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띠 계산 바뀌는 기준은?

내 띠가 잘 못 됐나봐~ 

 


2020년 경자년이 밝았다고 한다. 언론에 1월 1일부터 그렇게 기사가 나왔다. 여기서 자는 쥐의 해. 태어나는 아기들은 쥐띠를 갖게 된다. 우리나라는 띠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나라라 띠가 나이 대신 통용되기도 한다. 그래서 자신의 정확한 띠거 어떤지 아는 게 중요하다. 태어난 날이 그 해의 중간 어디쯤이면 별 문제가 안 생기는데 연초에 태어난 사람들은 문제가 된다. 띠를 양력으로 해야 하는지 음력으로 해야 하는지.

 

 

띠 구분 기준 

띠를 계산할 때 양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해야하는지 음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해야 하는지 헛갈리는 사람들이 많다. 언론에서 양력 1월 1일부터 올해는 무슨 해라고 기사를 내니 이것이 문제가 되는데 좀 나이가 있는 사람들은 이것과 상관없이 음력 1월 1일을 기준으로 띠를 계산한다.

 


그러나… 음력을 기준으로 하는 것도 잘 못 된 것이다. 정확한 기준은 24절기 중 입춘을 기준으로 한다. 그런데 음력설과 입춘이 거의 비슷한 시기에 있기 때문에 별 구분 없이 음력설을 기준으로 띠를 계산하고는 한다. 이는 나이를 계산하는 방식이 다른 나라와 다른 데다 양력, 음력을 같이 사용하고 절기까지 사용해서 오는 혼란이다. 거기다 언론까지 양력 1월 1일이 되면 00년 새해가 밝았다고 표현해 더욱 헛갈린다. 

 


아무래도 띠가 전통문화이다보니 음력일 거라고 지례짐작을 하는 것 같은데 입춘이 기준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마저도 어떤 역술인이나 학자들은 음력 1월 1일이 기준이라고 주장하는 경우도 있다. 음력은 달을 기준으로 하고 절기는 태양을 기준으로 한다. 우리나라에서 전통적으로 사용하는 달력은 태음 태양력이다.

 

<그냥 띠는 귀여운 상징 정도로만 생각하면 될듯>


정확히 하자면 그렇다는 뜻이지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음력으로 띠를 계산한다. 요즘엔 양력으로 띠 계산을 하는 사람도 많다. 띠를 나이와 동일시하기때문이다. 결국 나이로 서열을 정하는 문화 때문에 이런 복잡한 문제들이 생긴다. 그냥 나이는 만으로 계산하고 띠는 전통적이고 상징적인 의미 정도로만 사용하면 될 텐데 해가 바뀌는 것을 중요한 서열 기준으로 생각하는 문화가 바뀌지 않는 한 어려울 것도 같다.

12월 31일생이 1월 1일생의 형이라고 서열이 정해진다는게 참… 군대도 아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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