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SE를 사용하고 있는데 한번 물건을 사면 오래 사용하는 편이라 이것도 오래 쓸 생각이다. 한 5년쯤... 예전에 아이폰4s도 4년 썼는데 순간의 실수로 액정이 박살 났다. 그 이후로 스마트폰에 강한 보호필름을 붙인다. 요즘에는 강화유리필름을 붙이는 편인데 예전에는 비쌌지만 역시나 저가 중국산의 공세로 가격이 많이 싸졌다. 그래서 싼 중국산을 자주 갈아 붙이자는 생각으로 샀는데 갈아도 너무 자주 갈게 되었다. 어느 정도 붙어있어야 하는데 금방 기포가 생기고 보기 흉하게 되어버렸다.
그래서 이번에는 좀 좋은 걸로 사용해보자 하고 찾아보다 퓨어고릴라를 알게 되었다. 평이 꽤 좋고 국내 생산이라고 하니 중국산보다는 나을 거라는 기대감이 들었다. 그런데 문제는 가격. 가격 때문에 고민을 하게 된다. 이걸 하나 사서 사용하는 게 나을까? 아니면 중국산을 몇 개를 사서 갈아 붙이는 게 나을까.
귀 찮은 마음에 그냥 이걸 한번 써보기로 결정. 붙여보니 꽤 괜찮아 보인다. 중국산보다 접착력도 좋고 먼지가 들어가 띠었다 다시 붙였는데도 잘 붙는다. 문제는 이것이 얼마나 갈지다. 한 달 정도 된 지금까지 잘 붙어있는 걸 보니 괜찮은 것 같다.
지난번에 사용한 중국산은 몇 일 만에 기포가 생겨 난감했었는데 아직 까지 괜찮으니 다행이다. 다음에 또 사용하게 될지는 더 사용해봐야 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만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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