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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지식 티움/육아지식

돌잔치 인사말 감사와 답례는 이렇게

돌잔치에 인사말을 하라고? 

 

 

요즘에도 돌잔치 하는 집 있을까? 많다. 돌잔치를 가족과 조촐히 밥만 먹고 끝내는 집이 있는가하면 아이도 적은데 넘어갈 수 없다며 성대히 치르는 집도 있다. 돌잔치를 하게 되면 보통 뷔페에서 하게 되는데 이때 밥만 먹는 것이 아니라 식당측에서 행사를 진행해준다. 아니면 행사를 더 특이하게 하기 위해 따로 부르기도 한다.

 


집에서 하든지 밖에서 하든지 일단 돌잔치를 하게 되면 식순 중 빠지지 않는 순서가 있는데 첫번째가 돌잡이고 두번째는 부모님의 인사말이다. 식순에 따라 진행하기도 하고 특별히 행사가 아니더라도 찾아와 준 하객에게 인사말을 하는 것은 거의 필수다. 아예 아무런 행사 없이 밥만 먹는다면 예외지만.

 


사회자가 있는 업소에 예약을 하면 보통 인사말을 준비해오라고 미리 알려준다. 보통 돌잔치를 가봤다면 인사 순서가 있다는 것을 알지만 처음 겪게되면 당황하게 된다. 생각지도 않은 인사를 해야하기때문이다. 긴장하지 않을 수 없다. 얼마나 길게 어떤 인사말을 해야할지 걱정을 하게 된다. 하지만 그리 크게 걱정을 하지는 않아도 된다. 연설이 아니고 하객에게 하는 간단한 인사말이면 된다. 오히려 긴 인사말은 식사하는데 민폐가 되고 그리 길게 말할 시간도 사실 없다.

 

 

간단한 돌잔치 인사말 방법

돌잔치 인사말은 너무 길게 준비하지 않는다. 그럴 필요도 없다. 그러면 오히려 하객들이 지루해하거나 행사에 방해가 된다. 특히 아기는 행사를 끝까지 진행하지 못할만큼 피곤해한다. 아마 행사가 끝나기 전에 울거나 자는 애들이 많을것이다. 아기를 위해서나 하객을 위해서나 짧게 준비하면 된다.

 

<숨고 싶겠지만 잘 준비하자>


내용은 특별히 멋진 말을 찾는 것 보다 와주신 하객들에게 감사하는 내용이면 족하다. 하다보면 자식자랑, 본인 고생한 얘기들을 하면서 늘어지는 경우가 있는데 그리 듣기에 좋지는 않다. ‘바쁘신 와중에도 우리 00의 첫돌을 축하해주기 위해 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로 시작하는 것이 가장 무난하고 좋다.

 

<하객들 밥 좀 먹게 해주자>

 
그리고 배우자나 조부모님에게도 간단한 감사인사를 하고 아이를 어떻게 키우겠다는 다짐, 좋은 부모가 되겠다는 결심 등을 밝히며 간단한 내용을 이어가면 된다. 끝으로 식사 맛있게 하시라는 인사와 답례품 안내나 주차권 등에 대한 안내등을 하면 된다. 어떤 내용으로 할지 막막하다면 사회자에게 예시를 물어봐도 된다. 사회자는 많은 행사를 경험해서 잘 알려줄 것이다.

 

 

 

 

돌잔치 인사말 예시

안녕하십니까. 00의 아빠(엄마) 00입니다.
더운 날씨에도(궂은 날씨에도, 추운 날씨에도, 바쁘신 와중에도 등등)
저희 00의 첫돌을 축하해주기 위해 참석해주신것에 감사드립니다.

00가 태어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00가 건강하게 자라기까지 육아에 힘써준
00 엄마(아빠)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조부모님이 육아를 도와주셨다면 그 부분에 대해서도 감사인사를 넣습니다)

축하해주신 분들의 기대와 응원에 보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욱 사랑으로  00를 키우겠습니다.
어려운 시간 내주신 만큼 즐거운 식사시간 보내시고
약소하게나마 저희가 감사의 표시로 마련한 돌답례품이 준비되어있으니
가실때 잊지말고 챙겨가시기 바랍니다.
다시 한번 하객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학창시절이나 커서나 발표는 어렵다>


​이 정도 인사말에 필요한 내용을 첨삭하면 된다. 인사는 부부 중 대표로 하거나 아니면 엄마 아빠 둘다 한마디씩 하게 된다. 둘다 인사를 하게 될때는 거의 흡사한 내용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는데 감사인사를 두번이나 할 필요는 없다. 그럴때는 사전에 입을 맞춰 내용을 나누는 것이 좋다. 먼저 한사람은 정식인사를 하고 뒤에 하는 사람은 간단한 인사와 답례품 안내들을 하면 된다.

뒷사람은 ‘앞에 00 엄마(아빠)가 인사로 저의 감사인사를 대신하고 간단한 안내를 드리겠습니다’ 정도로 시작하면 자연스럽게 인사를 이어갈 수 있다.

 


집에서 친지들만 모여서 하게 된다면 이런 거창한 인사는 하지 않아도 되고 간단히 집에 들어올 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같은 인사를 하면 된다. 인사말에 너무 신경을 쓰다보면 본말이 전도되어 아이의 행사가 아닌 본인의 행사처럼 되어버리기도 한다. 

 

<안되면 적어가면 된다>

즐거워야 할 자리가 스트레스를 받거나 너무 딱딱한 분위기가 될 필요는 없다. 과하지 않은 돌잔치 인사말을 준비해서 인사는 간단히 하고 아기와 부모, 하객 모두에게 편안하고 즐거운 식사자리가 되도록 하면 된다. 필요하다면 그냥 종이에 적어가서 읽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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