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앞에 서는 연예인들이 왜 공황장애에 걸리는 걸까?
공황장애란 불안장애로 공황발작을 말한다. 공황은 갑자기 겪는 심리적 불안상태로 강한 공포를 느끼는 것이다. 어떤 위험한 상황이 아닌데도 이런 것을 느끼는 것을 병이라 하는데 공황장애는 연예인들이 방송에 나와 이야기해서 많이 알려져 있다. 연예인뿐 아니라 일반인들도 많지만 연예인을 통해 더 알려져 있다. 보통 어떤 일을 하려고 하면 공황장애가 발생하는데 병을 가진 연예인들은 대중 앞에 서면 발병하고는 한다. 그런데 '대중 앞에 서는 연예인이 왜 공황장애를?'하는 의문을 가지게 되는데 특별히 연예인이 많이 걸린다기보다는 방송에서 알려지기 때문에 그렇게 느껴진다.
공황장애 증상
공황장애의 증상은 불안으로 인해 심장이 빠르게 뛰고 호흡이 곤란해지며 심한 경우 과호흡증후군으로 쓰러지기도 한다. 불특정한 상황에서 예기치 않게 발병하기 때문에 생활을 하기 힘들고 한번 발작하면 그 상황을 다시 하고 싶지 않은 생각에 공포감이 든다. 특히 운전을 한다거나 위험한 일을 하는 상황에서 발작이 생기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도 있다. 하지만 물리적인 병이 아니기 때문에 발작으로 병원에 실려왔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멀쩡해지기도 한다.
DMS에 따르면 다음 증상 중 네 가지가 10분 이내에 나타나는 것을 공황발작으로 본다.
가슴이 떨리거나 심장박동 증가, 땀을 많이 흘림, 손 발 또는 몸이 떨리거나 흔들림, 숨이 바빠지거나 질식, 질식할 것 같은 느낌, 가슴 통증이나 압박감, 매스껍거나 속이 불편함, 어지럽거나 불편하며 현기증이 남, 죽을 것 같은 느낌, 마비되거나 따끔거리는 지각이상, 열이 오르거나 오한, 비현실감이나 자신이 분리된 거 같은 느낌, 미쳐버릴 것 같은 두려움으로 제어 상실.
공황장애의 진단 기준은 다음 중 한 가지 이상 증상을 한 달 이상 경험해야 한다.
공황발작에 대한 지속적인 염려 및 공황발작의 후유증에 대한 걱정, 공황발작과 관련되어 상황을 회피하게 되는 행동
공황장애가 물리적인 병이 아니지만 이를 불안해하며 우울증을 동반하거나 알코올에 의존하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또 그런 상황이 두려워 지나치게 회피하게 되고 강박증도 생길 수 있다.
공황장애 원인
문제는 명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는다는 건데 유전적, 생물학적 원인도 있지만 트라우마나 스트레스로 인한 심리적 원인이 클 것으로 보고 있다. 예를 들어 어떤 상황에서 실수를 해 크게 낭패를 보게 된 경우나 그럴까봐 걱정하는 것이 심각한 스트레스가 되어 공황발작을 일으키게 되기도 한다. 하지만 같은 상황을 겪어도 사람에 따라 다른 것으로 보아 스트레스를 견디는 내성이 큰 사람과 작은 사람은 차이가 있다.
특히 연예인들이 걸리는 원인은 직업이 대중 앞에 서야 하는데 그 평가나 반응에 대해 민감해지기 때문에 이것이 스트레스가 되어 발병한다고 한다. 잘못하면 대중들이 너무 쉽게 댓글 같은 거로 질타를 하고 위협이나 협박도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다. 그리고 밖에 나가면 누구나 알아보니 더 행동이 자유롭지 못하게 되고 이것이 스트레스로 쌓인다.
공황장애 치료
항우울제나 항불안제 같은 약물로 치료한다. 여기에 인지행동치료를 하는데 공황장애를 일으키는 상황을 접하면서 안전하다는 심리적인 인지를 시켜주는 것이다. 사람들 앞에 서는 것이 불안하면 계속 서서 익숙해지게 만드는데 하지만 이걸로 밥을 먹고사는 연예인들은 오히려 대중과 멀어지도록 휴식을 취한다.
꾸준히 운동을 하고 복식호흡이나 명상을 통해 정신건강에도 신경을 쓰며 취미활동을 권하기도 한다. 약물이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몸이 나른하고 피곤한 후유증도 있으므로 처방에 따라 약을 복용하고 증상과 후유증에 따라 양을 조절해야 한다. 일단 공황장애가 발생하면 원인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며 반드시 정신과 상담을 받아 악화되는 것을 막는 것이 좋다. 정신과를 정신병에 걸리면 가는 것이라는 인식이 강해서 꺼려하지만 마음의 병도 감기처럼 걸리면 병원에 가서 처방을 받아야 하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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