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에서 이상현상이 생기고 있어 원인 불명으로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 그 중 하나가 포항에서 땅에 불이 난 것인데 이게 한달간 계속되고 꺼지지를 않고 있다. 처음에는 지하에 가스가 매장되어 있을거라는 기대감도 있었다. 그런데 그건 아닌가보다.
지난달 8일 경북 포항시에서 시추 작업 중 화재가 발생했다. 현재까지 35일째 지속되고 있는 것. 지금은 처음보다 불꽃을 줄어들었다고 한다. 불길이 완전히 잡히면 전문기관에서 가스의 성분과 원인을 정밀조사할 계획인데 지금은 화재와 함께 지하수도 나오고 있어 곧 꺼질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들은 불길이 계속되자 불안해하며 당국에서 진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가스 화재를 왜 방치하냐고 항의를 계속했고 유전 현장에서 사용하는 장비를 설치해 강제로 불을 꺼달라고 했다. 그러나 포항시는 전문가의 의견을 받아들여 강제로 불을 끄는 것은 불필요한 예산이 든다고 기다리고 있는 실정이다.
그런데 불이 꺼지지 않고 계속 나면 어떻게 되는거지? 그렇다면 진짜 가스유전일텐데 그럴 가능성은 없다는 것이 대체적인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불길오 곧 잡힐거라 전망하고 있다. 그 곧이 한달 넘게 계속되고 있기는 하지만...
또 하나의 경북 이상현상은 울릉도에서 생긴 땅꺼짐 현상이다. 지난달 15일 경북 울릉군 도동리 까끼등 마을일대에서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현재 복구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주변의 민가 7동과 KBS 울릉중계소 등이 피해를 입고 도로가 파손되었다.
울릉군은 지난해와 올해 기록적이니 폭우와 폭설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것이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자체 조사를 했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결과는 안나왔다. 지반에 고여있는 물을 빼낸 후 정밀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한다. 더이상은 지반침하가 진행되지는 않고 있는 상황이다.
원인이 무엇이건 지반침하는 심각한 문제가 된다. 이런 일이 생기면 정확한 조사도 중요하지만 투명하게 사실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 지금까지는 그렇게 해오지 않아서 문제가 된 적이 많다. 혹시 경주에서 일어난 지진이 문제가 된 건 아닌지 상관관계도 살펴볼 필요가 있다.
포항의 가스도 가스와 지하수가 빠지면 지반침하 현상이 생길수도 있는 문제다 지반을 떠받치고 있던 가스층이 다 빠지면 떠받쳐줄 것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포항은 주변에 사람도 많은 곳이다. 피해가 없도록 더 신경을 써서 역학조사를 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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