐다. 원작 소설이 있으니 원래 그런건가보다 하는데 영화의 판단에 대한 것은 후편이 나온 뒤에 해야할 일이다. 




영화를 봤을 때는 이야기가 바뀌어 조금 실망스러웠다. 좀비 영화를 좋아하기는 하지만 미로에 대한 무엇이 나오길 바랬는데 왜 미로에 가뒀는지는 전혀 나오지 않아 답답하게 마무리를 하는 느낌이다. 결국 후편을 봐야 알 수 있다는건데 만약 어줍잖은 이유라면 영화에 대한 실망감이 이만저만이 아닐 것 같다. 제발 엄청난 상상력의 뭔가가 있기를 바랄 뿐.


<제목에 맞게 계속 달리긴 한다>



중간중간 소소한 반전들도 있고 흥미롭기는 하지만 1편만큼 빠져들게 만드는 힘은 없다. 계속 궁금증만 자아내고 힘없이 끝난다. 물론 아이들이 중요한 이유는 나온다. 그러나 그것보다 더 중요한건 왜 하필 미로인가이다. 두뇌에 대한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미로를 열심히 풀어서 두뇌발달을 시키려나 하는 시덥지 않은 생각도 해보게 되고... 그런데 딱히 미로를 푸는 것도 아니었다.






메이즈 러너3는 내년 개봉인데 그전에 책을 안읽어볼지 모르겠다. 책에는 결론이 다 나왔을텐데 1,2편까지 보고 책을 보는 것은 아깝기도 하고. 어쨌건 용두사미가 되지 않기를 기원한다. 모든 이야기를 보고 아..하는 탄성과 함께 스코치 트라이얼의 별점을 높이게 되기를 기다린다. 이도저도 안될 것 같으면 애들 다 다시 미로로 들여보내던지... 스릴이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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