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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그렌 증후군 단순 안구건조증이 아니다

쇠그렌 증후군은 눈이 뻑뻑하고 입이 심하게 마르는 자가면역 질환이다. 눈이 뻑뻑한 증상때문에 단순 안구건조증으로 생각하지만 입안도 심하게 마르거나 하면 쇠그렌 증후근을 의심해볼만하다. 


1933년 처음 이증상을 보고한 스웨덴 의사의 이름을 딴 쇠그렌 증후군은 자가면역성 전신질환으로 면역체계가 타액선, 눈물샘을 공격해 만성 염증이 생기고 분비 장애를 일으킨다. 이로 인해 안구와 구강 등 점막이 건조해지는 증상이 나타난다.



자가 면역성 질환은 외부로부터 들어온 세균이나 박테리아 등 질병을 공격해야할 면역체계가 신체를 공격하는 현상이다. 이로 인해 몸에 이상이 생긴다. 침샘 분비가 저하되면서 입안이 마르니 음식을 씹고 삼키기가 힘들어진다. 잇몸 염증이나 충치도 생기기 쉽다. 침샘이 부어 통증과 열이 생기기도 한다.



눈에서는 눈물이 잘 나오지 않아 눈이 뻑뻑해지고 모래가 낀 듯한 이물감이 느껴지게 된다. 이로 인해 눈이 쉽게 충혈되고 쉬 피로해진다. 치료를 하지 않을 경우 각막과 결막의 염증으로 악화될 수 있다. 눈이나 입안뿐 아니라 쉽게 몸이 피로를 느끼고 관절이나 폐, 호흡기 등 다른 장기에도 면역체계가 공격을 해서 다양한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안구건조증이나 구강건조증이라 생각되는 증상이 3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하면 병원에 내방해서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 안구나 구강이라 안과나 이비인후과를 찾는 경우가 많은데 쇠그렌 증후군은 류머티즘 내과에서 진단을 한다.



진단을 위한 검사는 눈물 분비량과 침 분비량을 검사하고 혈액검사도 진행한다. 주로 40~50세 전후의 중년 여성에게서 많이 발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쇠그렌 증후군으로 진료를 받는 환자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피부 건조까지 생길 수 있다>


쇠그렌 증후군은 완치가 되지 않는 병이다.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방지하는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으로는 평소에 물을 많이 마시고 인공눈물이나 보습제, 가습기 등으로 습도를 유지하는 환경을 조성해주는 것이 좋다.



당분이 적은 껌이나 사탕등으로 침 분비를 촉진시키는 것도 좋다. 또 음식물이 입에 남아있지 않도록 칫솔질을 자주하고 술과 담배는 멀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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