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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빅맥지수 삶의 질을 판단할 수 없는 이유

1월 기준 빅맥지수가 나왔다. 한국 빅맥지수는 3.68로 전 세계 56개국 중 25위다. 이는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가 발표한 것이다. 한국 빅맥지수는 지난해 7월에 비해 23위에서 두 단계 내려갔다. 하지만 이 빅백지수만으로 삶의 질을 판단 할 수는 없다.


빅맥지수란 영국의 이코노미스트지가 각 나라의 구매력 평가를 비교하는 경제지표로 맥도날드의 햄버거인 빅맥으로 물가수준을 평가하는 것이다. 환율보다 더 현실적이라는 평가가 있다. 한국 빅맥지수 3.68이라는 지수는 미화 3.68달러라는 것이다. 따라서 물가가 56개국 중 25위라는 얘기가 된다.



빅맥지수는 실생활에서 흔히 식사용으로 사먹는 햄버거의 가격을 따져 본 것으로 이것만 보면 생활물가가 그다지 높지 않은 것으로 오해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만으로는 실생활의 수준을 알 수 없다. 기본소득까지 같이 봐야 한다. 기본소득으로 햄버거를 얼마나 사먹을 수 있느냐를 봐야 삶의 질을 판단할 수 있다. 



1월 빅맥지수가 가장 높은 나라는 스위스로 빅맥 1개의 가격이 6.35달러로 나타났다. 노르웨이(5.67달러), 스웨덴(5.26달러), 베네수엘라(5.25달러), 브라질(5.12달러) 맥도날드의 고향 미국은 빅맥 1개 가격은 5.06달러로, 56개국 가운데 6위다. 핀란드(4.76달러), 캐나다(4.51달러), 이탈리아(4.4달러), 이스라엘(4.38달러) 등이 10위 안에 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의 빅맥지수가 3.89 달러로 22위를 차지하며 한국보다 높았고, 태국 32위(3.35달러), 일본 34위(3.26달러), 중국 41위(2.83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빅맥지수 1위 업체인 스위스를 보면 무슨 햄버거가 이렇게 비싼가 생각하겠지만 스위스의 최저임금은 2만5천에서 2만8천원 가량 된다. 스위스는 법적으로 최저임금이 없지만 평균적으로 이정도 된다. 싱가포르도 최저임금제는 없지만 임금 수준은 아시아 최고 수준이다. 우리가 늘 비교하는 일본은 우리보다 빅맥지수가 낮지만 최저시급은 8733원이다. 이렇게 보면 우리나라의 생활수준이 어떤지 알 수 있다. 우리는 임금은 낮지만 생활물가는 세계 최고수준의 나라다. 빅맥지수는 현실적으로 우리나라에는 맞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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