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버뮤데즈를 상대로 화끈한 복귀전 신고를 한 정찬성 랭킹이 2단계 뛰어올라 7위에 올랐다. 사실 지난 경기가 끝난 후 발표된 UFC 페더급 랭킹에서는 9위에 이름을 올렸는데 5일만에 재평가를 해서 7위로 오른 것이다. 7위는 로드리게스, 올리베이라와 공동 랭킹이다.
사실 정찬성은 이것보다 훨씬 높은 랭킹을 기록했던 선수다. 2013년 2월 정찬성의 랭킹 기록은 3위었다. 이는 UFC 한국인 파이터로는 최고 기록이다. 타이틀전까지 치뤘으니 정말 대단한 기량을 가진 선수라고 볼 수 있다. 타이틀전도 어깨 탈골이 아니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알 수 없었다.
복귀전 상대였던 버뮤데즈는 그리 호락호락한 상대가 아니었다. 게다가 링에 3년만에 복귀하는 정찬성은 링에 적응하는 것 자체가 문제였다. 그래서 도박사들도 대부분 버뮤데즈의 승리를 점쳤었다. 그럼에도 카운터 펀치 한방에 버뮤데즈를 녹다운 시키고 화려하게 복귀를 했다.
정천성 버뮤데즈 하이라이트
정찬성은 이제 다시 시작하는 단계다. 이 시작을 랭킹 7위로 시작하는 것은 꽤 의미있다. 같은 체급의 최두호 선수는 랭킹 12위다. 지금은 7위지만 이 랭킹에 머물기에는 정찬성의 지난 전적이 너무 화려하다. 당연히 여기에 머물 선수도 아니지만...
현재 UFC 페더급 랭킹은 챔피언 조제 알도 잠정 챔피언 맥스 할로웨이 ,2위 프랭키 에드가,,3위 히카르도 라마스, 4위 컵 스완슨, 5위 제레미 스티븐스, 6위 앤서니 페티스, 7위 찰스 올리베이라, 7위 야이르 로드리게스, 7위 정찬성, 10위 브라이언 오르테가, 11위 데니스 버뮤데즈, 12위 최두호, 13위 머사드 벡틱, 14위 대런 엘킨스, 15위 헤난 바라오 이다. TOP5가 목전에 있다.
정찬성의 다음 상대는 챔피언 두 명을 제외하고 정찬성보다 상위 랭커인 2위 프랭키 에드가, 3위 리카르도 라마스, 5위 제레미 스티븐스로 예상된다. 로드리게스도 물망에 올랐었으나 이번 정찬성 랭킹 조정으로 순위가 같아져 제외될 것 같다. 아마도 다음 경기를 잡으면 타이틀 전이 될 것 같아. 못 이뤘던 3년전의 꿈을 이룰 수 있을지 기대된다. 물론 일단 다음 상대 먼저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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