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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리미엄 뜻과 트렌드

편리한 게 최고 

 

 

편리미엄 뜻 

편리 미 엄이란 편리함과 프리미엄의 합성어로 신조어다. 현대인들은 갈수록 시간이 없다. 업무시간은 분명히 법적으로 줄어들었는데도 시간이 부족하다고 한다. 이는 업무 이외에도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아졌기 때문이다. 남들에게 뒤처지지 않기 위해 자기 계발도 해야 하고 남들이 하는 것도 해야 한다. 

 

<예전에는 모든 걸 손으로 했지만...>


이런 현대인들이 시간을 조금이라도 벌어주는 편리함을 위해 지갑을 여는 것에서 생겨난 신조어가 편리미엄이다. 따라서 편리한 것이 곧 프리미엄이라는 뜻이 된다. 편리함이 단순히 몸을 편하게 해주는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부족한 시간을 만들어준다. 편리미엄으로 인해 다른 일들을 할 수가 있다.

<이제는 편리하게 기계가 대신>

 

편리미엄을 추구하는 세대 특징 

이 편리미엄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세대는 밀레니얼 세대다. 밀레니얼 세대는 8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의 세대로 Y세대라고도 한다. 이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1인 가구를 형성하고 결혼을 해 맞벌이 부부가 되었다. 모든 세대들이 편리함을 추구하기는 하지만 이들이 편리미엄을 추구하는 대표적인 세대다. 

 

<현대인은 너무 바쁘고...>

 

이들은 일하는 시간을 제하면 개인 시간을 내기가 힘들다고 한다. 시간 빈곤이라고 하는데 이를 만회하기 위해 대가를 더 지불하더라도 효율성을 극대화하려고 한다. 그 효율은 주로 가사노동에서 찾는다. 가사도 일이기때문에 일을 하고 와서 또 일을 해야 하는 그 번거로움을 덜고 싶어 한다. 게다가 가사는 단순 반복이나 지루한 일이 많아 재미도 없다.

 

<시간에 쫓기고 있다>

이들은 가사노동을 덜고 시간을 버는 대신에 돈을 지불할 용의가 있다. 비용을 지불하고라도 편하게 일을 처리하고 자기만의 시간을 갖기를 원한다. 이렇게 해서 얻어진 시간에는 자기계발을 하거나 취미활동을 한다. 

 

 

편리미엄과 비즈니스 

편리미엄을 추구하는 비즈니스는 가전제품이 대표적이다. 가전제품은 이미 편리미엄이 나오기도 훨씬 전에 편리함을 추구하며 개발된 물건들이다. 세탁기는 빨래를 하는 수고로움을 덜기 위해 개발되었는데 현재 이것은 필수가전제품이다. 여기에 건조기가 빠른 속도로 보급되고 있다. 

 


설거지 하는 시간을 다른데 사용하기 위해 식기세척기를 많이 사용한다. 청소하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진공청소기와 물걸레 청소기가 나왔다면 이제 로봇청소기가 아예 청소에는 손을 대지 않아도 되도록 만들어준다. 

 

음식도 요리를 하는 것과 나가서 먹는 번거로움을 없애준다. 반조리 식품, 가공식품이 데우기만 하면 되도록 나오고 배달 산업도 더욱 발달한다. 요리에서 즐거움을 찾는 사람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식재료가 손질돼서 판매되기도 한다. 식재료와 만들어진 소스를 넣으면 요리가 된다. 이것이 요리의 즐거움을 주는지는 모르겠지만...

 

<간편하게 먹는다>


제품 분야뿐 아니라 서비스 분야에서도 편리미엄은 적용된다. 음식 부분에서 이야기했듯이 배달음식도 그렇고 가사의 부담을 덜어주는 것이 제품 이외에도 서비스도 있다. 직접 가사도우미를 이용하는 것이다. 실제 젊은 부부들 중에는 가사도우미, 육아도우미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

 

 

편리미엄의 방향 

편리미엄은 일시적인 트렌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트렌드 코리아 2020 (서울대 소비 트렌드 분석센터의 2020 전망)에서는 편리미엄을 소비 트렌드로 지목했다. 편리함을 추구하는 것은 유행이 아니라 지금까지 계속되어왔던 사람들의 행동이다. 다만 지금 더 가속화되고 있을 뿐이다. 밀레니얼 세대의 뒤를 잊는 Z세대에도 이 트렌드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앞으로도 편리미엄이 가미된 제품과 서비스는 계속될 것으로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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