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여행 티움/스타 연예계

효리네 민박에 대한 단상과 내가 PD라면...

이효리의 컴백과 각 방송사 예능출연, 그리고 효리네 민박을 보니 여전히 이효리는 영향력 있는 연예인임에 틀림없는 것 같다. 더군다나 '효리네 민박'이라는 프로그램은 대중들이 궁금하해는 요소를 잘 찾아서 보여주어 인기를 얻고 있다. 화려한 생활을 갑자기 접고 잘 알려지지 않은 남자와 결혼을 해 제주도에 내려가 사는 이효리는 도대체 어떻게 살고 있을까? 많이 궁굼했다. 다른 연예인들처럼 화려한 결혼식도 아니고 스몰웨딩의 도화선에 불을 붙인 이효리는 활동을 전혀 안함에도 방송에 간간히 비치는 것만으로도 이슈 메이커였다.



<결혼식도 이슈>

그런 이효리의 제주도 집안과 생활 전반을 보여준다는 것만으로도 대단히 성공적인 기획이다. 누구 머리에서 나왔을까? PD가 아이디어를 내고 이효리를 설득했을까? 아니면 이효리가 활동을 재개하기 위해 방송사와 접촉을 했을까? 사람들은 궁금증을 풀기 위해 방송을 보게 되고 생각한것과 달리 예쁘게 나이를 먹어가고 있는 이효리의 모습에 긍정적인 인상을 갖게 된다. 거기다 아이유. 이런 예능에 잘 안나오고 나올만한 위치의 연예인도 아닌 아이유를 등장 시킨 것도 신의 한수다.


<아이유 등장>


<여전히 죽지 않은 이효리의 예능감>


걸그룹 전성시대에 솔로 여가수로는 탑을 찍은 신구 여가수 둘이 한 화면에 있는것도 흥미로운데 사실 아이유와 이효리는 이미지나 성격면에서 전혀 상반된 모습이다. 그런 두 탑스타가 한 예능에서 호흡을 맞춘다는 것은 잘 된 예능상 조합의 본보기다.



그리고 이효리의 생활은 현대인들이 꿈꾸는 로망. 그것에 대한 대리만족을 시켜준다. '삼시세끼' 같은 나영석 스타일의 예능이 자극적이지 않아서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하지만 인기가 많은 이유는 바로 자연속에서 놀고 먹는 현대인들의 로망을 실현시켜주기 때문이다. 효리네 민박도 마찬가지다. 많은 사람들이 살고 싶어하는 제주도에서 아름다운 환경속에 여유로운 생활을 하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의 생활을 보는 것에서 로망을 실현하는 대리만족을 느끼는 것이다.



효리네 민박이 12부작이라고 하는데 시즌제로 할지 한번으로 끝날지는 모르겠다. 아마도 12부작 동안 여러 스타일이 민박 손님들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다. 내가 효리네 민박의 PD라면 마지막 손님으로 옛날 핑클 멤버가 민박을 하는 모습을 연출할 것 같다. 그리고 시청자로서의 바람이기도 하다. 


<방송에서 뭉친 핑클을 보고 싶다>


<무도 토토가에서 아쉬웠던 핑클의 재결합>


이효리가 방송에서도 잠깐 언급하기도 했고 이제는 많은 사람들이 이효리와 핑클 멤버가 데면데면한 사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원조 걸그룹으로 경쟁상대였던 SES가 다시 뭉쳐 활발한 활동을 하는 것과는 대조적이다. 방송을 보니 이효리는 누가 민박 손님으로 오는지 전혀 정보가 없던데 마지막에 핑클 멤버들이 뭉쳐 이효리의 놀란 모습과 예전처럼 한 화면에서 뭉친 모습을 한번 보고 싶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원하는 그림일 것이다. 효리네 민박에서 이걸 한번 기대해보면 안될까?


- 티움 프로젝트 글을 페이스북, 네이버,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구글, RSS에서 편하게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


 

 

 

 

 

 



※ 공감 하트♡ ) 누르시는 당신은 센스쟁이^^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