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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전영화

셰인 따뜻한 고전서부영화 보통 서부영화 하며 서부활극이라고 할 정도로 싸우고 부수구 난리부르스를 추는게 정석이다. 선과 악의 대결은 당연하고 맞다으면 총을 쏴대고 무법시대인만큼 사람도 많이 죽인다. 마치 한 화면에 두명 이상 나오면 안되는 것처럼 총질을 해대는 영화가 다반사다. 영화 셰인은 그것에서 비켜 선 서부영화다. 서부 활극이 아닌 오히려 따뜻한 감성이 느껴지는 영화다. 영화는 서부활극과 어울리지 않지만 주인공은 전형적인 서부극의 주인공 답다. 가장 빠른 총잡이이면서 과거를 숨기고 있는 듯한 비밀스러운 모습. 말이 별로 없고 행동으로 보여주며 우수에 찬 눈빛. 실력을 감추고 총을 멀리하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총을 꺼내들고 원샷 원킬. 그리고 또 석양에 뒷모습을 보이며 떠나는 고독한 총잡이. 구질구질한 말은 필요 없었다. .. 더보기
천일의 앤 영화같은 사실, 앤은 진짜 사랑을 했을까? 천일의 앤은 영국 튜더 왕조 국왕 헨리 8세의 왕후인 앤 볼린의 이야기를 그린 고전영화다. 영화같은 이 이야기가 진짜 실화다. 앤 볼린은 헨리 8세에 의해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그리고 영국의 영원한 여왕인 엘리자베스여왕의 친모이기도 하다. 천일동안 영화같은 사랑을 하고 참수로 죽은 앤의 이야기는 아름답지는 않은 러브스토리다. 헨리 8세는 호색한이었는지 새로운 여자에게 더 매력을 느끼는 것 같다. 처음 결혼은 어쩔 수 없는 정략결혼이라 불행했다치더라도 앤을 그렇게나 어렵게 차지한 후에도 또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린다. 앤의 언니의 말처럼 정복한 여자에게는 흥미를 느끼지 못하는 듯 하다. 그래서 앤은 죽기전 천일동안 사랑했지만 진짜로 서로 사랑한 건 하루뿐이라고 한다. 사랑하는 사람이 있었지만... 앤은.. 더보기
쿼바디스 고전미가 잘 담긴 대작 쿼바디스는 1951년에 만들어진 고전영화다. 그때 당시 만들어졌던 여러 대작영화 중 하나이다. 종교영화라지만 종교영화로 보기는 힘들다. 종교적인 의미보다는 사실 피터유스티노프가 분한 네로의 연기가 더 뇌리에 남는 영화로 정신병적인 독특한 캐릭터를 잘 연기했다. 고전 영화인데다가 배경또한 로마시대여서 그런지 고전미가 잘 살아 있다. 지금이라면 그래픽으로 처리했을 300마리의 사자를 훈련시켜 등장 시켰고 3000여명의 엑스트라가 출연했다. 30000벌의 고전의상과 15년간 영화세트를 준비했을 정도의 대작이다. 그때 당시에는 어떻게 이런 대작을 만들었는지 신기할 정도다. 초기 기독교인들의 생활을 잘 보여주는 종교영화이면서 비니키우스와 리지아의 사랑이야기지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네로의 연기만 눈에 띄고 기억에 .. 더보기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클래스는 영원하다 고전영화 중 대작들이 많이 있지만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는 대작중의 대작이다. 1939년 전 영화. 무려 80여년 전에 만들어졌다. 그래도 여전히 회자되고 음향 및 화질 보정을 거쳐서 새로 DVD나 블루레이로 나오기도 한다. 지금 봐도 엄청난 작품인 대하드라마이며 불후의 명작이다. 고전영화의 대작들이 그렇듯이 4시간에 가까운 런닝타임을 갖고 있다. 그럼에도 지루할 틈 없이 전개되는 각본은 잘 짜여져 있다. 원래 더 길어져야 하는 것을 압축해 놓은 듯 스토리 전개가 빠르다. 말괄량이며 막무가내의 한 소녀가 강인한 여성이 되어가는 과정을 스피드하고 재미있게 그렸다. 많이 회자되는 코르셋 장면. 18인치라고? 스칼렛은 질투하지만 멜라니는 포용한다 주인공 스칼렛은 자신이 하고 픈 것을 참지 못하고 마음대로 행.. 더보기
닥터 지바고 단순히 불륜 영화로 보기에는... 혁명의 시대를 지나는 러시아를 배경으로 한 영화. 닥터 지바고 원작 소설을 영화화 한 것이다. 러시아판 대하드라마? 물론 러시아 영화는 아니다. 미국에서 만들었으니. 분륜으로 점철 된 사랑이야기라 불륜이야기는 무조건 싫어하는 사람들은 거부하는 영화다. 그런 사람은 보지 않기를 바란다. 영화 매디슨카운티의 다리에 감동을 받지 못하고 그냥 불륜영화라 생각하는 사람은 이 영화에서도 감동을 받기는 힘들다. 혁명의 시대를 살아간 지식인의 사랑이야기이면서 대서사시. 닥터 지바고의 형이 조카를 찾는 것에서 이야기가 시작 지바고와 사랑을 나눈 라라도 아픔을 가진 여자다 시인이기도 하면서 의사이기도 한 닥터 지바고는 어수선한 시대가 아니면 편하게 살 사람이다. 하지만 시대의 아픔으로 인해 파란만장한 인생을 살게 된다. .. 더보기
7년만의 외출 마릴린 먼로의 인생장면을 탄생시킨 고전영화 무려 1955년 개봉한 코미디 장르의 영화 7년만의 외출. 우리나라는 전쟁 직후라 이때 당시 미국영화를 접했다면 굉장한 권력층이었겠지. 지금은 고전영화로 마니아들이 한번씩 찾아보는 영화다. 영화가 특별하다거나 영화사에 한 획을 그엇다거나 하는 작품성이 아니라 오직 마릴린 먼로라서. 그녀를 위한 위한 그녀에 의한 그녀의 영화. 그건 바로 마릴린 먼로의 인생장면을 탄생시킨 영화라서다. 지하철이 지나갈 때 환풍기에서 나오는 바람에 치마가 올라가는 바로 그 장면. 영화의 주제인 7년만의 외출은 어느새 송풍구 바람에 날라가 버리고 먼로만이 머리속에 남는다. 마릴린 먼로의 명장면 위에가 이미지 컷, 밑에가 실제 영화 스틸컷 수많은 곳에서 이 장면을 패러디 한다 끊임없이 패러디가 되고 있으며 팝아트에 사용되고 있고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