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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지식 티움/밀리터리

미군이 우주 군단 창설 계획을 세운 이유는?

미군은 세계 최강의 군사력을 가지고 있고 그 영향력과 활동범위를 우주까지 넓히고 있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이미 여러차례 우주에서의 전쟁 계획을 가지고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가 의미가 없어져서, 또는 예산 문제로 중단한 경우도 있었다. 그래서 우리는 미국에서 무언가 말도 안되는 계획을 세워도 미국이니까 그럴 수 있다고 수긍하는 편이다. 그리고 놀랍게도 이런 삽질 후 에는 놀라운 진보와 성과를 내기도 한다.


<냉전시대에 열심히 추진했다 폐기된 스타워즈 계획>


이번 미국 국회 위원회에서는 미군이 미 우주 군단(US Space Corps)이라는 새로운 군대를 창설할 계획안이 제출 되었다. 이것이 통과되면 미 공군이 1947년 창설 된 이래 최초로 새로운 군대가 창설되는 것이다. 이 우주 군단의 지휘관들은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전투를 준비하는 우주군을 양성할 것이다. 해병대가 해군과 함께 일하는 것과 같이 우주 군단은 공군에 속하게 된다.


<진짜 우주 기병 창설?>


영화 스타쉽트루퍼스에 보면 외계의 벌레 생명체와 싸우기 위해 행성에 군대를 파병하는 것이 나온다. 미국은 정말 우주에서 새로운 외계 생명체와 전쟁을 벌이려는 것일까? 아니면 혹시 다가올지 모르는 외계의 위협에 대비하려는 것일까? 현재 2018년 미 공군의 우주예산은 최소 15억 달러가 증가했다. 미 공군의 총 증가한 예산 요청이 104억 달러라는 점을 고려할 때 결코 적은 증액이 아니다. 작년 미 국방부의 우주 예산 총액은 220억 달러였다.  왜 미군은 우주군단을 창설하려는가?


<스타쉽 트루퍼스에서 외계 벌레와 싸우는 기병>


미국이 우주군단을 창설 하려는 이유는?


 1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려는 것이다

<중국은 엄청난 속도로 우주개발을 하고 있다>


우주개발 경쟁에서 미국이 한참 앞서갔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러시아는 우주개발 강국이다. 그리고 중국은 무서운 속도로 따라오고 있다. 그런데 러시아와 중국은 냉전시대만큼은 아니지만 사실상 적대국이라고 볼 수 있다. 우주개발이 순수 과학영역이라면 모르겠지만 사실 우주개발의 역사는 군사무기 개발 역사와도 궤를 같이 하고 있다. 그래서 미국은 러시아와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우주군단 창설을 계획하고 있는 것이라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이유다. 특히 중국은 아주 경계하고 있는 대상이다.



 2  우주로부터의 침략에 대비하고 있다

<외계인 침공에 미리미리 대비>


우주로부터 외계인이 침략하는 영화들을 보면 대부분 지구를 지키는 것은 미국이다. 많은 영화들이 헐리우드 영화여서이기도 하겠지만 사실상 진짜 그런일이 발생한다면 그만큼 전투를 할 수 있는 국가는 미국이라는 것에 이견을 달 사람은 없다. 지구상에서 가장 강한 군대가 미군이므로 결국 선도적으로 싸울 나라도 미국이다. 그리고 미국은 끊임없이 우주의 생명체에 대한 탐구를 하고 있고 음모론에는 이미 외계인과 교류를 하고 있다는 얘기도 있다. 미국이 갑자기 우주군단을 창설하려 하는 걸 봐서 어쩌면 외계의 세력으로부터 어떤 위협을 받거나 위험을 감지한건 아닐까?



 3  정말 뭔가를 발견했다

<외계행성 탐험은 군대를 동행>


역사적으로 서양세력의 탐험가들이 새로운 땅을 발견했을 때 이후의 방문에는 항상 군대가 동원되었다. 우주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전혀 아무것도 없을 것이라 생각하고 갔는데 그곳에서 뭔가를 발견했다면 그리고 그 정체가 불분명하다면 틀림없이 군대와 같이 방문하게 된다. 그런데 지구가 아닌 우주라면 전문 군대가 있어야 한다. 우주에서 전투기술 외에도 우주에서 활동기술을 익힌 군인들. 지구에서조차도 활동영역에 따라 군대가 구분이 되는데 하물며 미지의 세계인 우주에서야... 뭔가 발견을 하고 탐험을 보내기 위해 군대를 양성할지도 모른다. 혹시 화성?

 


 4  퇴역 장성들의 노후대비용이다

<우리나라만 그런 줄 알았는데...>


미국 커뮤니티에서 나오는 얘기들이다. 사실상 필요도 없는데 군 퇴역 장성들의 노후대비를 위해서 군대를 창설하고 예산을 책정한다는 것이다. 사실 우주개발은 민간업자와의 협업이 많은 편이다. 공군은 분류되지 않은 우주 예산의 대부분을 관장하는데 이 부분에 국가 스파이 위성이나 이를 제조 관리하는 업체에 상당히 들어간다. 이 업체들의 우주 활동에 대한 예산은 나사의 2~3배나 된다. 이런 말이 나오는 걸 보면 미국도 우리나라처럼 퇴역 장성들의 노후를 위해 민간 군수산업기관과 결탁 된 일들이 암묵적으로 있는 것 같다. 



어쩌면 우리는 조만간 영화에서나 나올법한 우주 사령관이나 우주 참모총장 같은 미군의 직급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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