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세계대전을 일으킬 만큼 독일은 당시 최고의 기술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 기술력은 새로운 무기를 만드는데도 적용되었는데 잘못되었으면 핵폭탄도 독일이 먼저 만들었을 것이다. 여기에 더해 히틀러는 현대에도 만들 생각조차 못하는 무기들도 계획을 세웠다. 오죽하면 음모론자들은 UFO도 히틀러가 만들었다는 이야기까지 할까. 여기 만들어졌다면 세계역사가 바뀔뻔한 초현실적인 슈퍼무기들이 있다. 다행히 아이디어 단계였고 실전에 배치되지 않았지만 만약 이 무기들이 만들어졌다면 연합군이 독일을 이기기는 힘들었을 것이다.
V3 캐논
마치 컴퓨터 바이러스를 치료할 것 같은 이름의 이 포의 풀네임은 Vergeltungswaffe 3 Cannon. Vergeltungswaffe는 보복무기라는 뜻으로 일명 "England Cannon" 또는 더 일반적으로 V3 로 알려져 있는 거대한 슈퍼건이다. 이 무기는 프랑스 북부의 파스 칼레 지역에있는 두 개의 대형 벙커 에서 런던을 폭격하는 데 사용되도록 계획되었다. 프랑스에서 영국을 포격하기 위해서는 현대의 미사일 수준의 사정거리가 되어야 한다. 프로젝트가 완료되기 전에는 연합군 공습 폭격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2개의 유사한 포는 1944 년 12 월에서 1945 년 2 월에 룩셈부르크 를 포격하는 데 사용되긴 했었다.
V3의 초기 시험은 1944년 5월에 88킬로미터의 사정거리를 달성했다. 7월에는 93킬로미터를 날려보냈다. 룩셈부르크 시에서 총 183발이 발사되었는데 발사체 중 142발이 폭발했고 겨우 10명만의 희생자와 35명의 부상자만 낼 정도로 큰 살상력을 보이지는 못했다.
아그레가트 로켓 A10
히틀러는 궁극적으로 전세계를 점령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필히 미국을 직접 공격해야 했다. 이런 일을 가능하게 해줄 수 있는것이 아그레카트 로켓 시리즈인데 1933년 초 설계되었다. 이 로켓 중에 가장 잘 알려진 것이 V-2로켓으로 세계 최초의 장거리 탄도 미사일이다. 공식적인 명칭은 복사용지와 이름이 같은(?) A4였다. 이 로켓은 엄청난 민간인과 군인들의 희생을 치뤄가며 개발되었는데 이것은 시작에 불과했다.
히틀러는 궁극의 로켓인 A10을 계획하고 있었다. 이 로켓은 유럽 본토에서 미국 해협을 공격할 수 있을 정도의 당시로서는 엄청난 사거리의 로켓이었다. 크기도 엄청나서 10톤이 넘는 탑재량으로 지구의 낮은 궤도로 날아갈 수 있었다. 다행이 이 무기가 만들어지기전에 전쟁은 끝났다.
도라 앤 구스타프 레일 캐논
독일은 두개의 캐논을 만들었는데 V3만큼 언청난 대포다. 구경이 31.5인치, mm로 환산하면 800구경이다. 이것이 V3보다 좋은 점은 이동성이다. 기차 레일을 타고 원하는 장소로 이동을 시킬 수가 있었다. 그러나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대포를 분해해서 여러조각으로 나눠 운반한 후 재조립을 해야 했다. 이 절차를 위해서는 4000명의 인원이 필요했다. 그리고 그 작업을 하는 중에 다른 대공연대와 지성전 특수부대가 이 시설을 보호해야만 했다.
두개 중 구스타프 만이 1942 년 크림 반도의 세 바스 토폴 포위 공격을 받던 중 사용되었다. 이 포탄의 무게는 약 11,000 파운드(4,800kg)로 운반하는데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무기 전문가인 알렉산더 루 데케 는 이 포를 기술적으로는 걸작 이라고 말하면서도 기본적으로 재료, 기술 전문 지식 및 인력의 낭비라고 했다.
랜드크루저 P1000 라테
히틀러는 큰것에 패티쉬가 있는지 무기들을 거대화 시키는데 주력했다. 나치의 아이디어 개발 단계였던 P1000은 1942년에 제안 된 슈퍼 탱크 시제품이었다. 1000톤의 포탑과 200톤의 무게가 나가는 포로 설계가 되었다. 길이 약 35미터, 너비 약 14미터, 높이 4층 정도의 거대한 탱크로 이것을 만들것을 승인했다는 건 히틀러가 큰기계 덕후였던게 틀림없다.
이것이 만들어졌다면 안에는 20명의 승무원이 탑승하고, 안에는 화장실까지 있는 탱크였다. 시설로 본다면 해군 함정같은 구조였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은 만드나마나 단점이 너무 눈에 훤히 보인다. 이 무게를 감당할 도로나 교량은 없을 것이고 마을을 지날 수도 없었을 것이다. 눈에 너무 잘 띄어 주요 공격대상이 되었을 것이다. 이 프로젝트는 1943년 중단되었고 프로토타입도 제작되지 않았다.
호르텐 호 229스텔스 폭격기
이 비행기는 나치가 얼마나 기술적인 측면에서 앞서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이미 이들은 스텔스 항공기에 대해 아이디어를 구상했다. 이 폭격기는 프로토타입으로 제작되었고 최초이 제트엔진으로 비행하는 비행기였다. 1000킬로미터의 거리를 날고 시속 1000킬로 미터에 1톤의 탑재량을 가졌다.
여기에 영국의 조기경보 시스템의 레이더 망을 피할 수 있는 스텔스 기능을 가지고 있었다. 목탄과 숯번지를 이용해 레이더의 전자기파를 흡수했다고 한다. 이것은 단순한 음모론이 아니라 2008 년 초 노스 롭 그루먼은 TV 다큐멘터리 제작자 인 마이클 조겐 센과 내셔널 지오그래픽 채널을 통해 호르텐 호 229가 실제로 세계 최초의 스텔스 전투기 였는지를 다룬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다.
실버보겔 저궤도 폭격기
실버 버드 저궤도 폭격기의 개념은 1930 년대 후반 항공기나 대공포가 도달할 수 없는 곳을 날아가서 폭격을 하는 개념으로 아이디어가 제안되었다. 이 말은 대기권 위로 날아간다는 이야기다. 이 프로젝트는 1942 년에 주목을 받았고 나치 독일군이 독일에서 미국 본토를 공격 할 수 있는 장거리 폭격을 하기 위한 전략 폭격기의 후보였다.
이것의 디자인은 현대 우주 왕복선과 다를바가 없어 나치의 앞선 상상력을 보여주는 무기다. 이 실버보겔이 설계대로 실제 제작되었다면 이 폭격기는 지구 궤도를 날아 4,000kg의 무기를 싣고 미국 본토 어디에나 폭격을 할 수 있었을 것이다. 미국에 폭격을 가한 후 일본에 착률해 임무를 완수할 계획이었다. 더 끔찍한 건 독일도 핵폭탄을 개발중이어서 두개가 다 성공했다면 핵폭탄을 맞은 최초의 국가는 일본이 아니라 미국이 되었을 것이다.
오비탈 선 건
이 무기는 나치 상상력의 극을 보여주는 무기다. 이런 창의력 대장들 같으니라고... 이건 일종의 태양광선 무기로 초기 디자인은 1923년 독일 물리학자 헤르만 오버스에게서 나왔다. 그는 100미터 직경의 오목거울을 장착한 우주정거장을 구상했다. 초기 구상은 더욱 개선되어 유리 렌즈대신 금속성 나트륨으로 만들어진 9평방 킬로미터의 반사판을 사용하는 것으로 바뀌었다.
이 무기로 태양광을 지상으로 내리쬐어 바다를 끓게하고 도시를 태운다는 계획이었다. 다소 황당해 보이지만 전쟁이 끝난 후 이 프로젝트에 참여했던 과학자들은 불과 10년안에 운영될 수 있었다고 주장했다. 독일의 진보적인 로켓 기술을 감안할 때 이 아이디어는 그렇게 비현실적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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