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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생 운동시간 절대부족 여고생은 더 심해

우리나라 학생들의 운동시간 부족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고교생 운동시간은 절대 부족한 실정이다. 정부에서는 학교체육의 중요성을 강조하지만 말뿐이다. 초등학생까지는 그나마 나은 편이고 중학생이 되면 줄어들고 고교생이 되면 체육은 사치가 된다. 입시위주의 교육때문이다.



교고생의 절반 가까이는 학교 체육시간에 땀 흘리며 운동하는 시간이 일주일에 1시간 이하라고 한다. 이는 길혜지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한국아동, 청소년 패널조사' 5개년도 자료를 분석한 결과이다. 



학년이 올라갈 수록 운동시간 부족이 크게 늘어나는데 남녀간 격차도 늘어난다. 여고생은 운동하는 시간이 더 없어지게 된다. 사실 남학생은 점심시간 등에 축구나 농구등 땀흘려 운동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하지만 여학생들은 이런 경우가 드물다. 남녀가 모여 있고 공간을 공용으로 사용하는 학교 환경에서는 더 하기 힘든게 현실이다. 



학교 체육시간이 정해져 있어 운동하는 시간을 가져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런 체육시간 조차 올라갈 수록 줄어든다. 학교 교과목으로 대체되는 것이다. 이런 생활은 건강에도 악영향을 준다. 여고생들이 변비등이 많이 걸리는 이유이기도 하다. 거기에 살이 찌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먹지 않는 다이어트 방식으로 몸에 더 안좋은 영향을 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교육지표를 토대로 '필수 교육과정 대비 체육·건강 학습시간의 상대적 비율'을 조사한 결과에서도 우리나라는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체육·건강 학습시간 비율이 점차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하고 씻을 곳이 없어...


중고등학교 과정에서도 체육활동은 학교수업에 매일 할 수 있도록 정해져야 한다. 매일 하는 것이 많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루 종일 앉아서 움직임 없이 생활해야 하는 것을 고려하면 그리 많은 것이 아니다. 그리고 그에 맞는 시설등도 갖춰져야 한다. 땀흘려 운동하라고 하면서 사실 땀 흘린 뒤 씻을 공간이나 시간조차 없는데 운동을 한다는 것도 무리다. 이래저래 우리나라 학생들은 참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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