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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그곳에 가면

서울 숨은 벚꽃 명소 10곳, 윤중로 제외하고... 벚꽃의 계절이 돌아왔다. 지역구들과 지자체들은 벚꽃축제로 분주하다. 이미 날짜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고 벚꽃이 만개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 국내 가장 유명한 벚꽃축제는 단연 군항제. 하지만 인구 대부분이 몰려있는 서울 경기권 사람들은 마음먹고 가야 하는 곳. 서울에서는 여의도 윤중로 벚꽃이 가장 유명하다. 그러나 윤중로 벚꽃 축제에 가본 사람들은 서울 사람들이 다 몰려 온 듯한 그 어마어마한 인파에 질리고는 한다. 그러면 서울에서 윤중로 말고 벚꽃 명소들은 어디에 있을까? 숨은 명소를 찾아가면 사람도 분산되고 그만큼 한적하게 벚꽃놀이를 즐길 수 있다. 워낙 유명한 여의도 윤중로는 빼고 한번 알아보자. 어린이 대공원 벚꽃 축제 어린이 대공원에서도 벚꽃 축제는 열린다. 그만큼 벚꽃이 많다는 얘기다. 동물원.. 더보기
소녀상 지도 우리 주변에 있는 소녀상 알아보기 소녀상은 일제 위안부 할머니들을 기리는 상으로 98주년 3.1절을 맞아 기존에 있던 소녀상에 더해서 전국 곳곳에 추가로 세워졌다. 이 소녀상이 어디에 위치하고 있는지 알 수 있도록 구글 지도로 표시를 해 놓은 소녀상 지도가 있다. 위안부 할머니들의 상징인 나비모양으로 구글 지도에 표시가 되어 있다. 우리가 소녀상이라고 부르는 이 위안부 소녀상의 공식 명칭은 위안부 평화비이다. 평화의 소녀상으로도 불린다.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의 성의 있는 사과를 바라는 염원을 담아 2011년 처음으로 서울 일본 대사관 앞에 세워졌다. 이 소녀의 상이 된 것이 의미있다. 처음에는 비석으로 만드려 했으나 당시 종로구청장의 아이디어로 소녀의 모습으로 할 것을 제안했다. 비석을 세우는 것은 안되지만 소녀상으로 만들어 예술작품.. 더보기
시흥 갯골생태공원 축제가 아니어도 괜찮아 시흥시 일부지역은 원래 바다였는데 간척사업으로 육지가 된 곳이 있다. 그래서 이곳에는 아직도 갯벌형태의 간척지가 남아있다. 이곳에 있는 공원이 갯골생태공원인데 바다는 아니지만 옛 염전과 갯벌지역이 남아있다. 이곳에 공원을 조성했고 매년 축제를 한다. 축제는 끝났지만 축제가 없어도 가볼만한 곳이다. 이번 축제에는 차 없는 축제라고 해서 차는 각 해당지역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오도록 운영했다. 그 덕에 길도 안막히고 진입이 복잡하지도 않아서 좋았다. 보통 축제가 펼쳐지는 넓은 종이 지도를 주는데 이번에는 목에 거는 책자형 지도를 나눠줬다. 목에 걸고다니니 더 편리하다. 안내천막의 옆면에 설치 된 갯골축제 행사장 안내지도. 지역이 꽤 넓다. 이정표를 따라서도 많이 걸어야 한다. 그만큼 여기 갯골생태공원이.. 더보기
에버랜드 역시 평일이 진리 아주 어렸을 적 가본 자연농원. 그리고 커서 가본 에버랜드. 다시 근 20여년 만에 에버랜드를 갔다. 무더위가 한창 맹위를 떨친 8월 중순 평일에. 에버랜드는 평일에 가도 사람이 많다고 한다. 그런데 무더위까지 더해지니 애들 방학중임에도 불구하고 별로 없다. 대부분의 줄은 대기시간 10분 이내. 국내 최고 테마파크답게 가격도 최고. 설마 제값내고 가는 사람은 없겠지? 돈이 튀는 사람 빼고. 당연히 할인 받아서 입장. 그래도 꽤 많은 사람이 있는데 반은 중국인 같다. 입구의 동화속에 있을 것 같은 커다란 나무 에버랜드의 동물들은 그래도 환경이 좋다. 좁은 철창살이 아니라. 보기에도 위압감이 느껴지는 백호 재주를 피워야만 과자를 먹을 수 있는 사파리 곰의 숙명. 신기한 수륙양용 버스를 타고 도는 로스트벨리... 더보기
곧 사라질 염리동 소금길 인터넷에서 염리동 소금길이라는 곳을 봤다. 아기자기한 천연색 벽화들. 정겨워 보이는 옛스러운 골목길 풍경. 처음엔 그냥 관광지인 줄 알았다. 요즘 유행하듯이 만들어지는 무슨 벽화마을 처럼 그런 곳인 줄 알고 찾았다.하지만 이곳은 재개발 확정구역. 사람들도 거의 떠나가고 옛 흔적들이 을씨년스럽게 남아있다.이곳에 꾸며진 벽화며 길안내 등도 예전에 범죄예방을 위해 꾸며진 것이라 한다. 전봇대에 붙어있는 길 안내판 아기자기하게 타일로 꾸민 벽과 담장의 조형물 길 안내 표지판. 길 이름도 예쁘다. 이끼낀 오래된 담이 옛 골목길 답다. 계단에 벽화의 흔적... 올라오라고 유혹하는 정체 불명의 캐릭터 틀림없이 미대생이 만들었을 것 같은 패트병 화단 꽃이 피어나는 소금길. 사람들이 떠난 곳에 꽃보다 잡초가 더 많은 듯.. 더보기
광명동굴의 과거와 현재 광명시는 서울에 붙어있는 작은 도시다. 그렇게 규모가 큰 시는 아닌데 여기가 요즘 북적북적하다. 광명역 근처네 이케아와 코스트코가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또 하나 광명동굴. 옛날 폐광산을 개발한 이 광명동굴은 시에서 추진한 꽤 성공적인 대표 관광사업이다. 지금과 다름 없는 2012년 동굴 입구. 이름이 바뀌었다. 이곳을 처음 접한건 2012년 원래 이름은 가학산 광산동굴. 이곳을 광명시에서 개발하기로 하고 일반인들에게 공개를 했다. 그때는 동굴외에 거의 아무것도 없던터라 서울 경기권에 동굴을 구경할 수 있다는 거에 신기해서 갔던 기억이 있다. 무료였는데 대기를 한 후 몇십명씩 인솔하는 사람이 데리고 들어가 설명을 해줬다. 모두 안전모를 쓰고 들어갔고 앞으로 관광지로 개발할 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 개발.. 더보기
관곡지 연꽃테마파크 연꽃의 발원지 시흥시 하중동의 연꽃테마파크와 관곡지이다. 수도권의 여러 연꽃단지 중 하나인데 이곳은 연꽃의 역사가 있는 곳이다. 연꽃테마파크는 인공적으로 조성한 연꽃단지이기는 하지만 그 옆의 관곡지는 우리나라 연꽃의 발원지로 알려져 있다. 이곳에 강희맹이라는 분이 중국에서 처음으로 연꽃씨를 들여와 연못에 심었다고 한다. 이곳은 아직도 사람이 살고 있는 곳으로 시흥시의 향토 유적 8호이다. 실제 사람이 살아서 평소에는 사유지로 문을 닫지만 연꽃이 피는 여름 기간에는 오픈을 해서 사람이 들어가 구경을 할 수 있다. 동네 이름도 연꽃 마을이다. 좁은 도로의 시골스러운 시인데 2차선에 연꽃이 피는 기간에는 한쪽 도로변으로 차를 세운다. 늦게 가면 엄청난 줄로 한참 뒤쪽에 차를 세워야 한다. 연꽃을 심은 곳은 논인데 길 한쪽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