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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여행 티움/스타 연예계

정우성 나이 먹을수록 더 멋진 남자 되는 이유

왜 나이를 안 먹는거야?

대한민국 대표 미남배우 하면 늘 손에 꼽히는 정우성. 장동건과 더불어 투탑. 물론 요즘 젊은 사람들 의견은 다르겠지만... 그들은 나이(73년생)로 치면 이미 중년이 되어버렸다. 외모는 그렇지 않은데. 그중 정우성은 연예인들의 연예인이라고 불릴 정도로 실물을 봐야만 진가를 알 수 있다고 하는 배우다. 사실 첫 시작은 아이돌급으로 시작했는데 외모로 떴다가 사라지는 흔한 청춘스타가 아니라 이제 진짜 배우가 되었고 심지어 나이를 먹을수록 더 멋진 남자가 되어가는 느낌이다.

정우성이 나이를 먹을수록 멋있어지는 이유는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겠지만 그의 마인드때문이다. 사실 연예인은 공인은 아니다. 그런데 사회의 영향력이 크므로 공인으로 인정해주는 분위기. 그렇기에 행동이나 말을 조심해야 하는 위치다.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그런데 정우성은 행동이나 마인드가 멋지다. 특이하게 사람의 외모는 하는 짓이 멋지면 더 멋있어지고 아무리 외모가 좋아도 하는 짓이 안 좋으면 점점 꼴 보기 싫어진다.

정우성의 외모는 고생모르고 왕자님처럼 자란 모습이지만 사실 어렸을 적 찢어지게 가난했다고 한다. 이런 경우 두 가지 인생으로 나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크는 경우와 못되게 커서 그걸 핑계로 삼는 경우다. 정우성은 전자. 판자촌에서 살았다고 하는데 그래서 어렸을 적부터 아르바이트를 많이 했다고 한다. 하지만 우월한 유전자 탓에 우대를 받고... 너무 뻔하잖아. 잘생긴 오빠가 알바하는 집.

<비트에서의 모습은 정말...>

외모가 출중해 자의반 타의 반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놓게 되었고 그것이 꿈이 아니어서 그런지 초반에는 연기력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성실성이 있는지 곧 극복. 정우성을 처음 인지하게 된 건 영화 비트에서였는데 정말 거기서의 모습은... 휴. 오토바이 헬멧을 벗는 순간 저절로 오빠 소리가 나오게 된다. 남자임에도 불구하고... 그 모습앞에 내 생식기는 아무 의미 없다

<책도 냈나봄>

각설하고 어릴적 환경 때문인지 소외받는 계층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그것이 행동이나 말로 표출되고 그러니 나이를 먹을수록 멋있어질 수밖에. 흔히 연예인들이 인기에 흠이 갈까 봐 정치적 발언을 하는 경우가 드문데 정우성은 드러내고 있다. 하지만 정치적인 발언이라기보다는 잘 살펴보면 옳음에 대한 발언들이다. 그게 불편한 사람들이 까고 있을 뿐. 그로 인해 박양 시절 블랙리스트에까지 올랐다. 이유는 영화 변호인을 후원했다는 것 때문에.

그것에 대해서도 쿨한 마인드를 가지고 있다. 런던한국영화제에서 자신의 이름이 블랙리스트 명단에 있다는 말에 이렇게 말했다.

“신경 쓰지 마세요. (블랙리스트는) 그들이 만든 거지 우리는 그냥 우리가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고 싶은 말을 하는 게 가장 좋잖아요? 자유롭게 표현하면서 살아야죠”  

나이를 먹으면서 또 갈라지는 두가지 성향이 있는데 점점 속좁고 추레해지는 사람하고 더 쿨하고 관대 해지는 사람. 정우성은 더 쿨해지고 관대 해지는 것 같다. 젊어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사실 남자들이 일부 빼고는 다 젊을 때는 찌질한거지 뭐...

그는 사회에 대해 관심이 많은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그런 행보를 많이 보인다. 지금은 김어준이 진행하는 팟케스트나 프로그램에도 종종 모습을 드러내는데 정치적인 발언도 있기는 하지만 그보다는 사회적인 것에 대해 이야기하는 편이다. 2018년에는 세월호 다큐 영화 '그날, 바다'의 내레이션을 맡아(그것도 노 개런티로) 호평을 받았었다. 난민 문제에 대한 발언을 해서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 문제는 호불호가 갈린다. 자신의 생각을 거리낌 없이 말하는 편이다. 그 생각이 반사회적이나 거지 같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다행히 정의로워서 외모를 더욱 빛나게 하고 있다. 

<반대 의견을 대하는 자세도 훌륭함>

요즘 사태와 관련있는 발언은 민족문제연구소를 찾아가서 한 말인데 우리 국민들이 친일의 역사에 대해 더 많이 알아야 한다고 말한 것이다.

<투표 독려도 하고...>

결국 정우성이 나이를 먹을수록 멋있어지는 건 그가 계속해서 구축하고 있는 이미지 때문이다. 흔히 멋있다는 표현은 잘생긴 것과 조금은 뉘앙스가 다르게 표현되는 것 같다. 멋있는 건 잘생긴 외모보다 풍기는 이미지를 뜻하는 경우가 많다. 연예인이 잘생겼지만 행동이 천박하고 인성이 쓰레기면 멋있다는 표현은 잘하지 않는다. 그래서 정우성은 멋있다. 나이를 먹으면 중년에서 노년으로 넘어가겠지만 그때도 더 멋있는 이미지를 갖고 가길 바란다. 

<감독까지 하나?>


나이를 먹으면서 나이보다 젊어 보이는 것도 멋진 일이지만 멋지게 나이를 먹는 다는 것. 그건 정말 부럽고 존경스러운 일이다. 세상엔 나이를 똥구녁으로 처먹어 무늬만 어른인 인간들이 많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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