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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지진 아직도 정신 못차린 '가만히 있으라...'


12일 저녁 경주에 강한 지진이 발생했다. 워낙 지진이 없는 나라라 이런 지진은 큰 뉴스가 된다. 건물이 흔들릴 정도의 큰 지진이었다. 그리고 오늘 커뮤니티에 2개의 캡쳐가 올라왔다. 이런 사고에 어김없이 나오는 지도부의 '가만히 있으라...'


세월호 사고 후에도 바뀐게 없이 여전히 똑같다. 어떤 내용인지 보시라. 








두개의 SNS내용. 다시 세월호의 악몽이 되살아나는 느낌이다. 지난 포스팅 '지진 대피요령 나는 다르게 생각한다'에서도 썼듯이 우리나라는 선제적으로 더 예민하게 대처하야 한다. 위의 SNS뿐 아니라 지진에도 아무런 대응없이 야간자율학습을 시켰다는 증언이 계속 나오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중요한 것인가? 아직도 가만히 있으라는 말뿐. 저 상황에 피해가 났다면 또 세월호처럼 대부분이 학생들이었을 것이다. 이 나라는 변하지 않는 걸까? 아니면 변하기를 원하지 않는걸까? 책임을 져야할 사람들이 책임을 지지 않고 나몰라라 하고 있으니 답답하다. 



이정도로 큰 지진이었다. 뉴스 스튜디오가 흔들릴 정도로...



저 학교의 관리하는 선생들은 어쩌면 애들을 돌려보낼 경우 학부모에게 항의를 받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했을까? 아니면 학교장의 문책을 받으리라고 생각한걸까? 책임은 없고 상명하복의 서열문화만 있는 조직은 위험 상황에서 모두 도망가는 선장과 선원만 있을 뿐이다.


군대에서 뿐 아니라 우리나라는 조직 전체가 거의 이런 조직문화이다. 그러니 사고가 난다고 해서 바뀔리 만무하다. 조직문화가 바뀌지 않는데 어떻게 행동이 바뀌겠는가. 경주의 지진에도 불구하고 이후에 또 똑같은 방식이 계속 될 것이다. 그리고 언젠가 또 사고가 터질테고 반성하고 다시 같은 일이 반복되고.....


이제 정신 좀 차리자. 그나마 아이들이 지난 사고에서 교훈을 얻었는지 유연하게 생각하고 대처하는 것을 다행이라고 생각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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