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라이프 지식 티움/생활, 정보

패딩 우모량 필파워, 고르는 방법

우모량이란? 필파워란? 

 



여름에는 극단적으로 덥고 겨울에는 극단적으로 추운 우리나라에서 겨울철을 패딩 없이 난다는 건 라면을 김치 없이 먹는 것만큼 힘든 일이다. 그만큼 패딩은 겨울 필수 의상이 되었다. 옛날에는 (오리털) 파카라 불렀는데 지금은 패딩이라 하고 충전재에 따라 구스다운, 덕다운 이렇게 부른다. 패딩은 우리나라에서만 통용되는 콩글리쉬다.

<이런 스타일이 패딩>

 

패딩이란? 

패딩은 원래 솜이나 천연털천연 털 등의 충전재를 넣어 누비는 방식을 말하는 것으로 지금은 그렇게 만든 옷을 총칭하는 말로 통용된다. 그래서 충전재가 들어간 겨울철 점퍼는 거의 다 패딩이라고 부른다. 패딩의 충전재는 주로 천연 털(오리와 거위의 털)을 많이 사용하는데 이것의 품질을 나타내는 말로 우모량과 필파워가 있다. 천연 털 외에 인공적인 소재를 사용하기도 한다.

 

<왼쪽이 진짜 다운, 오른쪽은 흉내낸 가짜>

 

우모량이란? 의미와 고르는 법 

우모량은 덕아운이나 구스다운처럼 천연 털을 충전재로 사용한 패딩에서 깃털과 솜털의 비율을 나타낸 수치다. 패딩을 구입하면 택에 대부분 적혀있는데 비율로 9:1 이런 식으로 적혀있든지 아니면 90%, 10% 이렇게 %로 적혀있다. 

 

<깃털이 조금 섞여 있어야 따뜻하다>



여기에서 솜털의 비율이 높은 것을 고르는게 좋다. 깃털보다 솜털이 훨씬 따뜻하기 때문이다. 우모량은 보온력을 좌우한다. 깃털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새의 깃털이고 솜털은 오리나 거위의 가슴에 있는 부드러운 털을 말한다. 그리고 다운이라고 부르는 다운(down)에 새의 솜털이라는 의미가 있다.

 

<깃털과 솜털의 차이>



택을 안보더라도 엄지와 검지로 패딩을 잡아 문질러 보면 깃털의 뻣뻣한 대의 감촉이 느껴지는데 이게 많으면 그렇게 좋은 충전재는 아니다. 부드러운 솜털의 느낌이 많아야만 좋은 재료를 사용한 패딩이다.

 

<왼쪽 천연털, 오른쪽 웰론 이렇게 표기되어 있다>

인공소재에서 우모량은 의미가 없다. 100% 인공소재로 채워져 있기 때문이다. 인공소재와 천연소재를 섞어서 사용해 만드는 일은 거의 없다. 인공소재보다 천연소재가 더 가볍고 따뜻한 건 사실인데 요즘에는 신소재의 개발로 가볍고 따뜻한 인공소재가 나오고 있다. 오리와 거위를 보호하려는 환경론자들은 천연 털을 거부하고는 한다.

 

 

 

 

 

 

 

 

필파워란? 

필파워는 제품 택에는 잘 표기가 안되어 있다. 그래서 사실상 제품들이 필파워를 확인할 수 없다. 그러나 필파워가 높은 옷들은 홍보를 위해 제품설명에도 들어있고 택도 따로 붙어있는 경우를 볼 수 있다. 따라서 필파워가 높다는 것은 털의 양과는 상관이 없다. 보통 7~800 이상 되면 품질 좋은 충전재로 필파워를 홍보한다.

 



이 필파워는 인공 충전재에도 적용이 된다. 인공충전재는 일반적인 솜 형태의 것을 특수 가공으로 공기층을 형성해 필파워를 높인 것이다. 이불의 솜과 다르게 몽글몽글한 느낌이 나는 인공 충전재가 있는데 이것 때문이다. 이렇게 가공하면 당연히 인공 솜보다 필파워가 높아져 보온력이 좋아진다.

 

 

 

천연 털 대신 사용하는 인공 충전재

인공 충전재 하면 가장 유명한 것이 웰론이다. 우리나라 기업인 세은 텍스에서 특허권을 가지고 있다. 쇼핑에서 웰론 패딩을 검색해보면 많은 패딩들이 나오는데 이름만 웰론인 경우가 많다. 웰론이 유명해지니 그냥 폴리에스터 솜으로 된 것도 웰론 솜이라고 이름 붙인다. 하지만 진짜 웰론은 옷에 세은텍스에서 제공한 정품 택이 붙어 있다.

 

<진짜 웰론엔 정품텍이 있다>



다른 인공 충전재로는 하스, 더모볼, 신슐레이트, 프리마로프트 등이 있다. 이 중 신슐레이트와 프리마로프트가 최근에 유명해진 충전재인데 신슐레이트는 3M에서 개발해 유명하고 프리마로프트는 미군 방한복 충전재로 사용되어 그 품질을 인정받았다. 그래서 그런지 프리마로프트 패딩은 천연 충전재 패딩을 뛰어넘을 만큼 비싼 가격의 제품이 많다.

 

<더모볼 동글동글하게 공기층을 만듬>
<인공소재 중 가장 따뜻하다는 프리마로프트>

 

<인공충전재로 천연털만큼 필파워를 높였다>

 

그래서 좋은 패딩을 고르는 법은? 

좋은 패딩을 고르려면 물론 본인이 원하는 가격대와 맞아야 하지만 솜털의 함량이 높은 것, 필파워가 높은 것을 고르면 보온성이 보장이 된다. 흔히 오리털보다 거위털이 더 따뜻하다고 하는 인식이 있는데 이건 차이가 없다. 우모량과 필파워의 차이일 뿐. 

 



거위털이 더 비싸서 그런 인식이 있는데 거위털이 비싼 이유는 거위가 크기가 더 크고 오리의 양육보다 더 비용이 많이 들기 때문이다. 인공 충전재는 적절한 가격의 대중적인 것으로는 정품택이 있는 웰론이나 신슐레이트, 고가로 생각한다면 프리마로프트 패딩을 고르면 된다.

 

 

 

 함께 보면 좋은 다른 포스팅

 

https://tioom.tistory.com/1870

 

난방비 절약방법 줄이는 꿀팁 오해와 진실

왜 난방비가 옆집보다 많이 나오지? 날이 점점 추워지고 있다. 당연히 보일러를 켜는 집이 많아졌고 이제 다음 달부터는 보일러 가동비용이 포함돈 난방비 즉, 대부분 가스가 많으니까 도시가스 비용이 나올 것이..

tioom.tistory.com

 

 

- 티움 프로젝트 지식과 지혜의 정보를 페이스북, 트위터, RSS, 구독하기로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 공감 하트♡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