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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과학

뜨거운 여름을 만드는 한반도 열돔 현상

열섬이 아니라고?

 

 

어째 여름이 점점 더 무더워지고 있는 느낌이다. 도심지역은 내뿜는 에어컨 실외기의 열기와 녹지 부족으로 주변보다 기온이 더 올라가는 열섬현상이 생긴다. 그런데 열섬말고 한반도 전체가 뜨거워지는 열돔 현상이 있다. 도시만 더운것이 아니라 나라 전체가 견디기 힘들게 뜨거워진다. 올해도 열돔 현상이 생길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열돔 현상은 무엇일까?

 

 

열돔의 뜻

열돔은 돔에 갇히는 현상이다. 지상 10km에서 발생된 고기압이 정체되어 반원형(돔) 모양의 열막이 형성되고 그 안에 뜨거운 공기를 가둬놓는 기상 현상이다. 열돔은 구름의 형성도 방해할 뿐 아니라 저기압의 유입도 막기때문에 기온은 더 상승하고 더운 날씨가 끝도 없이 이어진다.

 

 

전지구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인데 한반도의 열돔 현상은 북부 티베트의 고기압과 북태평양 고기압이 만나서 만들어진다. 북태평양 고기압은 여름에 뜨거운 공기를 우리나라로 불어넣는데 여기에 티베트 고기압까지 합쳐지니 거대한 열돔이 만들어진다. 아래는 북태평양 고기압, 위로는 티베트 고기압이 뜨거운 공기를 계속 불어넣는다. 열돔이 강하면 태풍도 뚫을 수 없어 잘 사라지지도 않는다.

 

 

열돔현상은 기후변화와 관련있나?

열돔 현상은 생길 수 있는 기상현상이지만 전문가들은 이것이 기후변화와 결합해 점점더 주기도 빨라지고 강해지고 있다고 말한다. 그래서 해마다 여름이 되면 몇십년만의 무더위 같은 기사가 계속 나올 수 있다. 과학자들은 온실가스의 배출이 많아지면서 지구 온난화가 되고 이것은 평균기온을 높여 열돔 현상에 크게 한 몫을 하고 있다고 분석한다.

 

 

열돔현상에 대처하는 우리의 자세

2021년은 장마가 끝다고 이러한 무더위가 예상되고 있다. 더군다나 마스크를 써야하는 코로나 상황에서는 그 더위는 이루 말할 수 없을것이다. 비가 많이 내려 날씨가 덥지 않았던 2020년과는 차원이 다른 무더위가 찾아올 전망이다. 열돔은 인위적으로 제거할 수 없어 대처를 할 수 밖에 없다.

 

<열돔에는 수분섭취를 충분히>

 

열돔현상이 생기면 일사량이 많아져 자외선 지수도 높아지고 이로 인한 온열환자 수가 급증하게 된다. 피부질환도 생긴다. 폭염은 농작물과 가축들에게도 피해를 준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선크림, 모자, 선글라스 등을 챙겨 온열질환에 대비해야 하고 열돔현상이 생겼을때는 가급적 야외활동을 자제해야 한다. 또한 수분을 많이 섭취하고 예보에 따른 행동을 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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