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싸고 고급스러운 식재료로 알려진 철갑상어 알 캐비어, 캐비아라고도 하는데 캐비어를 더 많이 쓴다. 그런데 외래어 표기법에 의한 표준어는 카베아. 제일 많이 쓰는 캐비어로 표기한다. 이 캐비어는 일반 사람들은 먹어볼일도 드물고 먹기도 힘들다. 워낙 고급 재료로 알려져 있어서... 요즘은 양식으로 가격이 많이 떨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역시 고급재료고 등급도 나눠져 있다.
캐비어란?
캐비어는 철갑상어 알로 철갑상어는 유럽과 아시아, 미국 북서부와 남부 대서양 연안 카스피해에서 만날 수 있는 생선으로 실제로 상어와는 다른 종이다. 호수와 해안선에 서식하지만 담수에 산란을 한다. 이 알을 체액 조직과 막을 제거하기 위해 체로 걸러서 소금에 절인 음식이 캐비어다.
가장 중요하게 여겨지는 캐비어는 벨루가, 오세트라, 세르부가 품종에서 나온 알로 만든 것이다.
캐비어 역사
캐비어는 동유럽과 중동에서 중요하고 귀한 식재료로 여겨졌다. 한때 왕족에게만 엄격하게 공급되었다. 검은 다이아몬드로 불릴 정도로 고급스러운 식품이었고 젊음을 준다고 하여 왕이나 귀족이 즐겼다. 어느 나라나 왕들의 젊음 추구는 공통점인 듯. 요즘도 어느나라 대통령은 젊어지려고 시술을 정기적으로 받았다고 하니...
놀랍게도 19세기 초 미국 캐롤라니아에서는 술집에서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짠맛과 숙취에도 효과가 있어 술의 판매를 촉진했기때문이다. 그당시 미국 해안에는 캐비어가 풍부했고 세계에서 가장 큰 캐비어 수출국이었다. 그러나 가장 프리미엄 상품은 러시아의 강에서 나온 캐비어다. 1900년대의 캐비어 붐으로 인해 지나친 포획으로 캐비어는 거의 멸종 위기에 이르렀다.
캐비어 효능
캐비어에는 오메가 -3 지방산뿐만 아니라 비타민 A 및 D의 풍부한 공급원이기 때문이다. 어떤 연구에서는 우울증 억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또 알코올에 대한 신체의 내성을 증가시키는 아세틸콜린의 함량이 높다고 한다. 따라서 숙취제거에도 좋다. 또. 이 성분은 기억 유지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암튼 캐비어는 젊어지는 영약이라고 하는데 이는 캐비어의 효능 중 혈관을 확장시키는 기능이 있기때문이다. 예로부터 젊어진다고 하여 왕이 찾는 음식이라면 정력과 관계가 있는 것이다. 혈관을 확장시키는 아르기닌이 들어 있는데 이는 혈류를 증가시켜 최음제의 역할을 한다.
또한 젊어지는 효과는 피부에도 좋다고 하는것인데 요즘에는 캐비어가 들어간 화장품도 여러종규가 나오고 있다. 신체의 회복력과 재생력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캐비어는 인간 피부세포구조와 비슷해서 빠르게 흡수되고 효과적으로 영양분을 공급한다고 한다.
하지만 역시 고가인 캐비어는 먹을 때도 많은 양을 먹는 것이 아니고 요리에 조금씩 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화장품에 들어가는 캐비어의 성분도 극소량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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