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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벅지 근육 둘레가 두꺼우면 좋은가?

꿀벅지 말고 말벅지가 필요해

 

 

허벅지 근육이 중요하다고 한다. 허벅지는 다리에서 종아리 위의 넓적다리를 말한다. 원래는 안쪽 살인데 지금은 그냥 넓적다리 전체를 의미하게 되었다. 이 허벅지 근육은 인체의 근육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 근육이 이렇게 많이 필요한 이유는 우리 몸에서 가장 큰 뼈가 허벅지 안쪽의 대퇴골이기 때문이다. 이 뼈를 잡아주는데 필요한 근육이다. 그리고 큰 동맥이 지나고 있어 이를 보호해주기도 한다.

 

 

요즘 들어 허벅지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특히 남자들에게는 더 그렇다. 여자들도 가는 허벅지가 미의 기준이 되었던 적이 있지만 이것도 요즘 바뀌고 있다. 물론 가늘다고 안 좋은 것은 아니다. 반대로 두껍다고 무조건 좋은 것은 아니다. 허벅지 둘레의 기준이 있기는 하지만 이것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다.

 

 

허벅지 둘레의 중요성 허와 실

일단 허벅지가 두꺼워야 한다. 허벅지가 두꺼우면 혈액순환이 더 잘되고 당뇨병과 심정병도 예방해준다. 그럼 얼마나 두꺼워야 하나? 허벅지 둘레와 당뇨병 위험에 대한 연구 결과가 있다. 이 연구에 의하면 남자 기준으로 허벅지 둘레 45cm 이하는 60cm인 남성에 비해 당뇨병 위험이 4배나 더 높았다. 그럼 당장 일어나 자신의 허벅지 둘레를 한번 재보자. 얼마가 나오나? 60cm? 대부분의 남성은 기준이 되는 이 60cm가 택도 없을 것이다.(살쪄서 지방으로 늘리는 건 쉽다)

 

<여러 매체에서 마치 60cm가 기준처럼 되어버렸는데 이 둘레 만들기는 상당히 힘들다>

 

신문 기사에 의하면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축구선수 손흥민의 허벅지가 60cm다. 스피드스케이트 선수 이상화의 현역 전성기때 허벅지가 60cm다. 운동선수가 60cm. 그럼 일반인이 그 정도 허벅지 만들려면 그만큼 운동을 해야 한다는 말인데 그건 거의 불가능하다. 물론 손흥민이 축구선수 치고는 두껍지는 않다. 또 이보다 더 가는 선수도 있기는 하다. 그럼 그 선수들이 운동을 안 해서?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의 허벅지는 52cm이다. 스케이팅을 하고 그렇게 점프를 하는데도. 김연아 선수는 당뇨병의 위험이 높을까?

 

 

결국 허벅지 둘레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근육과 지방량. 그리고 타고난 근육의 성향이다. 기본적으로 남녀 모두 50cm 이상이어야 하고 50~55cm사이를 유지하면 좋으며 남자는 55cm 정도를 유지하면 좋다고 한다. 억지로 60cm 만들려고 할 필요는 없다는 말이다. 꾸준히 허벅지 운동을 하면 된다. 그럼 자연스럽게 어느 정도 유지가 된다. 특히 다이어트를 하려면 허벅지 근육을 키우는 것이 신진대사를 높이고 열량 소모를 높여줘 도움이 된다. 허벅지 두꺼워진다고 안 하면 다이어트에 더 손해다.

 

 

 

 

 

 

 

 허벅지 근육에 좋은 운동

1. 스쿼트

허벅지 근육은 젊다고 그냥 방치하면 급속도로 줄어든다. 40이 넘으면 매년 1%씩 근육이 감소한다. 미리미리 운동을 해둬야 한다. 허벅지 운동에 가장 좋은 것은 잘 알려져 있다시피 스쿼트다. 그리고 가장 하기 싫은 운동 중 하나도 스쿼트다. 하지만 이건 습관적으로 해줘야 할 운동이다. 무산소 운동 중 가장 좋은 운동이고 전문가들이 가장 권하는 운동이며 효과도 뛰어나고 별다른 장비도 필요 없다. 장소마저 구애받지 않아 접근성이 가장 좋은 운동이다.

 

<하체 운동의 왕 스쿼트>

 

2. 계단 오르기

스쿼트보다는 공간을 필요로 하지만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있는 허벅지 운동이다. 에스컬레이터나 엘리베이터를 이용하지 않고 계단을 이용하면 좀 더 운동시간을 절약하며 할 수 있다. 오를 때는 운동을 한다고 생각하고 허벅지에 힘이 들어가도록 올라야 한다. 무작정 다리로만 하려 하면 무릎에 무리가 갈 수도 있다. 한발 내딛고 허벅지 근육의 힘을 느끼며 몸을 밀어 올리듯이 들어 올리면 효율적이다.

 

<계단 오르기. 뛰면 더 좋고>

 

3. 등산

등산은 허벅지 운동에 상당히 좋다. 다만 주 1회 정도밖에 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 하지만 강도가 높아 산에 한번 갔다 오면 허벅지가 뻐근한 것을 느낄 수 있다. 그만큼 운동이 된다는 것이다. 모든 운동이 그렇듯이 효과 없을 거라며 한 번도 안 하는 것보다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하는 것이 훨씬 좋다.

 

<몸도 마음도 건강해지는 등산>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게 좋아지나

1. 관절염에 좋다

허벅지 근육은 아래로는 무릎 관절을 구부리고 펴는 기능을 하고 위로는 고관절을 늘리고 수축하는 기능을 한다. 따라서 무릎에 작용하는 충격을 완화시켜주는데 근육이 발달할수록 충격을 덜어준다. 그러니 허벅지 근육을 늘리면 관절염의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 딱히 몸무게가 늘지도 않았는데 무릎에 통증이 있다면 허벅지 근육을 키워주는 게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된다. 

 

 

2. 당뇨병에 좋다

처음 허벅지 둘레와 당뇨병의 상관관계가 학회에서 발표되었을 때 사람들은 믿지 않았지만 지금은 이게 정설이다. 근육이 사용하고 남은 에너지는 지방으로 축적되어 비만의 원인이 된다. 또 혈당을 저장해 쓰고 남은 포도당이 혈액 속을 떠도는데 이것이 당뇨병을 일으킨다. 따라서 근육이 에너지 소모를 충분히 해줘야 한다. 그래서 몸 근육의 50%를 차지하는 허벅지 근육이 감소하면 당뇨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다.

 


3. 치매예방에도 좋다

근육량이 줄어들면 몸의 대사를 조절하는 인슐린 호르몬 기능이 떨어진다. 그러면 체내 염증이 생기며 이로 인해 치매의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한다.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몸의 근육량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며 그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허벅지 근육을 단련하는 것이 좋다. 다리 근육을 사용하는 달리기 등의 운동을 하면 뇌를 건강하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

 

 

4. 정력에 좋다

무엇보다 남자들이 귀가 솔깃할 얘기다. 정력에 좋다는 것. 여기서 말하는 정력은 성기능이다. 나이를 먹어 발기력이 약해지만 스쿼트를 하라고 할 정도로 도움이 된다. 혈액순환에 도움이 되니 당연히 정력이 좋아질 수 밖에 없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해보고 효과를 봤다. 그 사람들은 스쿼트 전도사가 될 만큼 효과는 보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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